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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에 총연출과 기획자가 결합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동감이다
장르가 다르고 표현방식이 다른 몇 사람이 모여서
멤버들이 모든 일을 일일이 의논해가며 한 무대에 선다는 건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니다
조율하고 이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
첫 공연과 비교해서 달라진 내용, 달라진 환경에 대해
미흡했던 부분을 짚어보고 대안을 고민하는 중요한 자리였는데
미리 가서 기다리기는 커녕 두 시간이나 지각을 했다
생리가 시작되면서 몸도 마음도, 카메라도 무겁다
촬영을 한 지 석 달이 다 되어가는데
박향미의 집에 처음 갔다
개미갬은 어질러진 집안을 보이기 싫어서
연락도 없이 들이닥친 언니에게 야단을 하고
준하는 자다가 깨서 칭얼거리고
나는 울산에서 말실수했던 걸 사과하고
향미는 불편했던 속을 잠시 보여주고나서 하하 웃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코코아와 호박죽을 먹으면서
어색하게 마음을 조금 풀고나니
향미의 홈페이지가 복원되었다는 반가운 소식
사진과 자료를 보강하는 중인데
며칠 뒤면 이곳에도 링크를 할 생각
인천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
향미가 시청앞까지 태워다줬는데
사무실에 내려 짐정리를 하고 있자니 휴대폰이 울린다
'달 좀 봐봐 혼자보기 아깝다'
운전하면서 문자를 어떻게 보내나
그러면서 창 밖을 보니 정말 달이 흐릿한 황사 뒤에서
핼쓱한 낯빛으로 반긴다
고단하지만 멋진 하루, 달도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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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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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계속 제작일지를 쓰고 있었군. 뺙향 홈피 리뉴얼하다가 링크타고 들어왔어^^ 정말 좋은 인연 계속 엮어가길...부가 정보
박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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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바쁘게 만나고 헤어지고당연히 묻고 답하고...
그냥 서먹하더라도 한가하게 만날날이 있을까...
"근데 당신은 누구요?"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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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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錫/반갑소...근데 이 한자는 어떻게 읽는 것인지 가르쳐 주오 ^^박향/그러고 보니 내 이야기를 많이 못했구만...
나에 관해 한번 소개를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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