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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체중은 85.45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학교를 다니지 않고 일을 하고 집에서 지낸지 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리운 사람을 잊고 보고 싶은 사람을 지우고 있다. 그렇게 내가 가는 일에 대한 확신이 없이 무작정 세상에 대한 나의 가지들을 잘라내고 있다.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란 가지일수록 잘라버리기가 힘드는 건 당연한 일. 나의 검은 망설임이 남았다. 자를 필요가 없음에도 나는 잘라간다. 한줌의 머뭇거림을 넘기위해.
죄가 될 것이다. 배신이 될 것이다. 아무리 나를 용서한다해도 나는 죽어갈 것이다. 삶에서 용기를 잃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돌이킬 수 있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용서받으면 안된다. 그래서 나를 더욱 채찍질하고 나아가서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나를 만들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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