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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비가 계속 온다
보기싫은 것들 듣기 싫은 것들 그 중에도 인왕산 밑에 있는 푸른기와집의 것들은 다 쓸어감은 한다
아츰 뉴스를 보니 경제인 사면과 경제인은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아야 한다나
노동자를 착취하고, 조세포탈하고, 돈이 있다고 사람을 끌고 가서 폭행하는 인간쓰레기를 존경하라고 미친넘
요즘 입에 욕이 많이 넘친다
올라오는 분노를 욕으로 표현하지 않음 화병으로 도질 것 같다
세상은 21세기 나노시대인데 현실은 70년 냉전시대로 환원하고 있다
아~~~ 화병이 도질라나
저항하고 저항해야 하는데
열하일기, 조선 연행사들의 길을 다시 답사한 책들을 읽다가 짜쯩이 난다
한번씩 한국사를 탐독하다 보면 민족주의가 된 듯 특히 인조반정 이후 사대부들에 의해 택군된 조선의 몇몇 왕과 권력을 장악한 사대부들에게서 한심함과 짜쯩이 도발한다
그와더불어 현실에 실리외교니 하면서 과거 소중화라는 명분에 사로잡힌 사대부들과 현실의 미국만이 모든 선의 기준인양 하는 이땅의 꼴통들에게서도 짜증이 난다
명을 절대시 한 과거나 미국을 절대시하고 현실이나, 어쩜 크게 고구려나 발해의 후손내지 범 동이족이였을 청과 몽고를 오랑캐라 했던 과거나 현실에서 같은 동족인 북한을 오로지 적으로만 간주하는 것이 어쩜 그리 같은지...
척화파니 주화파니 무슨 소용이라....
그들이 노론이니 외척이니 실학이니 무슨 민중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었는지???
소중화에 빠져 공자왈 맹자왈 할적에 그들은 저멀리 나아가 버렸는데
미국이라는 사대주의에 빠져 어륀지 할때 미친소는 거침없이 우리네 삶속으로 들어오는데...
주체적이지 못한 개방이 가져다 준 것이 나라를 넘기는 것은 아니였는지 과거에서 뼈저림을 느껴고 있는지...
동인과 서인, 북인과 남인, 노론과 소론 등등 그들이-무조건 이들이 조선과 민중을 도탄과 몰락의 길로 이끌어 갔다는 것은 아님- 나뉘어 당쟁을 하면서도 청의 새로운 발견을 통해 실학이라는 새로운 사조를 만들어-역설적이게도 청의 문물을 먼저 받아들이려고 한 것은 노론이었다는-가고자 하면서도 또다른 사대주의를 표방한 것은 아닌지???
선진문명이란 척도가 우리에게 서구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데
그들이 연행길에서 요동 땅을 밟으면서 웅장했던 고구려만을 생각하고 복고적인 추억에 매몰되지는 않았는지...그리고 현실의 지금 나 자신도 그것에 매몰됨을 본다
나 자신의 깊은 곳에는 민족주의가 꿈틀되고 있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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