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맑스주의

맑스주의는 확장/재해석이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사람.
맑스주의를 확장/재해석하는 방식은 이미 아무 의미가 없다고 여기는 사람. 
난 이 두 사람이 서로의 거울상이라고 생각한다.
맑스주의는 무소불위의 것이기 때문에 확장/재해석이 불필요 하거나, 
정반대로 확장/재해석을 하려는 건 멍청하게도 아직 그 무소불위를 인정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여기서 그들의 맑스주의는 단지 '그들이 알고 있는' 맑스주의다. 
'그들이 알고 있는' 맑스주의는 정말 엄청난 것 그 이상의 압도적인 것이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나에게 있어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비교하지 못 할 정도의 어떤 것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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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8 00:48 2013/06/2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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