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학교 1학년짜리랑 얘기하다가 애가 '저는 수능이랑 관계없어요. 먼 얘기니까'라고 하길래, '그때쯤엔 수능 없어질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하니, 그 애가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예요'라고 자신있게 얘기하더군요.
어린 친구들도 그렇고 '입시'는 대세고 아무리 비판하고 정책은 제안하더라도 '입시제도가 바뀔 일은 아예 없다'는 생각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긍정적인 미래나 '할 수 있다'는 가능성 등을 보여줄 수 있는 꽁트가 함께 가면 어떨까요. (어려운가...)
그리고 지금 입시생이나 학부모나 교사가 실감할 수 있는 문제 사례를 정확하게 찝어서 꽁트화시키면 문화제 참가 관객들에게 호응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요즘 학생들, 객관식 문제 풀으라고 하면 진짜 기가막히게 잘 푸는데 이걸 주관식으로 바꿔서 자기의 말로 설명해보라고 하면 하나도 모르잖아요. 파편화된 지식, 그런거나... 공교육과 사교육이 뒤바뀌어버린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에피소드. 혹은... (인순이는 이쁘다 드라마에서 잠깐 들은) 인생의 가치관과 감수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가 입시준비로 삭막하게 가버리며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없는 문제나...
이런 것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네요 =ㅂ=
으흐~ 또 떠오른 것. 요즘 애들 보면 시골이라도 부모님이 맞벌이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개 엄마는 식당이나 마트에서 일하는데요. 그 애들은(초등) 대부분 학원, 도장, 과외, 영어 등 하니까 평균 40만원은 교육비로 지출되겠더군요. 열성적이고 자녀가 2인 이상인 경우는 100만원 이상이 사교육비로 지출되죠. 도시로 따져보면 어느정도가 될까... 수치로 따져도 재밌는 내용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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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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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재밌게 뭘 했으면 좋겠는데....부가 정보
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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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학교 1학년짜리랑 얘기하다가 애가 '저는 수능이랑 관계없어요. 먼 얘기니까'라고 하길래, '그때쯤엔 수능 없어질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하니, 그 애가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예요'라고 자신있게 얘기하더군요.어린 친구들도 그렇고 '입시'는 대세고 아무리 비판하고 정책은 제안하더라도 '입시제도가 바뀔 일은 아예 없다'는 생각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긍정적인 미래나 '할 수 있다'는 가능성 등을 보여줄 수 있는 꽁트가 함께 가면 어떨까요. (어려운가...)
그리고 지금 입시생이나 학부모나 교사가 실감할 수 있는 문제 사례를 정확하게 찝어서 꽁트화시키면 문화제 참가 관객들에게 호응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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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요즘 학생들, 객관식 문제 풀으라고 하면 진짜 기가막히게 잘 푸는데 이걸 주관식으로 바꿔서 자기의 말로 설명해보라고 하면 하나도 모르잖아요. 파편화된 지식, 그런거나... 공교육과 사교육이 뒤바뀌어버린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에피소드. 혹은... (인순이는 이쁘다 드라마에서 잠깐 들은) 인생의 가치관과 감수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가 입시준비로 삭막하게 가버리며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없는 문제나...이런 것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네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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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 또 떠오른 것. 요즘 애들 보면 시골이라도 부모님이 맞벌이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개 엄마는 식당이나 마트에서 일하는데요. 그 애들은(초등) 대부분 학원, 도장, 과외, 영어 등 하니까 평균 40만원은 교육비로 지출되겠더군요. 열성적이고 자녀가 2인 이상인 경우는 100만원 이상이 사교육비로 지출되죠. 도시로 따져보면 어느정도가 될까... 수치로 따져도 재밌는 내용이 나오겠죠.부가 정보
오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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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트 좋네요. 그리고 모임은 금요일 저녁에 하는 걸로 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 모일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금요일에 봐요~~부가 정보
오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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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노래방 기계는 전교조에서 빌릴 수 있대요. 준비해주기로 했습니다.부가 정보
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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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기계를 빌리면 노래 선곡은 어떻게 하나요? 아마 노래방 목록이 옛날 버전일 것이고, 너무 무작위면 그날 참가자들이 고르기가 힘들텐데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