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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31
    긴장성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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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성 두통

두통 4일째

병원의 무슨 과를 가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냉철한 판단력을 발휘해서

한의원과 양의원 정신과와 신경과 신경외과 피부과 기타등등

수많은 선택사항을 뒤로 하고

모대학병원 신경과에 방문하였다.

병명 : '긴장성 두통'

불신만연 풍조를 안타까워 할 뿐이랴~

수년동안 수십 수백 수천의 환자와 씨름 하였을 전문의를 넘어 특진을 보는 교수님일진데도

너무나 간단히 진단을 한탓인지 내가 납득이 가지 않을 의학 용어가 아니어서 인지 여하튼 그다지 이해가 가지 않는 병명으로 약을 잔뜩 지어 들고 집으로 돌아 오다.

 

내가 처방 받은 약들을 검색해 보았더랬다.

엑손정(뇌혈관장애 치료제)

씨베리움정(편두통 치료제)

에나폰정(우울증 치료제)

타이레놀 이알성방정(진통제)

 

긴장성 두통 이 넘은 이런 걸로 고치는 구나.

 

두통 5일째

간밤에 내린 눈으로 도로는 미끌거릴게 뻔하고 이는 내 두통에 한가지 더 할 만한 상황을 빚고 있었으니 이에 굴하지 않고 과감하게 차를 몰고 출근하는 용기를 발휘 하였으나, 난생 처음 왕 두통으로 골 때리게 아파서리 회사 정문 몇 십미터 앞에 두고 과감하게 유턴해서 집으로 되돌아 오는 어처구니 없는 시츄에시션을 벌이고는 또 하루를 푸욱 쉈었드래요..

 

두통 6일째

약 기운이 티미해 지고 있나 보다.

욱씬 거리는 주기가 점점 짧아 지고 그 강도가 사뭇 강해 지고 있다.

약 먹고 퇴근해야 겠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만병의 근원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하였던가. 

이 약의 힘을 빌려 혹은 내 강인한 정신력의 힘을 빌어 내일은 오늘보다 쌩쌩해 지리라~

 

 

 

 

 

 



긴장성두통 [, tension headache]

심한 스트레스나 긴장된 자세 때문에 주로 뒷목이나 뒷머리 또는 머리 전체에 생기는 두통. 

 

 

근수축성두통·신경성두통·스트레스성두통·심인성두통·본태성두통 또는 일반적인 두통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자에게 더 잘 생기며, 20~40대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지속적인 통증이 띠 모양으로 옆머리·앞머리·머리꼭대기·뒷머리·목·어깨근육 부위에 느껴진다.

원인은 대부분 운동부족이나 근육의 부적절한 사용, 불량한 자세 등으로 인하여 머리 주위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기 때문인데, 특히 목과 어깨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는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디스크가 빠져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는 드물고 80% 이상은 주위의 근육이나 근육 부착건, 인대 등에서 생기는 통증이다.

증상은 주로 관자놀이와 뒷목, 머리 뒤쪽, 어깨 등이 뻐근하고 조이거나 심한 경우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환자에 따라서는 식욕부진, 조바심, 밝은 불빛에 대한 예민한 반응,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기간 중에는 두통의 정도가 심해지며 아침에는 편안하다가도 오후가 되면 심해져 저녁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는 일단 안정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근육이완제나 진통제, 일부 정신과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 치료와 함께 초조해 하지 말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느긋한 자세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머리의 혈관을 지배하는 자율신경계의 신경 일부를 치료하는 신경치료나 긴장성 두통을 일으키는 근육을 찾아서 치료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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