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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aristatarot
내 '어깨너머 스승님'의 타로 리딩을 간간히 올리려고 한다.
읽고 있으면 정말 가슴이 '서늘'해진다.
한 두달 정도 점 보는 일을 폐업했다가 최근 다시 일을 시작하셨다.
간단한 질문 거리들은 위에 링크한 카페에서 무료로 봐주고 있으니 한 번 보시길.
('점성술'을 통해 보는 것이니 생년월일시가 최대한 분명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이었다.
카드가 이렇게 나오자. 나는 머리를 쥐어 뜯기 시작했다.
결론은? 간단하다.
청혼해서 상대가 받아주지만, 너의 어리석음으로 인해서 결혼까지는 가지 못한다.
불가항력적이다. 하지만 너의 어리석음이. 바람을 피거나 하는것이 아니라.
너희 둘이 인연이 아니라는 얘기 밖에는 안된다.
따라서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물론 손님에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네요. 좋은데, 마지막에 장애가 좀 보입니다."
그러자 손님이 금새 내 목소리에서 무언가를 잡아낸듯
이거 바뀌는거죠? 볼때마다.
다시 한번 뽑아주실래요?
어쩔수 없이 다시 뽑았다.
.... 갑자기 위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손님은 원즈 5를 보구서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드는지
계속 캐물어 왔다.
뭔가 이상하거든요. 저희 둘 사이 좋거든요
(당연하지......컵이 연달아 뜨는걸 봐라~~!!!!!!)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만 더 뽑아주시면 안될까요
(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 괴롭다.ㅠ.ㅠ)
이 손님 보내고 나서.
농담 아니고 진짜로 혼자서 괜히 훌쩍거리며 울었다.
손님이 어제 아침에 전화를 했다.
헤어졌다고... 결혼 얘기 다 해서 양가 소개 다 하고서
깨졌다고.
그 사람이 돌아오겠느냐고 물어봤다.
스워드 3 뽑는게 너무 괴로워서 타로 안뽑는다고, 지금 상담 쉬고 있다고 말하구서
아침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이런일도.. 있다.
무슨 카드가 계속 저렇게 나올수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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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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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중한 도반이자, 신학 선생님이신 김강씨의 새 블로그오픈을 축하드립니다. ^^부가 정보
좌파타로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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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섭/^^ 반가워요. 그리고 다시 일 시작하신 거 정말 감사하고, 축하드려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