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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중

녹음을 하고 있다.

 

홍제동에 있는 그리니시음악공작소(http://www.greenysea.com/)에서 수요일,금요일 늦게 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여러팀과의 활동 속에서 썼던 곡들이 꽤 많아져서 CD 한장 정도는 나오겠구나 싶어 시작했다. 

 

달려라 휠체어 _ 2005년 꿈찾기

* 계화갯벌이야기 _ 2005년 꿈찾기 

Get up Stand up _ 2008년 루드의상상력

** 산길 _ 내 걸음을 다 걸어야 한다 _ 2008년 쏭

눅눅한 카레라이스 _ 2009년 파라다이스520

체념 _ 2009년 파라다이스520

혼자 떠난 여행 _ 2009년 쏭

내가 멀 어쩌겠어 _ 2009년 쏭

 

* 희깅 글

** 아침 글

 

대략 6년동안 만들었던 곡들이 저렇듯 추려지는 셈이다.

 

위의 곡들을 다 녹음하고 CD형태든 어떤형태든 내놓으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아마도 눈이 내릴 때 쯤이 아닐까~ 

 

사실, CD로 만들고 싶진 않다. 녹음비라도 뽑아라 할 수 있겠지만, 머 어차피 다 아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팔아야 할텐데 그렇게 하긴 싫다.나도 주위 지인들의 앨범을 몇장씩 사 보았지만, 실제 들어본 적은 거의 없는 듯 하다.

 

지금의 나로썬 그냥 들어주는 것으로도 고마울 것 같다.

 

혹시 모르지... 저 곡들이 돈이 될른지도, 하지만 상상조차 터무니없게 느껴질 뿐이어서 내 음악을 판다는 것은 아무래도 익숙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

 

그냥 웹에 페이지 한장 만들어서 올려나 보고 싶다. 쉽게 다운도 받을 수 있게끔 하고...

 

참, 녹음 작업은 생각보다 어렵다. 노래는 그닥 어렵지 않은데, 기타파츠 전체를 리얼로 녹음하려다보니 보통 일이 아니더군, 세션맨...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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