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시선을 만드는 야한 얼굴

착해빠져서는 절대 모르는 그런

세탁기에 머리를 틀어 박고

12시간 쯤, 그 쯤 세탁을 하고 나면

허옇게 허옇게 번지다 사라져 버리는 거라고

믿었던

천진한

똥강아지들

멍청함으로 최선의 존재들

결점 따윈 하나 없을 것 같아서

낙오를 모르는 묘한 기분들, 통증들

개운치 않아

고속버스는 치열히 눈길을 달리고

지하방 납골당 거기

매각하는 청춘들은

그 바닥

변신하는 감정도 계절도 몰라

똥냄새 그득한

고백을 한다

 

 

 

사랑이야 사랑 진짜야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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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07:06 2010/10/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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