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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늘같은 날 더욱 그러한데
왁자지껄 여러명에 둘러쌓여있지만
내 온주위를 딱 막아버린 진공 유리벽에 갇혀
아무 소리 아무 제스쳐도 취할 수 없는
이미 눈깜빡하기도 너무너무 귀찮아져버린
의욕상실이 되버린데다
근원모를 외로움마저
순식간에 내 나머지 감정들을 모두 삼켜버릴만큼의 강도로 밀어닥쳐
온전한 그로기 상태에 빠지게 되었을때
가만히 왼쪽 손목을 귀에 갖다대고
짤깍짤깍
소리를 듣는다
짤깍짤깍 짤깍짤깍..
그래
니가 가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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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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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소리 듣느라고 회의 안 왔구랴... 간만에 간 거였는데... ㅋㅋ부가 정보
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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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미안 ^^;;;시계 소리가 너무 강렬해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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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jang_g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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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방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혼자 대화를 여러번 시도합니다.그냥 잡스러운 일상들... 문듯 생각나는 그리움들에 대하여 나에게 그리고 그림자에게 그리고 소주잔에게 되물음을 합니다. 답은 없지만... 함께 어울려 노니 외로움은 금세 달아나더군요.
그래서 혼자이지만 자작을 자주하나봐요. 그 자리엔 그림자인 나와 소주잔에 비친 내가 있으니까요.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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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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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늘은 손목시계 소리나 들어야겠다..ㅜㅡ부가 정보
river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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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참 이뿌네여^^ 정양님의 출신학과가 포스팅에서 간간히 보여지는거 보면 역시~ 글조아여~잘지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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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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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맨/ 히야, 역시 시인이야!갈/ 똑딱똑딱
리버미/ 출신학과라, 흠.. '운동'을 했으니 체육학과?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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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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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손목시계 잘각잘각 소리 나나요? 시계 안갖고 다닌지 오래 되어서리..부가 정보
전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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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시계 새로 샀어! 금요일에 가서 자랑할게~ 후훗 >.<부가 정보
kanjang_g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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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 너무 뛰어주지 마셔요. 착각에 빠지면 나도 통제가 안되는 인간이라오....^^부가 정보
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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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아마 시계마다 틀릴거 같은데.. 유난히 초침소리가 큰 시계가 있답니다 :-)전김/ 젊은피가 필요해, 으흐흐 (하지만, 그 날 술한잔은 힘들듯;;;)
오타맨/ 아니야, 오타맨은 정말 시인스럽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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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jang_g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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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고맙게 받겠습니다.그런데 글이 너무 안올라와요... 바쁘신가봐요.
일이 바쁘더라도 쉬엄쉬엄 가세요. 살아가는 소식이나 이 공간에 걸쳐놓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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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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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맨/ 몰라요, 몰라ㅠ.ㅠ 이번주 지나면 제발 좀 한가해지기를 바라며;;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