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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7/09
    두고 보세요. 20080709
    세느강
  2. 2008/06/29
    무엇을 보았을까
    세느강
  3. 2008/06/09
    준비. 20080609
    세느강
  4. 2008/06/09
    20080609
    세느강
  5. 2008/06/02
    적은 웃고 있다. 20080602
    세느강
  6. 2008/05/23
    20080523
    세느강
  7. 2008/05/04
    윗니의 위치. 20080503
    세느강
  8. 2008/04/21
    20080420
    세느강
  9. 2008/04/21
    20080419
    세느강
  10. 2008/04/21
    20080417
    세느강

두고 보세요. 20080709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7/09 13:51
  • 수정일
    2008/07/09 13:51
  • 글쓴이
    세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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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1년하고도 8개월정도 정도 전쯤, 정권교체는 이미 기정사실이고,  '이명박이 낳냐? 박근혜가 낳냐?' 하던 시절이다.

누구는 누구보다 스펙트럼에서 오른쪽에 있지 않냐?

누구는 누구보다 모자르기 때문에 괜찮지 않냐?

누구는 누구보다 독단적이어서 다루기 어렵지 않냐?

뭐 대충 이런 소리를 들었었다.

하여간, 이런 시기 나 역시 대선에서의 '기적'은 기대하지 않았고, 주위의 당나라당 지지자 또는 그냥 노무현을 싫어하는 자들에게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두고 보세요. 라는 말을 했었다. 

그리고 2008년 2mb정권이 탄생했다.

민주적인 절차에서....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를 통해서, 이런저런 부정의 여지가 예전에 비해 현격히 줄어든 '정정당당한' 민의의 선택으로 2mb정권이 탄생했다.

그런데,

2mb는 주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주위의 우려에 아랑곳없이 당당히 반민주정권을 수립하였다.

 

내가 '두고보세요'라고 말했을 때, 혹자는 얘기했었다.

'에이... 세월이 이렇게 지났는데, 설마 그러겠어?'

그들의.... 심지어 2mb 정권 탄생의 공로자들마저 '설마 그러겠어?'라 했던 우려를......거침없이 차버리고

'나의 바램대로'  반민주정권의 수괴가 되었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고 했는데,

참..... 민주주의란 밭이 아무리 좋아도....

종자가 시원찮으면  2mb정권이 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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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보았을까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6/29 17:01
  • 수정일
    2008/06/29 17:01
  • 글쓴이
    세느강
  • 응답 RSS

캄캄한 산중턱에 홀로 앉아서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의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늦은 밤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수 없이 제 자신을 돌이켜보았습니다.

지난 19일 그렇게 국민을 생각해서 낮은 자세로 추가 협상을 선택했다하고,

국민들의 동의, 이해 뭐 그런 것을 요구한 다음에 고시하겠다며, 21일 추가협상 내용을 밝혔다.

그리고 26일 장관 고시를 강행했다.

 

2mb는 캄캄한 산중턱에 왜 올라가서 청승맞게 혼자, 혼자 시가지를 내려다보았을까

2mb의 지난 19일 담화를 보고

나는 '아... 저 눔시키가 그래도 사과는 하려나보다'했다. 그래서 가득 메운 촛불 얘기를 꺼냈나 싶었다.

나뿐아니라, 다들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결과를 보니 적어도 난 감쪽같이 속았다.

2mb은 촛불의 행렬을 바라보며, 촛불을 든 국민의 마음을 본 것이 아니라, 촛불 주위의 어두운 곳에서....

'일부 과격 친북 반미세력의 선동에 놀아나는 선한 국민을 우려하는'  어둠의 세력들을 본 것이었다.

 

얼마나 자신을 자책했기에...

한달이 넘게 계속된 불순한 무리들의 난동을 좌시하고 있었던 자신을 자책하며,

이제 날선 칼을 뽑아들었다.

'아.... 내가 왜 두달가까이 저들을 그냥 두었을까!!!  어디 맛 좀 봐라'

 

이제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추가협상 했으니, 이제 촛불은 끄고 일터로 돌아가자.

....2mb이 고심끝에 우리의 뜻을 받아들여 추가협상을 했다. '이명박 만세'

....촛불 집회... 난 순수한 축제인줄 알았더니, 친북반미세력이 폭력난동을 하는 것이었다 난 속았다. 이제 그만해야지.

....뭐야 PD수첩이 날 속였다. 제길 TV를 보고 내가 믿다니... 그 좋은 미국산 쇠고기를 내가 반대하다니.. 이제 그만하고 열심히 일해서 경제를 살려야지.

2mb은 이런 많은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이제..

촛불로 뒤덮였던 거리를 정리하고, '희망'의 빛으로....

...................

 

갑자기 법무 장관이라는 자가 화면에 튀어나와 또 다시 대국민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였다.

 

솔직히 조금은

이런 말하면... 예전에는 XX같은... 기분이었는데,

이젠 좀 태연해진다.

솔직히 이제 조금 기대된다.

'반동의 역사' 가 어떻게 씌여질 지 사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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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20080609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6/09 21:48
  • 수정일
    2008/06/09 21:48
  • 글쓴이
    세느강
  • 응답 RSS

1. 2mb가 대화랍시고, 종교계 나이많고 권력있는 자들 몇몇을 만나고 있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 오늘로 세 무리를 다 만났다.

도대체, 저치들은 왜 자리를 구분 못하고 들이대는 것일까? 쳇. 대우해주니까 좋아서? 좋냐?

기름 가득찬 것들.

 

2. 동시에 청와대에서, 또 당나라당 내부에서,

몇몇 사람들이 자신의 소신이었던 것처럼 '쇄신'을 떠벌리고 있다.

 

3. 그러면서, 똘마니들이 겨자먹으면서 사표를 내고,  또 한 무리는 울며 사표내기를 기다리고 있단다.

 

4. 미국 부시대통령에게 안부전화 한통 때리고,

국내육류수입업체에서 요상한 결의를 한다고 뉴스에 나와 떠들고,

 

5. 촛불집회도 내일 6.10을 맞아 절정이 지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다.

 

6. 오늘 뉴스를 보니, 언론에서는 내부갈등을 얘기하며, 집회참가자를 구분하고 있다.

 

촛불시위 초기에 국무총리라는 자가 나와서 상황파악도 제대로 못하고는 대뜸 대국민선전포고를 하였다.

참으로 멍청한 짓이었지...아마도 가까운 시일내에 요 책임을 질 듯.....

 

그러고 한달만에 적들의 대응은 달라졌다.

시청앞에서 촛불을 태우든, 군화발에 밟히든, 방패에 찍히든.....

태연하게 자기들 볼일이나 보고, 지들끼리 실실 쪼개기나 하고.....쳇.

그냥 다 무시하고 일관된 주장으로

"너흰 신경쓰지마. 내가 다 알아서 할께. 너흰 그냥 믿어...... 안믿으면.. 너흰 OO이야"

 

2mb의 한마디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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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6/09 21:27
  • 수정일
    2008/06/09 21:27
  • 글쓴이
    세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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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권리.....

 

전에 다니던 회사와의 문제를 풀기 위해 노동부에 갔었다.

근로감독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많이 듣던 한마디를 들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난 예전부터 '공소시효'란 것이 무능한 법을 위한 헛소리라고 생각했다.

오늘, 그 근로감독관이 스스로 내뱉고 뿌듯하게 생각했을 그 한 마디를 무시하기 싫어 그냥 웃고 넘어갔다.

그 동안 다른 직원,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은 일인데, 나 혼자 이의를 제기했다.

그들을 알고 있기에... 이제 나 혼자 '질 나쁜 인간'이 되었다. ㅋㅋㅋㅋㅋ

평소 내가 잠이 좀 없는 편인데....

안자는 난 '나쁜 놈'이 되었다.

그런데, 비슷한 놈이 또 하나 있네?

안자는 자들은 사탄이다?

청와대 비서관 아무개가 믿는 종교에서는 '관행적으로'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자들을 사탄이라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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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웃고 있다. 20080602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6/02 10:04
  • 수정일
    2008/06/02 10:04
  • 글쓴이
    세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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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니...

수일째 광화문에서는 충돌이 있다.

음 한밤 시위대와 경찰이 곳곳에서 부딪힌다. 그런데.... 가만히보니

도로에서 연행된 시위대는 도로교통법위반이고... 인도에서 연행된 시민은 불법연행이다.

자신이 어디서 연행됐는지 확인해보아야 할 것이다.

2mb와 당나라당 강재섭대표가 만나는 모습이 나온다.

빌어먹은 2mb이 웃고 있다.

쇠고기재협상에서 정권퇴진 구호가 나오고, 시민들이 경찰에 폭행당하고...

그러고 있는데,

2mb이 환하게 웃고 있다.

설마설마 했는데, 저 시키의 뇌용량이 정말 2mb인가보다.

박그네도 나온다.

저 시키는 아직도 복당얘기다. 제 사람 챙기기에 급급하다.

다시보니, 저 시키도 웃고 있다.

그래도 아직 이 나라 사람 60%는 저들을 지지한다. 

 

그래서 걔들은 웃는다.

 

밖은 금새 어두워졌다. 캄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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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3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5/23 18:22
  • 수정일
    2008/05/23 18:22
  • 글쓴이
    세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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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은지 벌써 1달이 넘었다.

 

한 2주 정도 쉬고, 자연스럽게 다시 취직을 해서 직장에 다닐 줄 알았는데,

쉬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음.... 세상살이가 어렵구나.

 

이젠 퇴직금을 깎아먹고 살아야 하나.

 

회사 그만 두기 한달 전 선자리가 들어왔었다.

내가 싫다고 했더니, 옆에 계시던 친구 어머님이 당신아들은 어떻냐고 물었다가...

그날 저녁 거절당했었다.

'OO이는 직장이 그래서 좀....'

그 아줌마 요즘 백수로 있는 나에게 당신 딸 상대로 괜찮다고 생각하실까? 아직도...

 

이래저래 주위 많은 것들 사이에서

이런 저런 말들을 하고, 또 이런저런 글을 쓰고.... 이런 저런 예상(?)을 해보고....

하다못해 부모님과 같이 일요일아침, 월요일 저녁 TV 퀴즈쇼를 봐도....

정말 '내가 똑똑하구나' 생각했는데....(남들 다 틀리는 '달인'문제까지 맞추니...옆에서 보다못한 부모님이 저기나 한번 나가보라고 하신다)

 

실제 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는 별로 '쓸모없는 것이구나' 깨닫고 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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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니의 위치. 20080503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5/04 09:35
  • 수정일
    2008/05/04 09:35
  • 글쓴이
    세느강
  • 응답 RSS

초보시절...

처음 레슨을 시작했을 때, 난 국민학교 시절 피스로 부는 악기를 불었던 경험으로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사실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내 기분 맞춰주려 한 소리인지 레슨 선생의 말에 의하면, 처음엔 제법 했단다. 초보치고는

과욕의 결과...

조금 할 줄 안다는 소리를 듣고는 욕심을 부렸다.

기본인 톤 연습이 소홀해지고, 뭔가 멜로디가 있는 소리를 내는 것을 즐겼다.

고음이 되지도 않으면서 그 음을 내기 위해 무리한 것이다.

그랬더니,

입술 모양이 틀어졌다. 그리고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입술을 짓누르는 피스톤과 앞니에 눌려서 아픈 입술.

기본적으로 충분한 체력으로 억지로 소리를 내고는 있지만, 악기를 불면 불수록 힘들어지는 것이 문제였다.

 

중요한 것은 기초...

레슨 선생을 찾아 개인 레슨을 한 것은 기초를 다지기 위함이었다.

호흡, 입술의 위치, 슬러, 텅깅, 레가토, 꾸밈음, 악보..... 무엇보다 악기 청소하는 방법

레슨한지 제법되었지만, 이것저것 진도는 나가는데,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바로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는 것이었다.

레슨 선생과 얘기를 하였는데, 결론 하나 내가 스스로 깨닫는 것이었다.

 

윗니의 위치...

드디어,  2주전 처음 배웠던 대로 입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주 그동안 늘 고민이었던 윗니의 위치가 잡혔다.

이제 입술을 누르는 일이 없다. 그래서 아프지 않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바람의 방향을 알게 되었고, 이제 고음이 나기 시작했다.

 

롱톤...

long tone

이제 연습은 무조건 long tone 이다. long tone을 1시간...

다음은 손가락. 스케일, 반음스케일 등 1시간...

다음은 꾸밈음 연습을 20분하고, 곡 연습을 2~30분한다.

쉬는 시간 포함하니.... 4시간정도된다.

 

이러다 음대가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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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0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4/21 12:15
  • 수정일
    2008/04/21 12:15
  • 글쓴이
    세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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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낸 후 이제 5일.

 

옛 직장의 동료였던 이들의 결혼식에 갔다.

청첩장 먼저 보내는 사람한테 부조하겠다고 했는데, 신부 측이 먼저 보내왔다.

대기실에 들러 신부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부조 하러 갔는데, 신랑이 하객 들어오는 입구에 서 있었다.

이런....ㅋㅋ

 

5일만에 회사 직원들과 만났는데, 다들 어색하다.

 

홍대입구 청기와예식홀.... 부페 맛없다.

과일 좀 많이 먹고 사람들과 이런 저런 얘기하고 나왔다.

 

백수 5일째.

그냥 트럼펫 연습이나 하러 분당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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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9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4/21 12:14
  • 수정일
    2008/04/21 12:14
  • 글쓴이
    세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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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나흘째

 

집 옥상에 만들어놓은 밭에 이것저것 심었다. 부모님 1년 낙이다.

이미 호박은 싹이 나고 있고, 오이, 상추 등 고깃집 야채에 나오는 것들을 잔뜩 심었다.

 

오늘은 고추.

쭉 둘러봐도 먹을거리밖에 없어서 화단 하나 만들어 꽃을 심었다.

주유소에서 받은 채송화.

 

매일 아침 이것들 물 주는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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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7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4/21 12:09
  • 수정일
    2008/04/21 12:09
  • 글쓴이
    세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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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이틀째.

 

가능한 집에서는 모르게 하려고 했는데,

이게 분위기가 어쩔 수 없는지 부모님 모두 눈치를 채신 것 같다.

그래서 아예 그냥 말씀드렸다.

"엄마 아들 사표냈어"

하긴 회사에서 들고 온 짐이 박스로 셋이다.

그리고 출장간다던 애가 갑자기 낮에 집에 들어와 다음 날부터 회사에 안가니.....

 

집에서 쉬는 첫날 방에 가구를 싹 끄집어 내고 대청소를 시작했다.

계획은 1주일이다.

오전에 이력서나 포트폴리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먹고살기 위해서....

낮시간에 열심히 방청소를 한다.

그리고 오후엔 트럼펫 연습하러 간다.

 

얼마나 견딜지 모르지만, 글쎄.... 그냥 평생 이렇게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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