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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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에 못 간지는 한달여가 되어가고 있고, 한참 공연을 쉬다가 지난 주 부터 다시 시작했다. 먼가 계속 계획을 만들고는 있지만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앨범작업, 공연기획, 기타연습, 창작, 피칭 연습...

앨범작업은 ...

녹음을 해야하는데 아직 방향을 못 잡고 있다. 전처럼 녹음실에서 해도 좋으나... 생각보다 퀄리티가 그리 좋지 못해서, 여기서 말하는 퀄리티란 미디와 리얼이 잘 묻지 않는 그런 질감 때문이다. 어쿠스틱이 주 싸운드가 되는 내 음악이 아무래도 미디에 잘 입혀지지 않는 것 같다. 해서, 두리반 3층 공연장에서 녹음작업을 밴드멤버들과 직접 해보는 건 어떨까 하고 있다. 사실, 질 좋은 콘덴서마이크 하나만 구하면 되는데... 녹음하는 과정들도 기록해보면서~~ 전기공급과 장비들을 날라와야 하는데... 머, 이 작업 자체도 큰 의미가 있을 듯 하여....

공연은 ...

비록 우리밴드가 3인조이지만, 어쿠스틱 편곡 말고 일렉사운드 편곡으로 바꾸어서 연습 좀 해보고 싶다. 머... 그런 생각들~ 처음부터 다시 연습해야되겠지?

공연기획은 ...

자립음악생산자모임을 하고 있는 블루스연주자 하헌진 이란 친구 때문이다. 원래 푼돈들의 단독공연을 기획했으나 초기에 물거품이 되었지. 베이스치시는 데불스허님이 복귀하시면 다시 추진할거다. 여튼, 하헌진의 음악은 오리지널어쿠스틱핑거블루스인데 정말 이런 스타일 블루스 연주를 하는 사람 거의 없는데 참 신기하게도 이 젊은 뮤지션이 그런 음악을 한다. 해서... 오리지널블루스를 테마로 하여 하헌진의 단독공연을 만들어볼려고 한다. 간단한 영상도 함께 보고... 블루스음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도 잠깐 살펴보고 그런... 숏케이스같은?

창작은 ...

이미 꽤 만들어두어서, 좀 쉬었다가 하려구...

피칭연습?

ㅎㅎ 일요일 사회인야구팀을 하는데, 내년 시즌에는 투수로 데뷔해 보려하는 거다. 직구에 힘을 실어서 확 쫌 뿌려대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 해서 SF의 팀린스컴의 투구폼을 흉내 내어보고 있는데 ㅎㅎ 열라 어렵긔. 근데 커브를 익히면서 캐치볼이 상당히 재밌어지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