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피부는 목숨보다 소중한데

 

 

3차 범국민대회를 마치고 도두리에서 본정리로 터덜터덜 걸어서

신대4리를 지나는 길이었다.

사진속에 모여 계시던 할아버지들, 더위에 지쳐 걸어가는 우리 일행을 보고 "기잔지 시위댄지 모르겟다"하신다.

 

그 와중에 한 할아버지가 "얼굴이 시커먼거 봉께 시위대구먼"

그래도 기자라고 하니까 사진한장 찍어 달라고 하신다.

 

남자에게 피부는 목숨보다 소중한 것인데 일요일날은 타도 너무 탔다.

우리 꽃맘기자는 이날 타다타다 못해 꽃삼겹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06/06/18 평택 신대4리의 할아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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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0 17:52 2006/06/20 17:52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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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아래 파라다이스

간신히 들어간 도두리.

정말 그 뙤약볕에 뛰고 또 뛰고

그러고 들어간 도두리에서 본 저 광경.

것도 목이 말라 물을 찾아 가게를 찾아다니다 만난 저 풍경

약간 열받데.

 

그 조용하고 한적하고 아름다운 시골마을에

저 언발란스한 풍경이란

 

 

      

 

 

 




온갖 길바닦위에 저들이 남긴 쓰레기에

이동식화장실에서는 냄새 펄펄나고

심지어는 어제까지 멀쩡하게 다니던 길에

범국민대회한다고 철조망 쳐서 아예 길을 차단하질 않나...

속터지는 풍경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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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8 23:45 2006/06/18 23:45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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