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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3시40분에 일어나서 조금 산만하긴 했지만, 공부했다!
절하고, 수행하고. 마치고는 어제 남은 떡을 잔뜩 먹고는 정신이 없긴 하지만.
머 아침의 시작이 활기찼다.
요즘 매일 8시 다되어 일어나다가
일찍일어나 새벽녘에 고요히 공부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축하해주고 싶다.
내일도, 모레도 다시다시 일찍일찍 일어나서 절하고, 공부하고.
잘했다. 잘했어.
<현대인에게 수행의 의미.>
현대인의 모든 것은 精단을 모두 흩어버린다. 땅으로 쏟아버리고.
문화자체가 그렇게 가고, 먹을거리 오염되고, 정단이 모일 새가 없어.
계속 흩어.
더군다나 천지의 운동자체가 상극으로 분열운동을 하기 때문에.
천지의 기운 자체가 인간 생명의 통일, 의식을 거꾸로 역해가지고 끌고가니까.
내 생명의 근원으로 원시반본하는, 생명의 근본으로 회귀하는 거는 천지의 질서와의 투쟁이야.
어떤 의미에서는 자연의 이법을 거스르는 대 공부.
자연의 이법을 거슬러야만 인간 생명이 영원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이게 바로 선천, 봄-여름철의 수행이라고 하는 것의 의미야.
왜 수행을 해야 하는가? 우주가 분열운동을 한다 이거야.
역법이라고 그래. 거슬려야 산다이거.
천지에서 분열한다고, 내팽겨치고 자기 정신을 분열시키면 흩어지는거야.
생명의 법칙으로 환원시키기.
그것을 알아가지고, 자기 생명, 자기 정신의 근원으로 돌아가기.
어떻게 공부하냐?
생명의 궁극의 근원.
내 생명의 근본. 뿌리가 있단 말이야.
내 생명의 정수. 순수 그 자체. 그게 율려.
내 생명이 맑아졌을 때, 그게 율려야.
소리가 투명해져.
울리는 그 공명!
울리는 소리가 맑게 들리면, 공부가 되는거.
사념. 잡스러운 생각. 번뇌.
그 모든걸 한마디로 잡념이라고. 잡되다.
순수하지 못하다. 서양사람은 inpure mind.
공명을 잘 느끼면서. SING SING!!
다시금 눈을 뜨게 하는 글이다.
정신을 바짝 차려서, 보고 듣고, 냄새맡고, 먹고, 느끼고,
특히 생각하는 것을 잘 조절하여, 뜻을 크게 품을 것. 元亨利貞
§
괘서와 효상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이 그림속에 이 내부에 글이 있는가, 효가 있는가.
다만 이치와 기가 혼합하여 서로 간극이 없을 뿐이다.
(하나하나 부분부분 지식으로 짜맞추려 하지 말고.)
--몸으로 밀고 나가라. 동그라미 하나 들고.
§
분을 경계하고, 욕심을 막아서......
도심을 세우라는 얘기.
(이건 늘 수수께끼다. 도심이 뭘까?
-인심은 위태롭고 도심은 은미하니, 도심을 잘 잡으라(心經)
-도심주를 잘 세우라.(道典)
-감정정신을 뒤로하고, 순수 이성정신으로 사는(우주변화원리, 한동석선생님.)
-성이 발하면 정이 되니 정은 칠정이다. 성이 나누어진 것이다.
그런고로, 정은 나쁜것이 아니나 기운이 이미 발한 것이므로 치우치기 쉬우니,
정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스스로 절제하고, 뉘우치고
격물치지하야 성을 깨우친다.(라고 하는 것이 유교 같고.)
도심이 뭘까? 도심이??!!!!!
§
수능 승하고, 화는 강하여 사귀어 태평하니
사람을 구제하는 자가 이것을 알게되면
자연히 사물을 변별하게 되고, 길이 정하여지니 단번에 침체한 질병이 회통한다.
--이 수승화강은
§
문자를 모르는 자라도 편히 이것을 이 책 머리에 둥글게 그려서 玩索한 趣味가 있게 한 것이다.
감히 내가 羲皇의 心地上에 著力하여서 기백의 미의를 찾아냈다고 하겠는가?
----공부나 수행 때 일어나는 생각이라고 하는 것은 거진 '잔'생각들이다.
안다 하는 사람이 되레 공부 못하는 거는 그 자잘한데 생각이 치우쳐서.
다 놓고(봐라. 괘상도, 효도 없다(고 이천선생님 말씀에.)
오직 동그라미. 그 전체! 하나만 놓고 공부한다.
문자를 모르는 자라도 편히 책머리에 둥글게 그려서 공부하고, 마음을 닦을수 있게 그려 놓노니,
내가 과연 기백천사의 미의를 파헤쳤다고 할 수 있을까? 다만 이것으로 설명하노라 하였다.
先天圖說
先天圖
○
學<易>而後可以言醫 非學乎畵也 學乎爻也.
周易을 배운 뒤에라야 가히 醫學을 말할 수 있으니 卦畫을 배우고 爻象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試觀之心 果有畵乎?果有爻乎?
이것(그림)을 시험해 觀察하건대 그 內部에 과연 畫가 있는가? 과연 爻가 있는가?
元理元氣渾合無間而己.
元理와 元氣가 混合하여 間隔이 없을 뿐이다.
生天生地 生人生物 皆由此造化以爲之主也.
天을 生하고 地를 生하고 人을 生하고 物을 生하는 것은 모두 이 造化로 말미암아 主張하게 된다.
頤生者知此 則自然懲忿窒慾
生을 頤養하는 者가 이것을 알게 되면 곧 자연히 忿을 懲戒하고 慾心을 막아서
而水火交泰 濟人者知此
水는 昇하고 火는 降하여 사귀어서 泰平하고 사람을 救濟하는 者가 이것을 알게 되면
則自然辨物居方而沈痾頓復.
곧 자연히 事物을 判別하고 方法이 定하여저서 沈滯한 疾病이 대번에 回復한다.
圈之於首 以便不識字者開卷肅然至簡至易而玩之有趣耳
앞머리 부분에 둠으로써 문자를 모르는 자라도 편히 이것을 이 冊 머리에 둥글게 그려서 玩索한 趣味가 있게 한 것이다.
敢曰:且於羲皇心地上著力 以竊軒岐之微意哉! 是爲說.
감히 내가 羲皇의 心地上에 著力하여서 軒岐의 微意를 찾아냈다고 하겠는가? 이것으로 설명하노라.
나는 비폭력대화를 왜배우는 것일까?
일주일에 두번씩 시간을 내 꼬박꼬박 연습모임에 나가고,
일상에서도 되도록 비폭력대화식으로 이야기 하고, 들으려고 노력해왔다.
나는 무엇을 배우고 있었고, 무엇을 배우려고 하고 있는것일까?
근 3달이 되어서야 내가 비폭력대화를 배우는 목적에 대해서 조금 명료해지는데,
나 스스로를 잘 즐길수 있기 위해서
그 힘을 기르고 싶어서 나는 비폭력대화를 배우고 있는 것이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파도들 사이에서 즐겁게 존재하는 힘을 키우는 것.
자기 자신을 즐길 수 있는 힘을 바탕으로
누군가와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는 삶을 원하기 때문이다.
자기 스스로를 즐기지 못하고, 자신에게
-이렇게 해야한다.(강요)
-이게 옳으니 이렇게 해라(도덕의 강요!)
-나는 ~~하게 해야 한다. (지금 순간에 대한 회피, 지금-이 순간의 나를 인정하지 못함.)
같은 메시지로 자신과 소통한다면 남을 사랑하지 못한다.
도무지 타인에게 관대할 수가 없다.
타인을 배려하는 건 그 모습을 내가 긍정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그 꼬라지!를 보면서 어찌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도덕적이고 엄격한 태도로 자신을 대하는 만큼
똑같이 타인을 비난하고, 판단하고, 평가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비판적인 태도로는 자기 스스로도 즐겁지 않고,
남에게도 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
-8월12일 새벽의 시작.-
오늘도 나 스스로를 잘 즐기고 사랑해줄 수 있는 하루가 될수 있기를.
내가 '게으름'을 피울때도, '과식'을 할 때도, '잠꾸러기'가 될때도.
나 스스로를 껴안고 긍정할 수 있는 여유를.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유머를.
우리가 내면적으로 스스로에게 폭력적이면 다른 사람에게 진정한 연민을 느끼기 어렵다.
-로젠버그(비폭력대화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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