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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무섭습니다
생명과도 같은,아니 그보다 더 끔찍히 여겨지는 땅에 대한 만행에 나는 당신들이 무섭습니다
매일매일 마주하는 사람들로부터 온갖 욕설과 항의에 시달리는 당신들이 무섭습니다
그 화가 다시 마을로 되돌아 올것이 뻔하니 나는 당신들이 무섭습니다
국가가 시키는대로, 상부에서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는 당신들이 나는 무섭습니다
허구헌날 들이대는 불심 검문과 말도 안되는 이유들 때문에 당신들이 무섭습니다
겹겹이 막아대는 당신들의 방패가 무섭습니다
우렁차게 질러대는 구호소리가 무섭습니다
차곡차곡 쌓이는 진압버스가 무섭습니다
사뿐히 논과 밭에 내려앉는 군 헬기가 나는 무섭습니다
무참히 파헤쳐지고 물웅덩이가 되어버린 땅이 무섭습니다
하루하루 사람들이 지치는게 무섭고 하루하루 마음을 접고 몸마저 떠나버리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당신들은 무섭지 않습니까?
아직까지도 마을을 지키고 있는 여전한 의지가,땅을 지켜내고 다시 농사짓겠다는 결연함이 나는 더더욱 무섭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그나마 덜 무서운 황새울의 군경들을 마주할 수 있나봅니다
그래도 당신들이 무서운건 사실이예요
몽상님의 [박래군 구속과 석방에 관한 새로운 진실. ^^] 에 관련된 글.
또 웃고 계시내요.
내공이 장난이 아니세요.
유치장 만 이틀 있는 것만으로 곤욕이였는데
거의 2주를 갇혀 지내시고도 저런 해맑은 웃음이 나올 수 있다니 놀라워요.
언제 어디서나 웃을 수 있는 용기.
언제 어디서나 화내는 것보다 어려운 일일텐데도 너무 자연스러우셔서 새삼 더 놀랍니다.
석방 축하드려요^^
아싸~나는 부시의 몸종이 되지 않아도 되겠구나!!
비도 그치고 오랫만에 머리도 개운하고 지각도 겨우 10분!
아름다운 하늘!
오늘은 행복합니다!!!!!!!!!!
유치장에를 갔다
난생처음 유치장에 가기 위해서 난생처음 안성 경찰서에를 갔다
난생처음 안성 경찰서에 가기 위해서 난생처음 억울한 구타를 당했다
난생처음 억울한 구타를 당하기 위해서 난생처음 연행을 당행다
난생처음 연행 당하기 위해서 언제나처럼 자진 해산을 했다
우리가 그들의 새벽잠을 깨웠던게 화근이었을까?
각 방송사 취재 차량을 먼저 돌려보낸게 화근이었을까?
왜 자진 해산하던 멀쩡한 여성의 배를 발로 걷어차고 도망가는 전경을 눈앞에서 보고도 가만히 두느냐고 항의한 게 화근이었을까?
하여간 유치장은 밥이 맛이 없어서 싫다.
심지어 사식도 맛이 없었다.
나는 아직도 일요일 새벽에 얻어맞은 오른쪽 머리가 아프다.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시라~
나는 워낙에 끈기라고는 없는 작심 삼일조차 안되는 의지 박약,대충형 인간이다.
제대로 끝까지 하는 것은 책 읽기 밖에 없다
그런 내가 다소곳이 앉아서 아픈 허리조차 잊은채 끈질지게 만든 것이 평화를 택하라 손바느질 배너다
음~
지금도 그때 뭐가 씌였던 것인지, 이해가 안되지만
뿌
듯
하
다
캬~
앗 참!!마지막 마무리 도와주었던 글램롹 스타 혹시씨에게도 감사!!!
마지막을 함께해준 글램롹 스타 혹시↓
초반 작업을 도와준 매닉 ↓
지난 주에는 틈틈이 지킴이네 텃밭에 들어가서 김을 맸다
손바닥 만한 텃밭이라고 얏봐서인지 매도매도 끝없는 길 삼만리! ㅡ.ㅡ
땅이 어찌나 좋은지 호미를 걸기만 해도 지렁이가 꿈틀거렸다
아마도 땅은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 있나보다
너무 늦게 온 것이 미안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열심히 호미질을 해댔다
밤에 잠을 청하는데 마치 테트리스를 처음 하던날 눈앞에 블럭들이 아른아른 하던 것처럼,잡풀들과 꿈틀거리던 지렁이들의 잔영이 계속 보였다.
항상 다시 태어나면 나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그냥 지극히 자연'스럽게 서있는 나무
개발에 밀려 나가거나 베어지거나 꺾이지 않을 만한 곳이 좋겠다
너무 오래 살아 버려서 귀한 나무 대접 받는 것도 곤란하겠다
아무도 접근치 못하게 울타리를 쳐 버리고 억지로 오래 살린답시고 수액이나 주사 따위 놓아 주는 것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오직 태양과 함께하는 광합성, 그리고 살랑여줄 바람만 아는 곳에 있는 나무
다시 태어나야만 한다면, 나에게 다음 생의 선택권을 기꺼이 내 주신다면 나는 나무가 되고 싶다
가끔은 이런 실없는 생각이 들곤 한다.
언젠가는 사람들이 아파트를 허물고 빌딩을 허물고 그자리에 산을 다시 만들고 신나할 세상이 올 수도 있겠구나 하는.
나무는 밤에 숨을 쉰다고 들었다.
낮에는 산소를 내뱉고 밤에는 산소를 마신다고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어둑어둑한 밤에 나무 밑을 지나갈때면 기분이 묘하다.
나무가 참 좋다 나는
나에게 있어서 소위 인맥이라는 것 역시 나무와 같다
어떤 나무는 공들여 정성껏 가꾸고 어떤 나무는 심어 놓은 것조차 잊고 있기도 하다
가끔 물을 주는 나무가 있는가 하면 물을 주다가 마는 나무도 있고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는가 하면 말라 죽는 나무도 있다
내 사주에는 나무(木)의 기운이 적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 초록 기운이 도는 것들을 많이 두면 좋다는데 새로 이사온 사무실은 지하 스튜디오라 고민이다
덕분에 해 좋은 날은 가끔씩 일부러 밖으로 나가 광합성을 하고 들어오곤 한다
음지 식물이라도 잔뜩 사다가 들여 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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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ungr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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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 난 명랑.. 난 평상시에는 그네들이 무섭지 않은데.. 상관의 명령을 받은 그네들은 무서워... 명령 내리는 이만 혼내줄까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