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자본주의론의 쟁점

 인지자본주의론의 쟁점

 

1. 인지자본주의론

 

(김공회)

-생산의 대규모화와 과학적 지식의 생산에의 적용이 진전됨에 따라, 그리고 전에는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간주되던 과학기술의 생산 자체가 속속 산업화함에 따라, 한편으로는 생산과정에서 인간의 산 노동의 역할이 축소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산물의 비물질적 성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던 상황(지식노동의 역할과 비중 확대)이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어왔던 현실의 운동을 반영. ①네그리, 비르노, 라차라토 등. 이탈리아의 포스트-오페라이스모 전통에 좀 더 맞닿아 있는 논자들은 1970년대부터 네그리가 보여왔던 가치이론에 대한 적대감을 공유하면서 전통적인 가치이론이 적용될 수 없다는 것을 현대 자본주의의 주요한 특징으로 간주. 주로 노동(계급운동)의 재구성에 방점. ②프랑스 쪽에 배경을 더 강하게 가진 이들 중 몇몇은 인지자본주의를 포드주의를 잇는 새로운 ‘축적체제(regime of accumulation)’로 보고 그에 대한 경제적 분석을 중시. 인지자본주의하에서 가치법칙의 행방 자체는 큰 관심거리가 아니며, 조절이론 내지는 케인스주의적 지향을 보임으로써 마르크스주의적 시각과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

 

*네그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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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7 13:06 2014/01/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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