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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지려고...

  • 등록일
    2006/10/24 00:10
  • 수정일
    2006/10/24 00:10

가벼워지려고 노력중이다.

나 혼자 짊어지고 있는 듯한 짐을

나마저 내려놓으면 된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다.

 

그래서 블로그에도 가급적 가벼운 글을 달려고 애쓰고,

무거운 생각을 하지 않도록, 나를 매우 바쁘게 만들어버리고,

또 그래도 남는 시간에는

즐거운, 반가운, 예쁜, 멋진, 등등 온갖 긍정적인 사람들만 만나서 놀라고 한다.

그러고 있는 것 같다.ㅋㅋ

 

나를 찾지 않는 몇몇 사람들을 나도 이제 그리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에

습관처럼 드나들던 그 사람들의 홈페이지에 대한 나의 긴장감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너무너무 놀라워하면서, 기뻐하고 있다.

이렇게 간단한 거였다. 마음은 여전히 저리지만...

 

예전에 사귀었던 친구의 홈페이지에 오랜만에 글을 남겼다.

10년만에 아무렇지 않았던 그때의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그때보다 많이 차분해진 것 같다.

차분해진 게 이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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