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하는 곳으로 일자리를 옮기고
그 첫날은 수요일이었다
강의 두번째 주
몸과 마음이 피곤했다 ㅎㅎ
6개월만에, 대충 8개월만에? 그 전에 3개월 물류일을 하다가 1달 사무직, 1달 백수, 6개월 사무직 일을 했으니까..
몸으로 하는 일을 해서 몸이 피곤하고
첫날이라 사람들과 환경의 낯설음에 내 좁쌀만한 마음이 힘들고
또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들로 마음이 힘들고
기타등등으로 마음이 힘들고
그러면서 수업시간에도 이런 것들을 끄적거렸었는데...
어디있냐...
(종이를 찾으러 돌아봤는데 고양이가 내 베개를 베고 잘 준비를 하고 있다 ㅠㅠ 아 울이쁜 고양이 ㅠㅠ)
*대기업의 사무직 알바자리
은밀히 작용하는 곳
정직원/ 알바 - 규제는 소홀
대우?
복지?
고용형태
급여차이
-----상대적인 거임.------
*대기업의 물류.. 몸 노동자.
보다 구체적으로 구속 강압하고 세뇌교육을 행함
가시화된 곳
노골화 (맞는 단어냐 ㅋ)
정직원이든 알바든 거의 같이 적용
내 정당성
미약하지_
서점도 아니고
서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공간
서점과는 별개..
사무직이 아닌 매장직.
몸을 계속 움직임
사람들과 직접 대면
월급여
유동적인 생활 경험
출근전 퇴근 후. 여가시간에는 언제든 서점을 갈 수 있다
여기까지 쓰고 난 반드시 꼭 최대한 자주 서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남은 건 그것 뿐이었다. ㅋ
그래서.. 오후출근할 때는 일어나는대로 최대한 일찍 가서 1시간 반이나, 짧게는 30분, 10분이라도 서점에서 책을 읽는다.
그리고 밥먹는 시간을 최대한 아껴 20분 내로 양치질을 하고 밖에 나가 담배한대 피고 돌아와 대충 10~20분 정도 책을 읽는다.
오전출근할 때는 퇴근 후 종종 책을 읽지만 배도 고프고 ㅡㅡ; 빨리 집에가고 싶다는 생각에 오후출근 때보다는 덜 가게 된다. 앞으로는 더 가도록 해야지.
그렇게 해서
맨 처음 읽게 된 책이 바로 요거였다.
가볍게 읽기 시작할라고 ㅎ
이름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뭘로 들어봤지?
할튼 재밌게 읽었다
남자친구에게 책 훔쳐다가 선물해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었다 ㅋ
서점에서 책 읽으면 단점이
책에 낙서를 하거나 책장을 접을 수가 없어서,,
몇줄메모를 그때그때 안 하기 때문에
그냥 휙,, 날라가버린다 ㅎㅎ
뭐 하긴..
지하철에서 , 집에서 읽는 책도 비슷하다.. ㅋ
지금 서점에서 읽는 책들은 다시 한번씩 훑어볼.,, 계획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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