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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10
    추억을 만나고 싶다
    뒤죽박죽 비스킷
  2. 2006/12/05
    미쳤~Day
    뒤죽박죽 비스킷
  3. 2006/07/11
    NoFTA 사진글 릴레이 - 1.쉴라호텔
    뒤죽박죽 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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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반대 시끌벅적 난장
    뒤죽박죽 비스킷
  5. 2006/04/24
    황홀한 콘서트
    뒤죽박죽 비스킷
  6. 2006/04/24
    다시 시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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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6/04/24
    4가지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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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6/03/06
    하늘에 걸린 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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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6/01/25
    너에게 보내는 독백(2)
    뒤죽박죽 비스킷
  10. 2006/01/22
    이겨내야지
    뒤죽박죽 비스킷

추억을 만나고 싶다


 

 

 

 

노정단 10주년 행사에 쓰일 사진전시 내용물을 준비하기 위해 예전의 자료들을 조금 뒤적거려봤다

 

97년 제1회 국제노동미디어 행사부터 2004년 제6회 국내 노동미디어, 노동정보캠프까지

자료집으로 남아있었다

 

3회는 여러권이 남아있는데 그 외의 노동미디어 행사 자료집은 한권 혹은 아예 없기도 하고..

 

노동넷에 있을 때는 무심하게 지나치고 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이번참에 내용들을 훑으보니 소중한 내용들이 너무 많은거다. 한걸음씩 디디고 왔던 노동정보통신미디어의 발자취들이 고스란히 글로 담겨있어.. 정작 있을 땐 그 소중함을 모른다더니..

이제 그 자료들은 민주역사자료관에 기증된다. 앞으로의 확실한 자료보존을 위해서 더 좋은 일이긴한데 그냥 걘적으론 아쉽다.  흣.. 막상 있었으면 또 안 읽을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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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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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FTA 사진글 릴레이 - 1.쉴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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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반대 시끌벅적 난장

우리의 미래를 팔아먹지 마! 
- 한미 FTA를 반대하는 시끌벅적 난장

 경쟁만이 살 길이라고 우리를 닦달하던 늙은 아저씨들이 슬그머니 우리들의 미래를 팔아치우기 시작했어. 새만금에는 결국 방조제가 세 워졌지. 무수한 철새들이, 조개들이 갯벌과 함께 죽어가고 있잖아. 왜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저 아저씨들이 몽창 망가뜨리는거지? 대 추리 얘기는 들었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맨손으로 만든 땅에 전쟁 기지가 들어선대. 전 세계 어디로든 군대를 파병하는 기지래. 이 라크에 군대 파병했듯이 말야. 먼 나라의 아이들이 우르르 죽어가고 다쳤지. 그런 거 넌 괜찮니? 우린 평화롭게 살고 싶잖아. 근데  우리한테는 한 마디도 안 물어보고 마구 결정하는 저 사람들. 

 사실 우리는 너무 바쁘지.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에 가야지 잘 살 수 있다잖아.  대학 가도 취직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래.  게다가 뭐? 비정규직? 그 법안이 통과되면 열나 일해도 아무 때나 짤릴 수 있게 된다는 거야. 그런데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장난 하나? 누구 맘대로 그런 법안을 통과시키는 거지? 우리의 미래를 왜 저 사람들이 온통 결정해버리는 거야? 이렇게 살아야만 행복하다 고 정해둔 건 대체 누구냐구! 

 눈을 크게 뜨고 귀를 기울여봐. 넘쳐나는 광고와 쇼프로그램의 시끄러운 소음 사이로, 우리 미래를 거래하는 음험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거야. 지금 진행되는 한미 FTA는 우리의 미래를 꽁꽁 묶어버릴거라구. 언제 짤릴지 몰라 후달리며 일하는 삶, 대부분이 좋 은 교육을,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한을 박탈당한 삶, 거대기업에 의해 유전자 조작된 농산물들, 차단된 정보와 획일화된 문화.  그런 거 괜찮니? 일년 내내 오만 극장에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만 걸려 있는 걸 보고 싶어? 

 지금, 우리가 말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를 저들이 결정해버리고 말꺼야! 와서 소리 질러! 네가 원하는 미래를! 우리의 미래를  팔아 먹지 말라고! 우리가 원하는 건 바로 이런 미래라고 외쳐! 지금 여기서, 우리의 미래를 요구하고 창조하는 것. 이 미래의 목 소리를 한판 놀이로 만드는 것. 그렇게 우리의 놀이가 우리가 부르는 미래의 삶이 되게 만드는 것. 이게 지금 내가 너랑 하고 싶은  거야. 빨리 난장으로 와.    

일시: 2006년 5월 27일 4시 - 7시
장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1] 난장 전 거리를 장악하라! - “내 미래를 팔아먹지마 !” 
- 시간: 12시-2시
- 장소: 신촌, 돈암동, 대학로 등지
- 활동: 서울 시내 대학생들의 FTA 반대 선전전. 서울 시내를 뒤집어 놓기! 


[2] 난장 놀이터: 소수자들의 국경 없는 세계에 놀러오세요.
- 시간: 4시 - 7시 
- 장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1. 입구: 소수자들의 국경 없는 세계의 문 
 (FTA가 강요하는 노동 VS 우리가 선택하는 노동) 
  -주민등록증 대신 ‘세계시민권’을 나눠드립니다. 
2. FTA가 강요하는 교육 VS 우리가 선택하는 교육
  -한 판 놀이터가 만들어집니다.
3. FTA가 강요하는 의료 VS 우리가 선택하는 의료
- 의사와 한의사 2-3명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합니다.
4. FTA가 강요하는 문화 VS 우리가 선택하는 문화
- 지적 재산권에 관련된 영상과 만화를 틉니다.
5. FTA가 강요하는 먹거리 VS 우리가 선택하는 먹거리
-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합니다.
6. 온 몸으로 저항하라!
- 대추리와 새만금에서 일어난 학살을 영상자료로 알립니다. 
- 손바닥 도장 찍어 지지 표현하기+낙서
- 소수자 되기- 바디페인팅 


[3] 난장 몸짓터: 퍼포먼스와 공연을 보며 함께 움직여요.
- 총 진행 시간: 4시 - 7시 
- 장소: 마로니에 공원 옆 아르코 갤러리 앞

1) 사전행사: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 배우기
2) 4:00 - 4:20 => 제국의 역습과 소수자들의 함성
-  대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퍼포먼스.
3) 4행시 짓기 에/프/티! 마지막행은 에이!- (->문자로 접수.)
4) 5:00-5:40 => 세계 시민 학교
- 이주 노동자 강연.
5) 5:40 - 6:00 = > 미래의 외침 자유발언대  
- 청소년들의 자유발언대.
6) 6:00 - 7:00 = 문화행사 
-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쌀로 만든 주먹밥을 먹으면서 참, 돕헤드 공연
- 대추리 지키미의 퍼포먼스: 대추리 지킴이 김디온.
8) 마무리
- 4행시 백일장 당선자 발표
- 다 함께 노래 부르며 난장 마무리.


[4] 난장 장터
1. FTA와 소수자들의 학살을 반대하는 티셔츠와 뱃지 판매
2. 문당리 생태마을의 물품을 판매합니다. 
3. FTA 자료집 판매.

P.S 난장은 난장! 누구건, 어떤 단체건 와서 장악하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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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콘서트

 

 

박준님과 연영석님

이 두분이 한 자리에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

집회 현장에서 자주 뵙는 분들이지만 함께 노래를 부른건 첨 봤다

그래서 너무 행복했다^^

두분이 한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내겐

어떤 콘서트보다 화려했고 따뜻했다.. 

(사진이 흔들린게 넘 아쉬버~)

 

-비정규노동탄압 분쇄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전국비정규연대회의 하루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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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

오래도록 질질 끌어오던 작업이 드뎌 막을 내렸다

게으름의 극치

게으름의 끝은 어디까지인가를 참 절절이 느끼게 해준 작업.

지금도 개운하진 않지만 여기까지이다. 이제 미련도 자책도 그만.

경험만큼 소중하고 뼈아픈건 없다

나로 인해 내가 힘들고 작업이 늦어지고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고

그러나 무엇보다 치명적인건 내 자신감의 상실과 다른 일들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라는 것.

 

지금 이순간, 이 인생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진데

작년과 올해 초 너무 많은걸 놓친것 같아서 아프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책임지면서 살아가는 일

단순하면서도 참 어렵다

 

주위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내 주위에 이쁜 사람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FTA 반대를 위해,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생존권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열라 뛰고있는 이쁜 사람들이 참 많다.

 

나도 이제 이뻐져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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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의 시선

점심시간.

늘 밥먹을 때 7~8명은 되었었는데 그날은 달랑4명이었다.

참 말이 없이(밥먹을땐 대부분 그렇다..언제부터였는지..) 밥을 먹다가

고개를 들고보니 3명의 표정이 참 다양하드라. 다들 우울하면서도 각자의 고민을

얼굴가득품고 숟가락질, 젓가락질.. 드러눕기도 하고(방바닥) 손을 뒤로 괴기도 하고..

열심히 먹기만도 하고. 나도 우울을 그득 품고 밥을 먹고 있었다..

화면에 4개의 사각형을 만들고 그 속에 한명씩 지금 표정을 담으면 참 재밌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우린 각자 다 힘들고 고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혼자서 꾸역꾸역 참고 넘기구나란

생각. 나부터도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얘기를 섬세하게 들어줄 자신도, 내 얘기를 편하게 털어놓을 자신도 없다

모두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득그득 자신만의 얘기들을 품고 공유하지 않는다.

아마도 '않는다'가 아니라 '못한다'가 맞겠지.

그건 어쩜 상대에 대한 배려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세상살이 힘든만큼 저 사람도

나만큼 힘들거다. 그래서 그냥 내아픔은 내가, 니아픔은 니가 품거나 털어내야한다!!

그래서 굿바이 솔로가 참 좋다 (지금은 아쉽게도 끝났다..)

허상이지만 그속의 인물들같은 인물들이 내곁에도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미리가, 민호가, 미영할머니가, 수희가, 영숙언니가..

부끄런것도 내비치고 상처를 할퀴기도 하지만 힘이되고

서로를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그런...

각박한 세상이지만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

내가, 내주위가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에는 우린 너무 힘들다

나를 버리기에, 다른 사람을 정말 진심으로 품기에는 ...

 

다들 조금씩만 힘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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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걸린 풍선



♪ 하늘에 걸린 풍선-말아톤 ost ♪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내가 꼭 하늘에 걸린 풍선같다

날고 싶을 때 이 곡을 들으면 정말 날듯하다

왜 걸렸을까, 풍선은?

다시 바람이 휙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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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보내는 독백

활짝 웃어봐봐 ~^^~

 

니가 필요해...

 

너의 웃음과 여유, 재치가 내겐 절실한데..

 

이젠 좀 찾고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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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야지

분명히 두려워하고 있다.

분명히.

분명하다.

 

사람들을 부르고 싶다.

 

한번 참고, 두번 참는다.

계속 참을 거란걸 안다.

그동안 뇌는 계속 둔해질 것이고 배는 더 불러올 것이고

그래도 끝내고 나면 다시 시원해질 것임을 안다.

 

지금 내가 ...

할 수 있는 한에서만 최선을 다하기를

그것이 정말 최선을 다한 것이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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