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마틸다를 엄청 재밌게 읽어서 

로알드 달의 다른 책을 읽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없어서 

있는 책들 중에 제일 흥미 가는 걸로 

골랐다 

자서전인데 

마틸다만큼 재밌지 않아서 ㅋㅋ

좀 걸렸지만

그래도 오늘 다 읽었다 

로알드 달

영국 기숙학교에 대해 ㅎㅎ

힐끗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ㅎ

... 

그냥 요즘 세상만사

다 부럽고만 부러워서 

로알드 달도 부럽고 

다 부럽고 

 

...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요근래 다시 

내 머리를 쥐어뜯는데 

그럼

나는 간절하게 무언가를 바라본 적이 있는가?

하면 

없는 것 같고 

그럼 간절하게 바라지 않은 거 자체가 잘못인 건가 싶고 

그러면

왜 간절하게 바라야만 하는가 싶고 

나는 무얼 바라고 무얼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이 소중하기에 

 

음? 

왜 지금 만족하고 행복하지 않은가?

나는 노력하지 않아서 

늘 우울했고 괴로웠고

나이를 먹는다고 달라지는 건

글쎄 체념이라고 해야 하나 

분노도 자괴도 

무슨 의미가 있옹? ㅎ

 

응?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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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22:11 2018/05/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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