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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

요새 들어서는 정말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듯 싶다.

정말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싶다.

'살얼음'

 

나를 둘러싸고 있는 갈등을 바라 보며 혹은 몸으로 느끼며 연결고리로써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

한편으로는 치솟는 짜증을 주체 할 수가 없다.

내 스스로의 괴로움은 둘째치고 사랑이 뭐고 우정이 뭐고 공존하는 것은 결국에는 어려운 것이라면

비겁하지만 모든것을 포기 하고 싶어 진다.

 

정말 미숙함을 절감한다.

 

누구나 모자란 부분을 갖고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모자람이 정말 타인에게 직격탄이 되는 듯 싶다.

끝장이 나 버린 관계나 끝장을 내버린 관계나 혹은 끝장이 날 관계들 속에서 나는 다만 가해자고 피해자고 방관자이며 혹은 포기자 인 듯 싶다.

 

와락 잡을 수도 혹은 툭툭 털지도 못하는 나의 비겁함에 오늘도 치가 떨린다.

 

 

 

때로는 무던하게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여유롭게 때로는 편안한 그런 관계에 대한 갈증에 오늘도 목마르다.

 

 

 

 

 

 

 

 

 

 

그리고 바보 같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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