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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 사과 풍년

 

이곳의 사과는 꿀사과로 불리우고 정말맛있습니다.

어릴적 먹던 맛은 안잊어지죠.

풍년이라니 좋으네요.

먹고싶다..ㅜㅜ

 

 

 

얼음골 사과 대풍년이오
1만6000t- 지난해보다 23% 증가, 면적 늘고 병·해충 없고, 태풍 비켜가 낙과 줄어

 
 
'꿀사과'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밀양 얼음골사과(사진)가 재배 이후 35년 만에 최대 풍작을 기록할 전망이다.

밀양 얼음골사과 발전협의회(회장 황종출)는 다음달 본격 출하를 앞두고 얼음골사과를 재배 중인 산내면 얼음골 일대 960여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생산량을 추산한 결과 1만6000t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1만3000여 t에 비해 23%나 늘어난 것으로 1972년 얼음골사과 첫 재배 이후 최대 생산량이다.

얼음골사과의 풍작은 올해 재배면적이 늘어난 데다 결실기에 태풍이 비켜가 낙과 피해가 적고 병해충도 없었기 때문이다. 또 기존 농가의 생산량도 1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얼음골사과가 풍작을 기록하면서 가격이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여 각 농가는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사과가 여무는 기간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최상급 얼음골사과 10㎏ 한 상자 가격은 5만∼6만 원이었으며 올해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협의회측은 보고 있다.

황 회장은 "사과가 여무는 다음달 중순까지 날씨가 순조롭고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면 품질도 좋을 것"이라며 "전국 사과 생산량을 분석해 출하량을 조절,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다음달 10일부터 이틀간 산내면 산내초등학교 일대에서 '얼음골사과 축제'를 개최한다.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입력: 2007.10.28 21:25 / 수정: 2007.10.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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