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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동자다.
요즘 세상에 노동자가 존엄을 지키고 싶어한다는 것이 도대체 가당키나 한 일인가?
나 스스로 노동자 정체성을 인정한 이상 나에게 닥치는 이 끝없는 소외된 노동은 이제 겨우 시작인 셈이다.
생각해보면 그다지 효율성 높은 노동자도 아니지 않는가?
나 하나를 기르기 위해 처박은 돈이나 시간을 계산을 따진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자본이 나란 노동자를 어떻게 계산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결정적으로 나는 그다지 자본에 포획될 의사도 많지 않은 산업예비군 아닌가.
그러나,
부질없이 분노하는 것으로 에너지를 낭비해서는 안된다.
나에게는 아직 굶어죽을 자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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