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를 엄청 재밌게 읽어서
로알드 달의 다른 책을 읽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없어서
있는 책들 중에 제일 흥미 가는 걸로
골랐다
자서전인데
마틸다만큼 재밌지 않아서 ㅋㅋ
좀 걸렸지만
그래도 오늘 다 읽었다
로알드 달
영국 기숙학교에 대해 ㅎㅎ
힐끗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ㅎ
...
그냥 요즘 세상만사
다 부럽고만 부러워서
로알드 달도 부럽고
다 부럽고
ㅋ
...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요근래 다시
내 머리를 쥐어뜯는데
그럼
나는 간절하게 무언가를 바라본 적이 있는가?
하면
없는 것 같고
그럼 간절하게 바라지 않은 거 자체가 잘못인 건가 싶고
그러면
왜 간절하게 바라야만 하는가 싶고
나는 무얼 바라고 무얼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이 소중하기에
음?
왜 지금 만족하고 행복하지 않은가?
나는 노력하지 않아서
늘 우울했고 괴로웠고
나이를 먹는다고 달라지는 건
글쎄 체념이라고 해야 하나
분노도 자괴도
무슨 의미가 있옹? ㅎ
응?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