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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랑은 시간과 함께 끝나고
어떤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드러나지 않고.
어떤 사람은 아주 가까이 있어도 늘 서럽도록 낯설고
어떤 사람은 떠나 있어도 기억이 되고
어떤 선택은 누군가에 의해 얽매인 것이고
어떤 선택은 또 누군가를 얽매고
어떤 불행은 영화속의 일처럼 전혀 실감나지 않고
어떤 불행은 작은 파문이라도 그 변화에 허덕이게 하고
우리의 삶이란 것은 깨지기 쉬운 접시처럼 때론 너무 나약하고
행복과 불행은 우리 의지와는 상관없이 달려드는 것 같습니다.
안되는 컴 부여잡고 3시간째
왈칵했다.
잊었던 2008년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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