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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걷는 길(僕の歩く道, 2006)

 

원문제목 : 僕の歩く道
분류 : 후지 TV 화요10시
장르 : 드라마
본방송국 : 후지TV / KTV
방송기간 : 2006.10.10 - 2006.12.19방송시간 : 화요일 22:00-22:54방송편수 : 11부작
국내등급 : 15세 이상
국가 : 일본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tv.co.jp/bokumichi/

 

Main Title

2006 내가걷는길[僕の歩く道] 삽입곡

음악가 : 혼마 유스케 (Yusuke Honma) [本間勇輔]

2006/11/22 僕の歩く道 Original Soundtrack 01번 트랙


 

대충 내용

데루아키(輝明,쿠사나기 츠요시)는 31살의 성인지만 선천적인 자폐증으로 인해 지능은 10세에서 멈추어져 있는 상태다. '투루트 드 프랑스(프랑스 도로 사이클대회)'의 역대 우승자의 이름을 외운다던가 사람들이 말한 그대로를 기억하는 능력은 있지만 "오늘 어땠어요?" 같은 유추적인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을 못하고 불안한 증세를 보인다.이런부분이 사람들과 제대로 융화되지 못해 취직하는 곳마다 길게 일을 하지 못한다. 

이에 데루아키 20년 소꼽친구인 미야코(都古,카리나)의 배려로 그녀가 일하고 있는 동물원에 일단 일을 할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미야코(카리나)는 데루아키가 매일 자신의 일과를 간단하게 그녀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고 있고, 언제나 그를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야코는 유부남을 사랑하고 있어 겉보기와는 달리 다소 불안한 면이 있어 보인다.

동물원에서 일을 시작한 데루아키는 처음에는 어느정도 적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뭔가 불안불안해 보이기만 하는데...

 

감상

한국에서는 왠지 코믹스러운 이미지로만 각인되어있는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이 주인공이다. 나도 초난강이 주인공인 드라마는 처음보는데 들었던 대로 연기는 잘하는 것 같다. 주인공이 자폐증에 걸렸다라는 걸 보고 좀 질질짜는 드라마인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먼저 하고 봤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서로 다른 사람들을 인정한다는 것, 그 쉽지 않은 과정을 천천히 그리고 있다. 그것은 금방 이루어 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각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서 조금씩 변해가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는 조금 다른 데루아키를 사람들은 처음에는 완전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그의 진정성에 의해 조금씩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간다. 본지 오래되었는데 감상을 쓰려니...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ㅠ.ㅠ

다만, 강추의 드라마라는 거~

 

  "할 줄 아는 게 많다고 꼭 좋고, 적다고 꼭 나쁜 건 아니야,

자기가 할 줄 아는 걸 최선을 다해서 하면 되는 거야"


사육사 직원들과 함께 갈등을 겪으며 서로 인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투루트 드 프랑스'를 보는 것이 취미!

배경이 참 예쁘다. 저런 곳은 일본에 있는 건가?

이런 바다라면 바다를 좋아하지 않는 나라도 언제든지 갈 수 있어!

동물에게 먹이로 주는 사과를 2cm정도로 자르라고 했더니 자를 가지고서 정확히 2cm로 자르고 있다. 저건 왠지 나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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