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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수수료 줄이기

티코님의 [은행 수수료가 1등 먹었습니다] 에 관련된 글.

은행 수수료 정말 열받죠.

저는 은행 수수료 안 낸지 2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지금의 최저 소비 모드에 들어가기에 앞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여러모로 고민한 적이 있었죠.
그 때 은행 수수료 없는 계좌들을 만들어 뒀었습니다.
국민은행, 제일은행, HSBC

세상에는 이런 것들을 아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은행을 돌아다니는 것은 기본, 어느 지역의 어떤 지점에 가면 한시적으로 수수료 없는 상품을 판다는 정도까지 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은행직원들도 모르는 것을 직접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알아내기도 합니다.
당시에도 그런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죠.

티코님의 글을 보고 요새는 어떻게 변했나 하고 찾아봤습니다.
그런 정책은 은행들마다 수시로 바뀌거든요.
그런데...  예전 그 사람들이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존경스러운 사람들입니다.

하튼, 국민은행은 이제 수수료 없는 계좌가 없어졌고,
제일은행은 없어졌다가 SC제일은행으로 바뀌면서 다시 생긴 모양입니다.
HSBC는 기본 예금액이 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랐네요.

결국 현재로서 은행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은...
1. SC제일은행의 무통장 예금통장이 인터넷뱅킹이나 당행 현금인출기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없습니다.
2. 은행 업무시간 외에 타행에서 현금인출을 할 때도 수수료를 안내려면, 어쩔 수 없이 HSBC나 시티은행 쪽으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을 디폴트로 넣어둬야만 합니다.

써놓고 보니 전부 '외국계 은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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