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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쩌란 말이냐

어제 누군가와 싸웠는데

아니 싸웠다기 보다는,

나 혼자 분노하다가 일부러 가시 선 말들만 내뱉더니

급기야 전화마저 받지 않아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야 말았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니

이건 순전히 내 기분학상 빚어진 사건으로,

상대방은 그 '짜증'을 감내해야 할 상황적 맥락이 전혀 없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단 말이다.

아-

열대성 스콜이 이리도 자주 내려주시는 통에 습도지수 불쾌지수 만빵인 날씨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거기에 극심한 정신적 생리증후군까지 겹쳤던게 원인인게얌..

내 탓이 아니야, 내 탓이 아니라구 ㅠ.ㅠ


결국.. 결론은..

그리하여 내가 지금 그 분께 사과성 전화를 날려야하는 시점인 것이냐 하는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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