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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2/31
    조또 조또 니뽕(日本 = にっぽん)이다.(3)
    처절한기타맨
  2. 2007/12/30
    우하하 나도 척탄병인셈(1)
    처절한기타맨
  3. 2007/12/27
    12월 26일 시흥역 공연 사진
    처절한기타맨
  4. 2007/12/27
    날들~내가 꿈꾸는 것들(3)
    처절한기타맨
  5. 2007/12/20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다(3)
    처절한기타맨
  6. 2007/12/19
    지난 대선 Vs 오늘 대선
    처절한기타맨
  7. 2007/12/16
    망 조
    처절한기타맨
  8. 2007/12/13
    오후만 있던 수요일(3)
    처절한기타맨
  9. 2007/12/10
    어린 참새 세마리 (고쳐씀) 기타맨의 옛글 두편
    처절한기타맨
  10. 2007/12/09
    김일선 조선 & 삼성 왕국 Vs 백석의 시
    처절한기타맨

조또 조또 니뽕(日本 = にっぽん)이다.

  • 등록일
    2007/12/31 18:04
  • 수정일
    2007/12/31 18:04

 

 

작사 : 랄

작곡편곡노래: 바야바

 

http://www.hanjulsong.com/file/Song/조또마떼.mp3  <- 클릭하심 다운로드 되여. 

 

 

요새 한줄쏭이란데서 놀구 있는데요.

이 노래 듣고 완전 뻑 가버렸슴.

 

조또마떼
난 배용준이 아니에요.

배용준아니다데스 배용준쟈나이데스

내 지문이 그렇게도 탐 나나요

탐나데스 독도데스

 

조또마떼
난 욘사마가 아니에요.

욘사마아니다데스 욘사마쟈나이데스

내 얼굴이 그렇게도 탐 나나요.

탐나데스

 

조또
조또
니뽕(日本 = にっぽん)이다.

 

이 노래가사의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저는 출장차 일본 동경에 있답니다.
연말에 귀국했다가 다시 내년에 또 일본으로 출장을 나와야 됩니다.

11월 20일 일본에 입국하는 사람 모두 강제로 지문 날인과 얼굴 형상을 찍게 되어 있습니다.
일본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거죠..

온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전 국민의 지문을 찍게하는 대한민국정부는 아마 일본 정부에 대해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전 지문 날인이 싫어서 5년 가까이 주민등록증 없이 살다가 어쩔 수 없이 지문을 찍고 주민증을 만들었습니다.
주민증을 만들때 그 더러운 기분을 맛본지 얼마안되었는데 이제 쪽바리 정부에게 또다시 내 지문을 강탈당해야 한다니...
기분 엿같습니다.


http://hanjulsong.com/Song/Board_View.asp?mode=up&BoardNo=17000&Field=&Keyword=&BID=Song

 

노래 감상평 적어주시욧~ 댓글 달고 놀아줘요~

 

그리구 노래 만들고 노는거 좋아하시는분들

한줄쏭 함 들러보세요. ㅋㅋ 제 노래도 올리구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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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 나도 척탄병인셈

  • 등록일
    2007/12/30 04:12
  • 수정일
    2007/12/30 04:12

홍세화 선생도 일갈 하셨다.

 

당내 주사파들은 무슨 종교 집단, 사교 집단 같다고,

분당을 이야기 하신다.

그리고 평등파 PD진영도 황당하다고~

 

역시 강철같은 사람 홍세화~ 겉보기엔 부드러워도 속은 차돌멩이 같은 사람.
그 짱똘같은 맘을 이번에 척탄병이란 표현에 딱 알맞게 당내 NLPD 그룹에 던지셨군.

 

속이 다 후련해진다.

 

기사 전문이다.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8447

 

그리고 골때린 소식 하나 요사이 거리 공연에서 부른 노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금천구 지역 민노당 주사파 운동권 동창회 진영에 아주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문을 르포 작업하는 친구로부터 다시금 확인했다.

나를 개인적으로 안다는 사실만으로도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그 지역에서 작업을 해야하는게 괴로워지고 있다는~ 그런,

그에게서 들은 뒷담화 하나 공개한다.(그는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를 취재했었다.)

 

예술은 배설이..아니라고 누군가 씨부렁거렸다고 한다.

한마디로 가소롭다.  밑줄 쫘악 쳐본다.

그러면 예술이 먼지 지들이 제대로 알긴 알간?

 

같이 공연하는 남부문예연대회의에도 주사파 출신 활동가들이 있다.

그들과는 참 사이 좋은데 엉뚱한 인간들이 괜히 헤매고들 있다. ㅋㅋ

노래하는 정석씨 품성좋은 참말 성실한 노력파인  민중 가수이고

영상 작업하는 천석씨 까칠하지만 주사파들 문제에 대해서 솔직한

내 노래 무지 좋아하는 주사파이당.

 

노래 가사 공개한다. ㅋㄷㅋㄷ

 

나는 공산당이 싫어

나는 공산당이 싫어 X 2

 

나는 김일성이 싫어

나는 주체사상 싫어

나는 김정일도 싫어

나는 노동당이 싫어

 

나는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아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나는 이승만이 싫어

나는 친일파가 싫어

나는 김두환이 싫어

나는 인간백정들 싫어

 

나는 박정희가 싫어

나는 5.16이 싫어

(씨발 쿠데타를 가지고 무슨 구국의 결단이라고 하냐 지대로 짜증이야)

 

나는 전두환이 싫어

나는 5.18은 슬퍼

(이 새끼는 진짜 찢어 죽여버리고 싶다니깐 29만원으로 너무 잘먹고 잘살고있다니깐요)

 

나는 노태우가 싫어

나는 보통사람 싫어

나는 김영삼이 싫어

나는 민자당이 싫어

나는 김대중도 싫어

나는 신자유주의 싫어

(아들 새끼 하나도 제대로 간사 못하는 쉐리들이

무슨 할말이 있다고)

 

나는 노무현이 싫어

나는 FTA는 반대

 

나는 왜 씨발 이런 우울한 노래만 부르는걸까?

분위기좀 바꾸고 싶어. 정말

 

하지만 난 딸기가 좋아

나는 딸기가 좋아

나는 수박이 좋아

나는 토마토가 좋아

빨간 과일이 너무 좋아

(난 귤도 좋아. 나는 귤이 너무 좋아.) 이건 이제 생략 

올해 날 떠난 여친의 이름이 규리였거든 ㅋㅋ

 

좋아좋아좋아좋아

좋아좋아좋아좋아 미치겟어

 

그리고 난 명박이가 싫어 명박이가 싫어

난 거짓말쟁이 싫어 경부운하 싫어

난 삽질하기 싫어 삽질하기 싫어

 

싫어싫어싫어싫어X2

 

어째든 난

공산당이 싫어 콩사탕이 싫어

나는 공산당이 싫어

 

 

이 노래 직접 듣고 싶으면 수욜 저녁 시흥역앞으로 놀러오세욧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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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시흥역 공연 사진

  • 등록일
    2007/12/27 16:06
  • 수정일
    2007/12/27 16:06

열심히 준비중인 남부문예연대 회원들 시선은 전부 바닥을 향하고 있슴 ㅎㅎ

 

 

 시흥역앞 7차 거리 공연 태평소(고광문) 설장구(이정남) 즉흥 공연

 

 

 시흥역앞 7차 거리 공연 은정,정석,기타맨 요렇게 노래 부르고 기타치기

 

 

아마도 노래 제목은 우리들의 노래

 

 

그리고 본인 사진 뽀샵 처리

 

 

내버려둬 노래 부르고 있는 중일듯 그게 아니면 난 공산당이 싫어요 겠징.

 

  

요 자세 꽤 쓸만한뒈 ㅎㅎㅎ

 

 

 

 

 

이랜드 일반 노조와 연대한 시흥 홈에버 투쟁 수요 거리 공연이닷~

  

대통령 당선자 이명박 장로와 E랜드 그룹 박성수 장로의 공통점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다는

바로 그 천국에 들어가고 싶어서

졸라게 봉사 헌금은 하면서

사회적으로 약자인 비정규직 노동자들 피눈물을 흘리게 한다.

 

그들은 알까? 돈으로 천국행 티켓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재수없겠지만,  토 나오겠지만 올려본다. 명박 산타의 하트

 

2007년 아듀 사요나라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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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들~내가 꿈꾸는 것들

  • 등록일
    2007/12/27 01:13
  • 수정일
    2007/12/27 01:13

 

하루하루 그저 그렇고 그런 날들

나는 씨발 명박이가 싫다.

나는 삽질하기 싫다.

삽질하기 졸라 싫다.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기댈곳도 없다.

맨몸으로, 알정신으로 버텨야한다.

어숩잖은 노래를 무기로 세상을 정면으로 뚫고 나가야할지도 모르겠다.

 

돈, 자본의 망령 그 유혹에 굴하지 않는 삶

독재에 맞설때는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있어

오기로 끈기로 악으로 깡으로 버팅길 수 있었겠지만,

유령과도 같은 보이지않는 무시무시한 자본, 돈이라는

안락 포근 달콤한 괴물에 무릎 꿇지 않는것

졸라 씨바 졸라게 어렵다.

 

시흥역앞에서 거리 공연하고 술을 조금 했다.

 

내가 꿈꾸고 염원하는 것들은 어찌보면 참으로 단순하다.

각자가 자신의 일들을 통해 그 노동의 댓가를 통해

자신의 삶을 충분히 건강하게 꾸려갈 수 있는 사회

기본적으로 주 40시간 일하고 6시면 칼 퇴근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여가 시간과 개인적인 휴식의 시간을 가지고,

당근 주 5일제 근무, 토요일 일요일 즉 유급 휴일은 자기가 하고 팠던 취미나 기타등등

자신의 삶을 또 다르게 배불리 살 찌울 수 있는 것들에 시간을 아낌없이 들이고

아프거나 다치면 돈 걱정없이 치료 받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평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누리고

타고난 능력의 차이나 타고난 재산의 차이에 다름에 구애받지 않고

나름의 타고난 삶의 가치를 인정받는 그런 세상.

 

이런거 아직은 한낱 꿈에 불과하겠지.

 

한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밤잠 설치고 시간을 쪼개고 쪼개 노력하고  해야

성공하고 인정받는 치열하고 각박한 신자유주의 사회니깐~

 

하지만 좀 게으르게 살았으면 좋겠다.

 

요새 며칠 한 사나흘 스타크래프트만 하고 있었지만,

괜히 그 시간에 차라리 기타 연습이라도 더해야하는게 낫지않나

이런 맘이 슬핏슬핏 들때마다 섬칫 섬칫하다.

 

어째든 아직 멀었다.

 



 

뱀발바닥 : 나는 저그>프로토스>테란 이 순서로 승률이 높다.

 

근데 난 프로토스 유저라고 착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테란 정말 어렵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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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다

  • 등록일
    2007/12/20 19:06
  • 수정일
    2007/12/20 19:06

 

어제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다 씨발~ 침울해서 술잔에 떨군 몇 방울의 눈물은

이제 피눈물로 바뀌겠지요. 심란합니다~



어머님 오늘 오전 건강진단 받으셨다는데 위 촬영 하신게

상태가 안좋다고... ㅡ.ㅡ;;

촬영 결과 나올때 다시 들르라고~

 

휴우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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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Vs 오늘 대선

  • 등록일
    2007/12/19 14:18
  • 수정일
    2007/12/19 14:18

 

민노당에 아무 거리낌없이 당근 표 줬었다.

 

 

그때 사귀던 여친(민노당원)의 집에서 나와 그 동네 아파트 투표소에 들렀다가

 

다시 울 동네 초등학교로 와서 투표를 했었다.

 

유시민의 사표 발언에는 그 쉐리 정말 입을 가로로 찢어버리고 싶었었다.

 

어째든 득표수로 만큼은 기존의 민노당으로써는 대 약진이 되었다.

 

 

방금 어머니가 나가시면서, 문국현은 당췌 허황되서 안되겠다.

 

민노당에게 표 줘야겟다고 하신다.

 

사실 요샌 깝깝하고 쪽 팔려서 표 달라고 다른이한테는 말 못해도

 

스리슬쩍 나 같은 비정규직이나, 우리같은 도시 빈민들한테 결국 한 편인건 

 

별수없이 민노당뿐이긴 하다고 말씀을 드리긴 했었다.

 

어째거나 답 안나오는 세상에서 답을 찾아 보라는

 

이 모순 덩어리의 선거.

 

세상에 이렇게 맘에 흡족하지는 않더라도 그나마라도 밀어주고 싶은 이가

 

당췌 없는 선거는 머리털 나고 처음이거든~

 

 

따르르릉 전화벨 소리가 울려 잠시...휘리릭,

 

골수 기독교도인 작은 이모한테서 전화

 

이모/어머닌 어디 가셧낭?

 

나/투표하러 가셧어요~

 

이모/너도 투표해야지 그래도 나라를 끌어갈 사람을 뽑는건데~

 

나/됫거든요. 무조건 이명박 찍으실거잖아요?

 

이모/알았다. 넌 예수님 안 믿지~

 

나/근데 투표를 하건 말건 제 맘이지요~

 

(속으로 장로라는게 거짓말 밥 먹듯이 하는게 말이 되요!)

 

이모/그래 이따 다시 전화 하마~

 

 

어째거나 투표소 안에 들어가서 결정해야긋다.



 

우째거나 이번 대선에서 최고 귀염받은 사람은

 

기호 8번 허경영이다.

 

개그 프로나 코메디 프로를 전혀 안보는 나에게

 

엔돌핀을 쪼금 증가하게 해줘서 쌩큐~닷

 

 

아마도 누구는 환호를 올리겠고 또 누구는 환장하겠지만

 

대체로 예상된 곳이 집권을 하게 될 것이다.

 

기자들 창자 적출하겠다던 회창옹도 끔찍했지만,

 

이제 대놓고 좌파들 적출하겠다는 말을 씨부린다.

 

한 10년 정권 놓쳤다고 독오른 수구 꼴통 새끼들.

 

앞으로 분명 감방에 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빈민 활동가인 후배 말이 귓가를 맴돈다.

 

힘들겠지만 기왕지사 가보는거 차디찬 맨 바닥까지 설움의 맨 바닥까지 내려가봐야

 

사람들 이크! 에구머니나! 조또 실수했구나! 감잡겠지 않겠어.

 

 

거짓말 하는 사람도 나쁘지만 그 거짓말을 감싸는 그리고 그 거짓말에 편승하여

 

음으로 양으로 이득볼려는 사람들 더 더욱 나쁜 인간들이다.

 

 

나도 아마 개인적으로 신세 조질 가능성이 앞으로 농후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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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조

  • 등록일
    2007/12/16 23:25
  • 수정일
    2007/12/16 23:25

 

망 조 들었다.

 

이 나라 구석 구석 한군데라도 제대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곳이 없다.

 

민노당이 정권잡는다고 세상이 확 바뀌어 질거라고도 생각 안한다.

 

오래전 아는 후배가 내가 다니던 학교의 총학생회장 후보로 나섰다.

 

최초의 비권 후보였다. 잠시 운동권에 있다가 거기 있는

 

사람들 작태에 질려서 나온 친구였다.

 

그 친구 도와 준답시고 즐겁게, 재밌게 퍼포먼스하고 설치하고 그림 그리고

 

기타치고 노래 들려주고 했었다. 10%정도의 표를 얻었던거 같다.

 

그때 뼈저리게 알았다.

 

학생 운동권 수뇌부라고 하는 이들의 당선을 위한 선거 작태가

 

즉 파렴치하기가 치사하기가 기존 정치권과 진배 없다는 사실을~

 

그랬던 이들 졸업 후 소위 일부는 청와대로, 잡탕당으로, 딴나라로

 

민주 노동당으로 들어가 나름대로 한자리씩 자리 꿰차고

 

거들먹거리고 있는걸 보면 한숨밖에 안나온다.

 

될성부른 사람이 아니라 조직이 선정한 이에 대해 몰표 안겨 주는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건, 통합 잡탕당이나 민노당이나

 

학생 운동권이나 가히 다를바 없이 똑닮았더라.

 

오토바이까지 대절해서 도서관앞에 여자 후배들 대기 시켜

 

나오는 선배들 투표해라고 꼬셔서 

 

투표소까지 날랐다는 전설도 그때 들었더라.

 

정치하는 인간들에 대한 환멸을 뒤바꿀 수 있게 하는것이 무엇이 있을까?

 

투표로?

 

그게 참 만만의 콩이다.

 



 

비난적 지지라고 말하는 김규항 마저도

 

입을 찢어버리고 싶다.

 

차라리 이런 추잡한 대선, 보이코트 합시다가 더 올바른 선택 아닐까?

 

차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란다. 투표에 대한 거부는 입 다물라는 세상.

 

어째든 지금의 시대 정신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오직 '부자되세요'. 뿐이다.

 

다른 삶은 가능한가?

 

다른 삶은 가능할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계속 물음표을 던지고 있지만,

 

참 아프다.

 

참 슬프다.

 

그래도 기운 내야겟지.

 

억지로라도 미소를 지어보여야할때가

 

삶에는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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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만 있던 수요일

  • 등록일
    2007/12/13 01:54
  • 수정일
    2007/12/13 01:54

 

실업수당 받으러 고용지원센터 아침 오토바이 끌고 휘리릭 나갔다가

 

집에서 뭉기적 뭉기적

 

그리고 시흥으로 거리공연 하러 출발

 

 

약간 핀트가 나간 사진을 싸이의 효과 기능을 통해 매만져 봄

 

그리고 5차 공연 오늘은 조금 우울해서 소리 좀 질렀다.

 

 

뒷풀이 술자리가 좀 속상하고 답답했다.

 



 

노동자들이 피와 땀과 목숨으로 기호 3번을 만들어주었스면

 

3등은 어케든 고수해줘야 하는거 아닌감~

 

투표장 가서 이번만큼은 민노당에게 표 안주고

 

기권하려고 계속 고민중이다.

 

3대까지 권력 물려주는게 말이 되냐구 했더니

 

지구당위원장이란 사람

 

북한은 북한의 시선으로 바라봐야한다고 한다.

 

난 내 눈깔로 바라보고 있는데~ 내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주사들 솔직히 싫다고 말하는게 폭력이란댜.

 

민노당내 권력 헤게모니를 잡은 다수파가

 

나 같은 딴따라가 당신들 싫다고 말하니깐

 

다 싸잡아서 욕하는거라고~ 줸장

 

그러니 표를 못 얻고 자꾸 닭짓만하지.

 

총선전에 분당이 될까?

 

총선지나 분당이 될까?

 

아니면 이저저도 아니게 저러다 말까?

 

아 정말 너무 답안나오는 세상이다. 

 

진짜 ㅆ ㅂ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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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참새 세마리 (고쳐씀) 기타맨의 옛글 두편

  • 등록일
    2007/12/10 16:47
  • 수정일
    2007/12/10 16:47

  

해나기 시작하는 아침

밤샘 작업후의  귀가길

 

대문 바로 앞 좁다란 골목길

조그만 참새 세 마리

 

다가가면 쪼르르 담장위로 날라갔다가

다시 쫑쫑쫑 쫑쫑쫑 거리며

금세 길바닥에 내려 앉아

연신 무언가를 쪼아 먹고 있다.

 

아마도 한 둥지에서 깨어난 듯한

어린 참새 녀석들

 

참 사이좋게도 몰려 다닌다.

 

저 녀석들, 결국 언젠가는 따로따로 헤어져

제 삶을 꾸려가게 되겠지.

 

각자 알아서 목숨 붙이고 사는 일의

쓸쓸함들

 

괜스레

맘이

짜안해졌다.



  막 차

 

소주를 마시다 무심코 내다본다.


포장마차 비닐 창문 바깥으로 내다 보이는
어두침침한 거리

 

한길가, 승객들 다 내려 텅텅 빈 막차
신호등에 걸려 멍 하 니 서 있다.

 

잠시나마 나를 아프게 타고 내렸던 사람들,
모두들 제 안으로 투벅 투벅 걸어 돌아갔다.

 

혼자 남아 견뎌내야 할 푸른 새벽

 

포장마차 열려진 문틈으로
바람이 문득, 문득 새어 들어왔다.

 

찬비처럼 후드득 빰에 쏟아지는,
후 우 내 생에 불어왔던 모든 바램들

 

삼킨 눈물이 위장을 녹슬게 한다,

 

 

낮부터 홀로 음주 가무 시작중이다.

맘 불편한 곳이 생겨 그 응어리를 달래려고 하는데

술 말고 다른것이 현재는 보이질 않는다.

 

몸 상태는 최악은 아니지만,

사실 어떤 징후들이 보인다.

 

담배는 끊은지 3개월 되가고 애인 끊어진지는

그보다 좀더 되가고,

 

줴길 술도 끊어야하나?

 

날이 춥다. 맘도 많이 춥다.

 

단체 신곡 해설편 읽던거나 마무리 해야겟다.

 

현재 지옥과 연옥을 지나 천국까지 도착해있긴하다.

 

희망이 없는곳이, 별이 보이지 않는 곳이 지옥이랜다.

 

그러고 보면 여기 지구상 발을 디디고 있는 이 순간

 

지금처럼 생지옥이 따로 없다.

 

희망은 어디에 있으까? 있스시요?

 

고개를 들면 반짝 반짝 작은 별은 보이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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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선 조선 & 삼성 왕국 Vs 백석의 시

  • 등록일
    2007/12/09 21:57
  • 수정일
    2007/12/09 21:57

북한은 공산 왕조로 전락했고, 삼대까지 충성을 바쳐야 할지 모르는 가련한 북조선 인민들.ㅠ.ㅠ;;

그리고 이병철-이건희-이재용 역시 삼대로 이어지는 삼성 왕국 형성 

그나마 남한은 천박하지만 어째든 파렴치한 부르조아지가 정권을 좌지우지하게 되면서

이제 겨우 전근대적인 사회를 넘어 근대의 초입으로 진입하는 것일런지도?

 

시대 정신은 '평화'와 '복지'가 아니라, 머니머니해도 역시 '돈' 만이 최고다.

즉슨 잘 먹고 잘 살자뿐이다. 어떻게 잘 먹고 어떻게 잘 살자인지는 대략 난감이다.

그래서 이명박이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이겠지.

국가적인 망신살이고 수치고 쪽팔린 상황인걸 아는지 모르는지.

 

진보인척했던 신자유주의자인 놈현 정권,

10년간 권력의 단맛과 기득권의 세월을 맛 보았던 무능하고 파렴치하기 이를때 없는 인간들은

그걸 제 손아귀에서 놓지 않으려고 진보입네 하며 안간힘을 쓸 뿐 이고

친일 살인마 정권의 계보인 한나라당 꼴통 보수 기득권 몰염치한 인간들은 

권력을 다시 찾아올려고 하는 판국일 뿐이다.

 

게다가 진보정당이랍시는 민노당은 주사돌이들 덕택으로 삽질하고 있고,

지리멸렬의 극치다.

 

떡찰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요즈음의 대다수 국가 조직들은

강자의 구린 뒤를 봐주면서 핥아주면서 약자들에겐 군림하고 있다.

이 나라 정말 꼴불견 갈데까지 갔다.

 

또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거리로 내쫓겨 분신을 하고 싸우다 죽어야

가진것 없는 사람들이 일하며 살만한, 살맛나는 세상이 될려나...

 

뒤늦게 인터넷에서 대선 후보 6인의 TV 토론회를 보는데 그들이 쏟아내는 말들에는

아무런 감흥이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가슴이 답답하고 아득해져서 그들의 말소리를 배경 음악 삼아

백석 시집을 찾아내어서는 웅얼웅얼 한줄한줄 따라 읽어본다.

 

백석의 시중에 제일 유명한 시다.

 

눈물 난다.

 

              

         남신의주(南新義州) 유동(柳洞) 박시봉방(朴時逢方)

 

                                             
                  
 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 또, 
                   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 
                   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 
                   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끝에 헤메이었다. 
                   바로 날도 저물어서 
                   바람은 더욱 세게 불고, 추위는 점점 더해오는데, 
                   나는 어느 목수(木手)네 집 헌 삿을 깐, 
                   한방에 들어서 쥔을 붙이었다 
                   이리하여 나는 이 습내나는 춥고, 누긋한 방에서, 

              
     낮이나 밤이나 나는 나 혼자도 너무 많은 것 같이 생각하며, 
                   달옹배기에 북덕불이라도 담겨오면, 
                   이것을 안고 손을 쬐며 재위에 뜻없이 글자를 쓰기도하며, 
                   또 문 밖에 나가지두 않고 자리에 누워서, 
                   머리에 손깍지베개를 하고 굴기도 하면서,

                   나는 내 슬픔이며 어리석음이며를 소처럼 연하여 쌔김질 하는 
                   것이었다.
                   내 가슴이 꽉 메어올 적이며, 
                   내 눈에 뜨거운 것이 핑 괴일 적이며,
                   또 내 스스로 화끈 낯이 붉도록 부끄러울 적이며, 

                   나는 내 슬픔과 어리석음에 눌리어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을 
                   느끼는 것이었다 
                   그러나 잠시뒤에 나는 고개를 들어, 
                   허연 문창을 바라보든가 또 눈을 떠서 높은 천정을 쳐다보는 
                   것인데, 
                   이때 나는 내 뜻이며 힘으로, 나를 이끌어 가는 것이 힘든 
                   일 인것을 생각하고,  
                   이것들보다 더 크고, 높은 것이 있어서, 나를 마음대로 굴려 
                   가는 것을 생각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여 여러날이 지나는 동안에, 
                   내 어지러운 마음에는 슬픔이며, 한탄이며, 가라앉을 것은 
                   차츰 앙금이 되어 가라앉고,

                   외로운 생각만이 드는때쯤 해서는, 
                   더러 나줏손에 쌀랑쌀랑 싸락눈이 와서 문창을 치기도 하는  
                   때도 있는데, 
                   나는 이런 저녁에는 화로를 더욱 다가끼며, 무릎을 꿇어보며, 
                   어니 먼 산 뒷옆에 바우섶에 따로 외로이 서서 
                   어두어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마른 잎새에는 
                   쌀랑쌀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를 생각하는 것이었다.

 

 

 



 

 

팔 원 ( 八 院 )


― 서행시초(西行詩抄) 3

 

  

  차디찬 아침인데
 
  묘향산행(妙香山行) 승합자동차(乘合自動車)는 텅하니

  비어서  나이 어린 계집아이 하나가 오른다

  옛말속같이 진진초록 새 저고리를 입고
 
  손잔등이 밭고랑처럼 몹시도 터졌다

  계집아이는 자성(慈城)으로 간다고 하는데

  자성(慈城)은 예서 삼백오십리(三百五十里) 묘향산(妙香山)

 백오십리(百五十里)

  묘향산(妙香山 어디메서 삼춘이 산다고 한다

  쌔하얗게 얼은 자동차(自動車) 유리창밖에

  내지인(內地人) 주재소장(駐在所長) 같은 어른과 어린아이들이

  내임을 낸다

  계집아이는 운다 느끼며 운다

  텅 비인 차(車) 안 한구석에서 어느 한 사람도 눈을 씻는다

  계집아이는 몇 해고 내지인(內地人) 주재소장(駐在所長) 집에서

  밥을 짓고 걸레를 치고 아이보개를 하면서

  이렇게 추운 아침에도 손이 꽁꽁 얼어서

  찬물에 걸레를 쳤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팔원 이란 위의 시를 제일 좋아한다.

 

 시 하나 더 추가.

 

어리석은 메기

 

 

어느 산골
조그만 강에
메기 한 마리
살고 있었네.

넓적한 대가리
왁살스럽고
뚝 뻗친 수염
위엄이 있어,
모래지, 비들치,
잔고기들이
그 앞에선 슬슬
구멍만 찾았네.

산골에 흐르는
조그만 강이
메기에게는
을씨년스럽고,
산골 강에 사는

잔고기들이
메기에게는
심차지 않았네.

이런 메기는
그 언제나
용이 돼서 하늘로
오르고만 싶었네.

하루는 이 메기
꿈을 꾸었네―

조그만 강을
자꾸만 내려가
큰 강 되고,
크나큰 강을
자꾸만 내려가
넓은 바다 되더니,
넓은 바다

설레는 물속에서
푸른 실, 붉은 실
입에 물고
하늘로 둥둥
높이 올랐네.

그러자 꿈을 깬
메기의 생각엔―
이것은 분명
용이 될 꿈.

메기는 너무도
기쁘고 기뻐
그 기로 강물을
내려갔네.

옆도 뒤도
돌볼 짬 없이
급히도 급히도
헤엄쳐 갔네.

옆에서 참게가
어디 가나 물으면
메기는 눈 거들떠
보지도 않고
(용이 되려 가네)
대답하였네.

뒤에서 뱀장어가
어디 가나 물으면
메기는 눈 돌이켜
보지도 않고
(용이 되려 가네)
대답하였네.

작은 강을
자꾸만 내려가
큰 강 되고,

큰 강을
자꾸만 내려가
넓은 바다 나설 때
늙은 숭어 한 마리
메기 앞을 막으며
어디로 가느냐
말 물었네.

메기는 장한 듯
대답하는 말―
(용이 되려 가네)

늙은 숭어 웃으며
다시 하는 말―
(이렇듯 늙은 나도
못 되는 용,
젊은 메기 네가
어떻게 된담!)

이 말 듣자 메기는
꿈이야기 하였네―
그 좋은 꿈이야기
늘어놓았네.

그러자 늙은 숭어
껄걸 웃어 하는 말―
(그것은 다름아닌
낚시에 걸릴 꿈.)

이 말에 메기는
가슴이 철렁,
그러자 얼른 눈 둘러보니
실 같이 가느단
빨간 지렁이
웬일인가 제 옆으로
흘러가누나.

작은 강, 큰 강
헤엄쳐 내리며
배도 출출히
고픈 김이라
용도 꿈도 낚시도
다 잊은 메기
지렁이도 낚싯줄도
덥석 물었네.

꿈에 물은 붉은 실
붉은 지렁이,
꿈에 물은 푸른 실
푸른 낚싯줄,
꿈에 둥둥 하늘로
오른 그대로
낚싯줄에 둥둥 달려
메기 올랐네.

어리석고 헛된
꿈을 믿어
용이 되려 바다로
내려왔다가
낚시에 걸려
죽게 된 메기
눈에 암암
자꾸만 보이는 것은
산골에 흐르는
조그만 강,
그 강에 사는
작은 고기들―
산골에 흐르는
조그만 강,
그 강에 사는
작은 고기들―
이것들이 차마
잊히지 않아
메기는 자꾸만
몸부림쳤네
낚시를 벗어나려
푸덕거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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