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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Chance

합병의 결과이긴 하지만, 인생에서 두번째 회사에 다니게 되었다. 피합병회사의 구성원은 합병이후 수년이 지나면 상당수가 자의로 혹은 타의로 그만 두게 된다고 한다. 위협적이며 이질적인 회사문화와 그 속의 시스템도 조만간 익숙해질텐데, 그것이 나에게 과연 좋은쪽일지 나쁜쪽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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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그리운 지난 것 혹은 두려운 올 것로의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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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
    아무 얘기나 써볼까라고 생각한 2004년 7월 27일이 처음이었다.
  • 소유자
    R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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