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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4. 20:10
서울독립영화제 해외초청 특별상영 <숏버스>...
동아리 후배 원혜와 함께 보다...
it's not about sex but about sexuality......
숏버스는 아주 위험하고 정치적인 영화이다.
제대로 머리박힌 등급심의위원이라면,
성적 노출이 너무 심해서가 아니라..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와 정치적 효과 때문에 상영금지 조치를 내렸을 것이다.
섹스는 전쟁보다 위험하지 않고, 눈물겹도록 인간적이며, 평화롭다.
마지막을 향해가는 영화를 보며 계속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는데...
영화 자체가 주는 카타르시스이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꼭꼭 묻어두고 지우려했던 상처들을 다시 기억해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엔딩곡과 트레일러... 다시 봐도 대단하다...
트레일러는 이 영화의 감독인 존 카메론 미첼이 헤드윅 그 목소리로
숏버스를 얘기한다. 와우~
http://rainstory.tistory.com/tag/%EC%88%8F%EB%B2%84%EC%8A%A4%20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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