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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현 시점 한국경제의 최대 불안 요인중 하나인 강만수 경제팀의 교체는 가장 시급한 현안중 하나입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되뇌이지 않더라도 극단적 위기국면에서의 현 위기 돌파를 위한 선결 조건임이 분명합니다.
요새 "바람의 화원"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신윤복 살생부"라는 표현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조선후기 만연했던 부패한 권력과 특권층의 비리와 만행을 그대로 화폭에 옮긴 그림을 보고 당시 왕이 권력자들을 벌했다는 내용입니다.
강만수경제팀에 대한 패러디와 만평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유쾌한 해악에 담긴 아픈 사연에 웃음도 이내 사라지곤 합니다.
안타깝게도 백성이 그려내는 아픔을 치유하려했던 조선의 왕에 비해 이 정권의 수장인 이명박대통령에게는 그런 의지라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믿음을 잃는 것, 당장은 권력의 유지하기 위한 거짓과 술수로 넘어갈수 있을지 모르나 그 대가는 반드시 치루게 될 것입니다.
다만 위정자들의 욕심과 무지로 인한 고통의 대가를 나라 국민들이 짊어지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집에서 뒹구는 주말, 오랜만에 티비를 보다가 <바람의화원> 재방송을 보게되었다.
문근영이 나오더군..
근영양의 다양한 표정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문근영, 잘되었으면 좋겠다. 여러모로.
남장여자요? 그림에 미친 신윤복이에요 | |
‘바람의 화원’ 문근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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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웃지만 제가 귀엽다고요?
드라마는 조선 후기의 대화가 혜원 신윤복이 여자일 것이라는 독특한 가정에서 출발해 이제 6회를 마쳤다. 신윤복이 조정의 그림을 그리는 도화서 화원이 된 뒤 스승인 단원 김홍도, 기생 정향 등과 얽히고, 그 관계가 당시 역사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극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문근영은 목이 적잖이 쉬어 있었다. “감기는 아닌데 목소리가 이상하냐”며 웃는 폼새가 딱 극중 신윤복이다. “맨날 웃고 발랄한 것 같지만 신윤복은 슬픈 인간”이라며 잦아든 목소리는 ‘최진실 선배님’을 얘기하면서 유난히 여백을 많이 보였다. -남장여자지만 기생 정향에게 정인임을 밝히고 김홍도에게는 애틋한 눈빛을 보낸다. “벗겨놓고 보면 여자라는 것을 (시청자들은) 다 알고 보는 것이잖아요.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그 복잡함이 내 입으로 규정되고 정리되면 오히려 재미없어지잖아요. 그냥 느끼는 대로 가려구요. 상황에 따라 왜 끌릴까는 생각해보는데…. 우선 기생 정향은 윤복이 찾고 싶은 여성성이죠. 순간 ‘필’이 꽂혀 첫눈에 반했다면, 홍도 선생님은 시간이 쌓이면서, 사랑을 느끼게 되는 관계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사랑이기도 한데요, 남자, 여자, 남장여자 뭐든 간에 사람이 사람에게 끌리는 건 성 정체성 이전의 문제 아닌가요?” |
-신윤복이 화원이 되면서, 사랑을 알아가는 성장통이 근영씨를 닮은 것 같다.
“<어린 신부> 때보다 성숙한 연기를 하려고 노력하냐고요? 아니거든요. 그건 작품 속 이미지로만 저를 판단하는 것일 뿐이에요. 물론 남자답게 보이려 노력했다는 정도는 있죠.”
-그 노력에는 성과가 있나?
“사실 처음에는 그랬지만 이제는 남장여자가 아니라 그림에 ‘미친’ 신윤복이고 싶어요. 아름다운 정향이나 대가 김홍도에게 애정을 갖는 이유가 그것이기도 하구요. 5회 때 제가 혜원의 풍속화 ‘단오풍정’을 그리는 장면을 다시 보면서 저 스스로도 ‘멋지다’는 생각을 했거든요.(웃음) 윤복이는 미친 듯 그림 그리는 장면이 가장 멋지고 또 멋져야 한다는 생각을 이제서야 했네요.”
-그래도 ‘미쳤다’보다 ‘귀엽다’는 느낌이 앞서는데.
“(목소리높이며) 그런 말에 관심 두고 싶지 않아요. 사실 그렇게 만든 이미지에 혹하기도, 좋아하기도, 아파하기도 했어요. 나는 여전히 그대로이고, 성장할 뿐인데. ‘싸가지 없어, 밥맛이야, 예의 바르고 착한 일 너무 많이해, 친절해, 예뻐’ 이런 말들, 칭찬이건 험담이건 상관하지 말자고 생각하려 해요.”
-누군가 만든 이미지에 아파한 적 있다는 말을 들으니, 최진실씨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잠시 침묵) 실은 저도…, 아팠던 적 있어요. 주변 도움으로 이겨냈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해 백배…천배… 이해가 가요. 하지만 최진실 선배님은… 어린 저에겐 로망이었어요. 제가 너무 여리고 약해서 조그만 말이나 시선에도 흔들리고 좌절할 때 고개를 들어보면 강하고 멋지게 그 자리에 서 있었어요. 언젠가는 선배님만큼 단단해지겠지, 나도 그럴 수 있겠지…. 이제 앞으로는 전도연, 김혜수 선배님 같은 다른 모든 선배님들이 그 자리를 지켜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려구요.”
숙연해진 분위기를 추스르기도 전에 그는 촬영을 위해 자리를 떠야 했다. 문근영은 누군가 들려줬다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되뇌었다. 그러곤 갑자기 “그런데 닥본사가 뭐죠?”라고 물었다. 팬들이 자신에게 해준 말이란다. “열성팬들이 말하는 ‘닥치고 본방 사수’”라고 답했더니, 문근영이 중얼거리며 활짝 웃는다. 여전히 눈동자가 까맣고 맑다.
용인/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사진 에스비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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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사건
뭔가를 만들면 항상 말들이 많은 법. 100명이 보면 1000가지 지적이 나온다.
이번에 포스터를 기획하면서 사실 머리 엄청 싸맷는데..
결국 돌아온것은 우우우우ㅜㅜㅜ
어지간하면 무심한 듯 넘어갈수 있으나..
우쨋건 포스터가 나온마당에
웹포스터는 다시 맨들어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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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오늘의 인물은 이용이군 ㅡ.,ㅡ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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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월의 마지막날..그리 들이 부었소? 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