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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식희소식통신_3

무소식희소식통신사의 편집장이자 사주이자 기자이기까지 한 비대칭은 그냥 그저그런 회사원입니다.

다들 비대칭이 회사원이예요 그러면 띠요옹~~놀라워라 하는 표정입니다.

하긴 근 4년째 근로하고 있다는 사실에 본인조차 놀라울 따름입니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 한복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위치와 진입이 다소 쉽지 많은 않은 옥탑사무실 생활을 청산하고 6월 7일부터는 아예 지하로 내려와 앉아 있습니다.

볕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특히 가뭄에 콩나 듯 오늘처럼 바쁜날은 목도 안 돌리고 일을 마구마구 해대는 것입니다.

문득 옥탑 시절이 그립습니다.

벽지도 실장님과 직접 고르고 말도 안되는 커텐까지 손수 만들어 정붙였던 그곳!!!

이사 한달전 무려 파라솔까지 들여 놓았던 그곳!!!

눈오는 겨울 동안 허리 아픈줄도 모르고 열심히 눈을 치워댔던 그곳!!!

아 갑자기 그립습니다.

햇볕도 그립고 파라솔도 그립고 몰래몰래 대 놓고 잤던 낮잠도 그립습니다.

아아~~~~~

장마와 장마 사이 살짝 해뜨는 오늘 같은 날은 특히 그렇습니다.

나는 비오는게 싫거든요!!!

그리워 사진이라도 찾아보려니 지웠는지 어디다가 두었는지 당췌 찾을 수가 없군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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