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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창포리 동진대교 아래의 한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고성이 좋은 이유는 마산창원과 가깝다는 것. 그리고, 통영이나 다른 곳 못지 않게
풍광이 좋다는 것이다.
어릴 때는, 그리고 서울 사람들은 남해안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매력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 부산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호수 같은 잔잔함과 거칠지 않은 넉넉함이 있는 바다.
나중에 알고보니 마창의 많은 활동가들도 이 레스토랑(펜션)를
다녀오거나 존재를 알고 있었다.
바다를 보면서 고기 구워먹고,
바다에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잠이 깼다.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하지만, 이런 곳에 레스토랑(실은 숙박업)이 어떻게
이곳에 들어설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걱정되는 것은 경남 고성은 공룡서식지로 유명한 곳인데
얼마전, 조선특구로 선정되면서 아름다운 남해안에
크고 작은 골리앗크레인이 들어서고 있다.
이제 고성의 잔잔한 바다도 자본의 폭격에 끝장나겠지.
그 다음 차례는 어디일까? 통영일까? 남해일까?
경남 고성 동진대교 건너 내산리 or 외산리?
팬션 앞은 바다
날씨는 화창하고, 단풍은 물들고, 바다는 잔잔하다
바다를 보며 깨는 아침
두 개의 봉우리는 섬이 아닌 육지이며,
그 사이에 옅게 비치는 봉우리도 역시 섬이 아닌 육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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