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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2/08
    공포는 영혼에 상처를 남기고, 자본은 영혼을 좀먹는다.(1)
    처절한기타맨
  2. 2007/12/07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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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7/12/04
    검지에 핀 꽃, 다녀오다.(1)
    처절한기타맨
  4. 2007/12/01
    내 생의 알리바이 추가~
    처절한기타맨

공포는 영혼에 상처를 남기고, 자본은 영혼을 좀먹는다.

  • 등록일
    2007/12/08 03:39
  • 수정일
    2007/12/08 03:39

 

공포속에서 영혼은 상처를 입는다.

 

내 영혼에 가장 큰 상처를 남긴것 중에 하나는

 

대학 새내기때 5월 축제의 한복판에서 마주친 '광주 학살 사진' 이었다.

 

훼손당한 신체들이 내게 준 충격

 

세상이 살만한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인간이란 족속들이 그래도 

 

따뜻한 피가 흐르는 동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완전히 산산 조각 아작이 나버렸다.

 

 

이젠 천민 자본주의가 만개한 신자유주의 세상이 도래했다.

 

영혼을 좀먹는 자본에 맞서는것이

 

더더욱 어렵고 힘들것이다.

 



 

평통사에 있는 선배의 문자 메세지다.

 

전두환 노태우 시대와 이명박 정권중

 

어느 정권이 더 엄혹(?)할까?

 

자본이 더 무서울까? 에 대한 답이다.

 

 

풍물하는 후배가 그이를 문자 메세지 시인이라고 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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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 등록일
    2007/12/07 23:58
  • 수정일
    2007/12/07 23:58

 

지치고 힘들었을때

 

믿고 의지할만한

 

뜻을 같이 할만한 사람이 있는가?

 

애시당초 기대나 하지 말걸,

 

에효 한숨만 폭폭 나오게 된다.

 

밥그릇 싸움보다 더 치열한게 없다는걸

 

다시 또 뼈져리게 느낀다.

 

내가 어리석엇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상황을 만들어내고 회심의 미소를 지을

 

인간들을 생각하면,

 

기운 내야 한다.

 

신도림 홈에버 거리 공연에서 마주친 아주머니의 눈빛

 

그 절실한 눈빛을 기억하자.

 

아자~ 아자자~힘내자~

 

 

 

 



 

졸지에 일자리를 빼앗기고 거리로 나온 이들...

 

어째든 박성수는 회개하거나, 깡통차거나, 구속되거나,

사람들의 욕을 먹고 오래 살거나? 할게다.

 

어째든 거리에서의 공연의 요체는 교감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지난한 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

데모 현장을 이해시키기위해서는 현장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파악이 되어 있어야 할터이고

그리고 감성적이면서도 논리적인 설득. 기타 등등

파업에 농성에 지친 노동자들의 꽁꽁 언 가슴을 풀어내고 다독거려주는

무엇이 되어야겟지.

 

어째든 다행히 노래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기쁘고 가슴 저렸다.

한 아주머니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나는 박성수가 싫어라고 큰소리로 노래 가사를 바꿔서 따라하시더라~

거기서 거기인 천편 일률적인 거칠거나 곱기만 한 노래 가사와

그렇고 그런 멜로디를 넘어서는것,

 

다만 험한 세상에 대한 적응력을 새로이 키우는 것이 필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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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에 핀 꽃, 다녀오다.

  • 등록일
    2007/12/04 11:23
  • 수정일
    2007/12/04 11:23

 

 

이것이 바로 카메라 2조에 의한 동시 촬영 모드 ^^*

 

 

강화도  조혜영 시인 집에서 먹고 마시고 놀고 이야기하다 오다.

 

르포교실 문학기행~ 잘 다녀왔다.

  

얼마나 좋은 시인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참 좋은 사람같다. 그이와 아들 모습

 

 

 

그리고,

 

그이의 시 하나 동봉

 

 

검지에 핀 꽃

 

감자 썰다 검지에서 피 뚝 떨어진다
아리다

한 시절 아리게 산 적 있었지
하얀 광목천에
검지를 갈라 노동해방을 쓰고
한번은 검지를 깊게 베어
원직복직을 외치며 혈서를 썼는데,

지금 그 검지에서
붉은 피 뚝뚝 떨어진다
하염없이 피가 흐르고
도마를 타고 싱크대로 흘러가는데
옹이 박힌 손끝에서 꽃망울 터진다

나는 지금 무어라 쓰고 싶다
한번 꽃처럼 붉게 피어
가슴 깊은 상처를 다시 남기고 싶다

 

 



 

그리고 쫑이와 쫑쫑이 너무 이쁘다.

 

 

어째건 즐겁게 잘 놀고 왔다. 광란의 밤은 없었다. ㅋㅋ

 

 

기분좋게 취했다. 성훈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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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알리바이 추가~

  • 등록일
    2007/12/01 02:01
  • 수정일
    2007/12/01 02:01

 

 

노래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즐겁게 노는게 듣는 사람에게도

 

기쁨을 주겠징.

 

재밌고 즐거웠었다.

 

ㅎㅎㅎ

 

신곡 발표를 못했따.

 

나는 공산당이 싫어

 

부르고 나서 마이크 넘겨 받은

 

노래하는 이정석은 주사파 출신

 

 구시렁 구시렁

 

나는 공산당이 좋은뒈. 주체 사상이 좋은디. ㅋㅋㅋ

 

 



 

요새 이렇게 거리에서 기타치면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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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남부문예연대 의장인

 

좋아하는 후배 고광문 태평소 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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