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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_공산주의조직과 계급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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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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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교수 - 좌익공산주의 신간 보도자료

 

빛나는전망 출판사 보도자료

주소 :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555-107번지 3층  TEL: 02-6012-7234  블로그: http://blog.jinbo.net/shining

 

좌익공산주의

-혁명적 맑스주의 역사와 논쟁

 

☐ 편저자: 오세철

 

☐ 신국판변형|512쪽|20,000원

   ISBN 978-89-957118-3-5  00300

 

☐ 문의 사항

 

빛나는전망 편집부 02-6012-7234 / nkwon713@hanmail.net)

 

 

                                             

 

 

 

 

 

 

 

                             

 

                         세계 공산주의 좌파 운동을 폄하하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고,

                          혁명적 맑스주의 역사와 논쟁을 소개

                                    

                                        

 

                                          독일 네덜란드 좌파와

                 이탈리아 공산주의 좌파의 운동의 역사를 통해

                              공산주의 운동을 새롭게 모색한다     

                                  

□ 이 책의 소개

 

레닌 말년의 논쟁적 글 「좌익공산주의: 유아적 무질서」에서 “소아병”이라는 오역으로 세계공산주의 운동의 좌파를 폄하하고 왜곡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이 ‘한국 사회 공산주의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좌익공산주의」에서 편집된 글을 통하여 “좌익공산주의”를 체계적으로 이해하여, 혁명적 맑스주의 진영내의 활발한 토론과 논쟁 그리고 올바른 실천투쟁이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이 책이 기획되었다.

 

제1부 좌익공산주의 역사에서는 먼저 유럽의 좌익공산주의의 두 축을 형성하고 있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공산주의 좌파의 역사를 정리한다. 독일의 경우 거버(Gerber)의 박사 학위 논문 「안톤 판네쿡과 노동자의 자기해방의 사회주의」에서 제9장 「혁명의 해 : 판네쿡과 유럽공산주의의 형성, 1917-1919」와 제10장 「좌익공산주의의 대안 (1920-1927)」을 포함시켰고, 이탈리아의 경우는 「국제공산주의 흐름(ICC)」가 발간한 「이탈리아 좌익공산주의(1926-45)」를 발췌 번역하였다. 여기에 러시아 좌익공산주의와 영국 좌익공산주의를 포함시키지 못했다. 앞으로 증보판을 낼 때 이 두 흐름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여기서 좌익공산주의는 코민테른 내부에서의 「좌파」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른바 중도파와 우파와 구분되는 공산주의 운동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세 번째 글은 바로 이러한 코민테른 좌파의 투쟁이 그 시기 혁명가들의 책임으로서 어떻게 전개되었는가 하는 투쟁 역사를 담은 「인터내셔널의 퇴행에 직면한 혁명가의 책임」이다. 그리고 네 번째 글은 「1930년대: 이행기 논쟁」으로 20년 동안 유지되었던 공산주의 좌파가 이론적 검토를 빈틈없이 전개한 글이다. 여기서는 프롤레타리아트에 맞선 프롤레타리아 국가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다섯 번째 글은 1910년대에서 출발하여 20년대와 30년대를 거쳐 맑스주의의 기본원칙을 비타협적으로 지켜온 좌익공산주의의 흐름이 1930년대에 계승된 역사를 살피기 위한 글「프롤레타리아 운동 경험의 교훈: 좌익공산주의 국제대회 (1976-1980)」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일․ 네덜란드의 공산주의 좌파와 이탈리아의 공산주의 좌파의 전통을 이어 받은 국제조직인「국제공산주의흐름(International Communist Current)」의 30년 역사를 다루면서 좌익공산주의의 현주소를 소개하고 있다.

 

제2부「좌익공산주의의 이론: 자본주의의 쇠퇴」에서는 2006년 10월27일~28일에 서울과 울산에서 열린 혁명적 맑스주의자 국제대회 <맑스와 혁명> 제1부 <자본주의의 위기>에서 발표된 글들로 구성했다. 첫 번째 글은 ICC의 「쇠퇴(쇠퇴)이론은 프롤레타리아 투쟁의 조건과 원칙을 이해하는 열쇠이다」이며, 두 번째 글은「국제주의자 전망(Internationalist Perspective)」의 「자본주의, 공산주의 좌파의 전통 그리고 맑스주의 부흥의 필요성」이다. 그리고 세 번째 글은 최근의 자본주의 쇠퇴론에 대한 논쟁을 정리한 「자본주의의 쇠퇴에 관한 논쟁에 대하여」이다. 맑스주의의 역사유물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자본주의 쇠퇴론으로 이어지며 이는 필연적으로 우리 시대의 혁명 전략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구체적 조직론과 전술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이론적 과제이다.

 

제3부「혁명전략」에서는 2006년 혁명적 맑스주의자 국제대회(서울)에서 발표한 ICC의 두 개의 글「세계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역사적 부활과 계급투쟁의 전망」과「혁명역량의 국제적인 재편이 프롤레타리아 혁명 승리의 전제조건이다」를 포함시켰고, 「사회실천연구소」의 정세토론회에서 발표된「노동자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에 대하여」를 실었다.

 

제4부「세계 계급투쟁에 대한 입장」에서는 스탈린주의의 소련과 마오의 중국에 대한 좌익공산주의의 입장, 그리고 현재의 중국, 멕시코, 베네주엘라, 북한에 대한 입장, 그리고 반세계화 운동에 대한 비판을 포함시켰다. 여기서는 역사적으로 존재했거나, 존재하면서「사회주의」를 내세우는 국가들은 국가자본주의로 보는 좌익공산주의의 분석의 일관성을 살펴볼 수 있다.

 

제5부「혁명당 강령」에서는「독일 공산주의 노동자당 (KAPD)」강령과 그를 둘러싼 배경을 이해하는 글 그리고 현재 좌익공산주의의 두 그룹인 ICC와 IBRP의 강령을 포함시켰다.

 

좌익공산주의의 역사와 입장을 소개하는 목적으로 이 책을 출간하지만 우리 사회에 잘못 알려져 있거나,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좌익공산주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앞으로 건설할 공산주의 사회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자는 뜻도 있다. 이제 본격적인 스탈린주의와의 사상투쟁이 필요하다.

 

□ 편저자 오세철

 

1943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졸업. 노스웨스턴(Northwestern)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행동, 사회심리학, 사회학 분야의 공부를 하고, 1975년에 조직행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사회심리학’, ‘한국사회변동과 조직’ 등의 강의를 맡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문화사회학방법론」(1984),「파시즘의 대중심리」(1987),「조직사회학」(1981)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문화와 사회심리 이론」(1981)「동구제국의 사회와 문화」(1987),「맑스주의, 조직의 정치경제학, 그리고 한국사회변혁」(1993),「21세기 자본주의와 한국사회변혁」(2001),「사회주의와 노동자정치」(2004) 등이 있다.

민중회의, 민중정치연합, 정치연대, 노동자의힘(준)의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운영위원장과 사회실천연구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 좌익공산주의

 

차례

 

편역자 서문

 

제1부  좌익공산주의 역사

 

- 독일 좌익공산주의 역사

- 이탈리아 좌익공산주의 운동의 역사

- 인터내셔널의 퇴행에 직면한 혁명가의 책임

- 1930년대: 이행기 논쟁

- 프롤레타리아 운동 경험의 교훈: 좌익공산주의 국제대회 (1976-1980)

- 국제공산주의흐름 (ICC)의 30년 역사

 

제2부  좌익공산주의의 이론 : 자본주의 쇠퇴

 

- 쇠퇴이론은 프롤레타리아 투쟁의 조건과 원칙을 이해하는 열쇠이다

- 자본주의, 공산주의 좌파의 전통 그리고 맑스주의 부흥의 필요성

- 자본주의 쇠퇴에 관한 논쟁에 대하여

 

제3부  혁명전략

 

- 세계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역사적 부활과 계급투쟁의 전망

- 혁명역량의 국제적인 재편이 프롤레타리아 혁명 승리의 전제조건이다

- 노동자(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에 대하여

 

제4부  세계계급투쟁에 대한 입장

 

- 러시아 수수께끼 풀기: 1926-36

- 중국: 세계제국주의 사슬의 한 고리

- 아프리카에서의 중국 제국주의

- 멕시코에서 혁명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가?

- 베네쥬엘라에서의 차베스의 재선

- 오로지 유일한 다른 세계인 공산주의만이 가능하다

- 전쟁 위협에 대항한 한국으로부터의 국제공산주의자 선언

 

제5부  혁명당 강령

 

- 독일혁명 - 공산주의 좌파 그리고 러시아 국가와 세계혁명의 이해 사이의 점증하는 갈등

- 1920년 : 독일공산주의 노동자당 (KAPD) 강령

- 국제공산주의흐름 (ICC) 강령

- 혁명당국제서기국 (IBRP) 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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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츠키주의 비판을 내며


「트로츠키주의 비판」을 내며


 

이 글은 <국제혁명당서기국(International Bureau for Revolutionary Party)>의 한축인 <공산주의노동자조직(Communist Workers Organization)>이 2000년에 쓴 팸플릿「트로츠키와 트로츠키즘 (Trotsky and Trotskyism)」을 번역한 것이다. 이탈리아 좌익 공산주의에 역사적 뿌리를 둔 <공산주의노동자조직>의 혁명사상과 정치적 입장에서 트로츠키와 트로츠키주의를 비판적으로 평가한 글이기 때문에 논쟁적일 수밖에 없다.

좌익공산주의의 다른 한 축인 <국제공산주의흐름 (International Communist Current)>의 트로츠키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도 큰 틀에서 <공산주의노동자조직>과 동일하다.

1920년대 초 유럽 혁명의 실패 이후 코민테른의 퇴행과 더불어 반혁명적 물결이 스탈린주의로, 파시즘으로 가시화 되면서 이에 맞서는 혁명적 공산주의자들의 투쟁은 지속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과정 속에 트로츠키와 그 추종세력의 전략과 전술에 대한 비판과 투쟁을 전개한 세력은 이태리로부터 전 유럽에 망명한 좌익공산주의 세력이었다. 좌익공산주의의 역사는 <국제공산주의흐름>이 출간한 「이태리 공산주의 좌파(1926-1945) : 혁명 운동사에의 공헌」에 자세히 실려 있다. 편집부는 이 책도 곧 출간할 예정이다.


이 책을 출간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를 구체적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복원하고 널리 알리는 작업은 역사학도의 책무일 뿐만 아니라 공산주의 운동을 실천하고 있고 또 실천할 모두에게 주어진 역사적 의무이기 때문이다. 혁명가의 저작을 편의적으로 암송하거나 인용하여 교조로 수용하거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 없이 절대적 언명으로 전략·전술을 이해하는 운동(연구 및 실천)이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관행을 반성하자는 뜻이다.

둘째, 특히 우리 사회의 혁명운동의 역사와 실천이 일천할 뿐만 아니라 스탈린주의에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아(그것이 주체사상이건 맑스-레닌주의를 표방한 스탈린주의이건 간에) 세계 공산주의 운동에 대한 폭넓은 역사적 성찰을 가로막고 스탈린주의의 옹호가 마치 반혁명 운동에 대한 투쟁의 푯대인 것처럼 착각하는 풍조를 형성시켰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는 본격적 논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셋째, 트로츠키나 트로츠키주의도 스탈린주의의 반대 항으로만 이해되거나 몇 권의 저작, 보기를 들어 「영구혁명」「배반당한 혁명」「이행기 강령」에 대한 학습과 그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이 스탈린주의를 극복하는 전략·전술이라는 경직된 태도를 형성시켰다. 물론 우리는 트로츠키의 「러시아 혁명사」가 지니는 주체적 역사 서술 방법과 혁명과정에 대한 탁월한 분석과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혁명적 사회주의의 전통을 우리 사회에 실천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세력들이 여러 형태로 트로츠키의 영향을 받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제 트로츠키와 트로츠키주의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시도함으로써 반혁명적 스탈린주의를 진정으로 넘어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넷째, 국제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세계 프롤레타리아트의 사상과 조직을 정립하는 책무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이다. 이를 위하여 세계혁명의 발전을 저지시켰던 반혁명운동의 흐름과 세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기초가 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모든 운동세력이 평가되어야 한다. 스탈린주의 극복의 시발점은 그 운동의 전선에 함께 섰던 모든 좌익 반대파에 대한 역사적 평가일 수밖에 없다. 세계적으로 트로츠키주의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이루어진지 오래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트로츠키주의자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일부 세력이외에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본격적 논쟁을 벌인 적이 없다. 이 책의 출간이 바로 이것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트로츠키와 이탈리아 좌익 공산주의 세력과의 연대와 갈등의 역사를 몇 가지 정리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1) 1925년 3-4월 이탈리아 공산당은 3차대회에서 ‘보르디가적’인 경향을 제거하기 위해 트로츠키에 우호적인 보르디가의 글을 출판하는 것을 금지했다.

2) 1926년까지의 이탈리아 좌익공산주의자들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① 통일전선과 노동자 및 농민정부에 대한 거부

② 반파시즘 그리고 계급투쟁 영역에 근거하지 않은 정책의 거부

③ 일국사회주의 거부

④ 민주주의 방어 거부

3) 그 당시 비레닌주의와 트로츠키 반대의 입장을 지닌 러시아 좌익 공산주의 세력은 독일 좌익 공산주의의 테제를 방어했다.

① 의회 문제 : 전술문제 아닌 전략문제이지만 맑스주의와 공산주의의 반의회주의와 관계없는 생디칼리즘의 반의회주의와는 구분.

② 민족 문제 : 로자룩셈부르크 입장에 따라 프롤레타리아트가 민족해방의 승리자라는 레닌 입장 거부.

③ 노동조합 문제 : 혁명노조 거부, 노동조합내의 어떤 활동도 거부, 프롤레타리아트의 부분적 투쟁의 참여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영구적 투쟁기관으로서의 노동조합 거부.

④ 당과 평의회 : 보르디가와 달리 로자 룩셈부르크의 입장을 받아들여 당 문제를 2차적으로 판단.

⑤ 러시아와 국가 :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러시아 혁명의 반혁명적 기원은 NEP(신경제정책)와 크론슈타트  진압이며 러시아는 국가자본주의와 관료주의로 카스트화 했음.

4) 1927년 7월 이탈리아 공산당에서 좌익분파 분리 (프랑스, 벨지움, 룩셈부르크, 스위스, 미국, 러시아와 연대)

일국사회주의를 선언한 러시아 공산당 15차대회에서 트로츠키 축출.

5) 트로츠키와 연대했지만 보르디가 테제, 코민테른 2차 테제를 지지하고 러시아 반대파와 트로츠키가 방어한 코민테른 3차, 4차대회 테제를 거부하고 스스로를 이탈리아 분파가 아니라 “코민테른의 좌익 분파”로 규정함. 이들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① 코민테른 좌익 분파의 구성

② 임시 중앙위원회 구성

③ 격월간 「Prometeo」출간

④ 기회주의와 기회주의자에 대한 투쟁(공산주의선언, 코민테른 1, 2차 대회의 테제, 로마 테제, 이탈리아 공산당의 전국대회 테제, 5차대회에 보르디가가 제출한 테제, 코민테른 프랑스 지부의 릴리대회에 좌파가 제출한 테제, 보르디가의 모든 저작)

⑤ 당면목적 (코민테른에서 축출된 동지의 재통합, 트로츠키 의장 아래 6차대회 개최 촉구

6) 1929년 2월 추방당한 트로츠키 중심으로 국제 좌익 반대파 결집

① 트로츠키와의 서신교환과 터키방문

② 아르헨티나, 쿠바, 칠레의 좌익은 트로츠키를 대표로 제안

③ 1932년까지 폴란드에서 스페인까지 “볼세비키-레닌주의자”로 스스로를 부르는 소그룹이 존재

④ 그러나 이들 세력은 이질성이 큼 (소련의 외교정책 등)

7) 이탈리아 좌익은 국제 반대파에 동의하지만 트로츠키와의 견해 차이를 숨기지 않았는데 1929년 「Prometeo」20호에 트로츠키에게 공개서한을 보냄. 9월 25일 트로츠키는 답장을 보내고 이탈리아 좌파가 프랑스에서 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대표라고 인식하고 1928년의 “좌파의 강령”을 칭송함.

8) 1930년 4월 파리에서 열린 국제 좌익반대파 대회에 Prometeo가 불참하자 트로츠키는 이탈리아 좌파에게 “민족적-공산주의자”인가 “국제주의적 경향”인가를 묻는 질의서를 보냄.

9) 1930년 6월 3일 답장에서 “① 우리는 우리를 국제 노동 운동의 일부로 생각한다. ② 코민테른 창설 이후 우리는 좌파경향에 속해 왔다. ③ 우리 경향의 국제 분파를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프롤레타리아트의 국제 조직이 한 그룹주위에 상이한 국가로부터 온 인사나 집단의 인위적 결합체가 아니라고 맑스주의로부터 배웠다”라고 반박함.

10) 1930년 6월 19일 트로츠키의 세 번째 편지에서 둘 사이의 간극이 더 벌어짐. 정치적 강령을 중시하는 이탈리아 좌파와 달리 트로츠키는 국제 조직 창설보다 그 문제를 부차적인 것으로 봄.

11) 1932년 트로츠키는 이탈리아 좌파와의 관계유지를 거절함.

12) 1933년 2월 트로츠키는 “보르디가주의자는 좌익 반대파의 유기적 부분인 적이 없다” “Prometo집단은 국제 좌익반대파에 속한 적이 없다” “볼세비키-레닌주의의 유일한 지부는 신이탈리아 반대파 (New Italian Opposition)이다”라고 하고 ‘보르디가주의’와 선을 그었음.

13) 이들의 근본적 차이는 다음과 같다.

① 스페인 문제와 민주적 슬로건

트로츠키가 「스페인 혁명과 공산주의자의 임무」에 “공화국 슬로건은 자연적으로 프롤레타리아트의 슬로건”이라고 한 것에 대해 이탈리아 좌파는 “트로츠키가 코민테른의 프롤레타리아트의 독재체제를 포기했다고 비판하고 제국주의 시대에는 전쟁 아니면 혁명이라는 하나의 구호 밖에 없다”고 주장함.

② 독일 문제와 통일전선

1931년 트로츠키가 독일공산당과 독일사민당의 통일전선을 주장한 것에 대해 이탈리아 좌파는“중도주의 혁명”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비판함.

③ 분파와 당 문제

1931-32년에 러시아 국가에 모든  공산당들이 복속한 것에 대해 이탈리아 좌파는 모든 나라의 좌익 분파의 실질적 발전이 당이며 혁명적 상황에서만 존재할 인터내셔널의 인위적 구성이 당이 될 수 없다고 비판함.

14) 1933년 이탈리아 좌파에게 제기된 근본적 문제는 다음과 같다.

① 프롤레타리아트 국가로 아직도 규정되는 러시아 국가의 본질.

② 중일 전쟁을 시작으로 1931년 이후 제국주의간의 경쟁시기의 중요한 문제인 “민족해방 투쟁의 본질”

③ 프롤레타리아트의 독재 시기의 혁명당의 역할과 사회주의 이행기의 본질.

④ 1914년 이래 노동자 투쟁, 프롤레타리아트 경제조직의 형태, 노동조합에서 이탈리아 분파의 활동.



2006. 8월

빛나는전망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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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총서 신간] 트로츠키주의 비판

트로츠키주의 비판 

 

차 례

 

트로츠키주의 비판을 내며 

서문 

1부 트로츠키와 트로츠키주의의 기원 
좌익 반대파와 연합 반대파 
일국사회주의 
소련의 본질 1부 - 경제 
소련의 본질 2부 - 정치혁명 
이행기 강령과 제4인터내셔널 
이행기 강령과 당 
이행기 강령 요구 
제2차 제국주의 전쟁 

2부 트로츠키와 국제 공산주의 좌파 
1934년의 프랑스 전환 
스페인 내전 
중국, 그리고 아비시니아 
제2차세계대전 이후 국제주의 공산주의자 당 

3부 1989년 이후의 트로츠키주의 분석의 위기 
트로츠키주의의 핵심 혼동 
카멜레온으로서 불변하고, 만화경으로서 일관적인 
결론  

☐ 부록1

나탈리아 트로츠키의 제4인터내셔널과 결별 선언 

☐ 부록2

트로츠키, 트로츠키주의 : 연대기 1879-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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