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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의 변신

처음으로 가진 내 집(전세집), 예쁘게 꾸미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다.

그래서 DIY 세계로 입문.

인터넷을 보다 보면 정말 많은 것들이 뚝딱뚝딱 만들어지고 있었다.

시간과 돈의 제약이 있는 나로서는 그리 녹록치는 않지만, 몇 가지 따라해보면서 희열을 느끼기.

 

우선, 많이들 하는 두꺼비집 가리개.

사무실에 있던 종이상자를 가져다 시트지를 붙여서 완성.

경첩은 인터넷 주문으로, 손잡이와 고리는 와인 코르크마개를 활용한 것.

역시 인터넷으로 주문한 액자걸이로 살짝 걸어주었다. 위에 덩그라니 놓인 인형은 식군이 게임기를 통해 협찬.

잘 보면 엄청 어설프고, 결정적으로 두꺼비집과 영 크기가 맞지 않지만,

나름 현관 분위기가 좋아지지 않았느냐고 자조하고 있다.^^

 

 

 

두꺼비집 가리개가 놓인 현관 풍경.

현관문도 '국민현관' 시트지를 사서 살짝 바꿔주었다.

혼자서라면 불가능한 일, 당시 동거인의 도움으로 완성.

생각보다 붙이는 게 까다롭긴 하지만, 몇 시간 투자하면 20년 된 아파트의 칙칙한 철문을 180도 다른 분위기로 만들 수 있다^^

 

 

DIY 홀릭도, 일이 바빠지고 집에 익숙해지다 보니 많이 시들해진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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