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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31(1)
    몽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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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어록1/ 글자보다 인생을 먼저 터득하다(1)
    몽실이

2008/07/31

오늘 아침도 정시 출근...

 

수정이가 없는 아침은 조금 허전하고, 많이 여유로왔다

 

꼬물딱 거리는 고맹이 하나 없는게 이런 큰 차이가 있나...

 

불로그를 이리헤메고 저리헤메고 다녔더니 벌써 12시

 

멍때리기는 역시 멍하다~~~~~~~~~~~~~

 

요즘 다시 변덕이 죽을 쑨다.

 

하루종일 컴과 씨름하는일이 내 적성인가 싶다가도

 

이리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싶어진다...

 

춤추고 노래하고 그러고 살고 싶어진다

 

슬슬 병이 도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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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어록1/ 글자보다 인생을 먼저 터득하다

지난 주말 마트를 들렀는데,

 

앗! 겨우 수정이와 한 두달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오는 아이가

 

토마토를 보고 "엄마 저건 '토'자지요"라고 하는 것 아닌가?

 

또, 경쟁심에 불타오른 나는 그 때부터...(그 때라고 해봐야 지난 일요일이지만)

 

이것 저것 볼때마다 글자를 일일이 짚어가며 읽어 주고 있다.

 

그/런/데

 

오늘 수정이랑 색칠 공부 놀이를 하면서 한글을 읽어 줘야 겠다 싶어서

 

참외에 노랑색을 마구 칠한 다음...

 

"수정아, 이건 뭐야? 참외지. 참외는 이렇게 써" 하며 옆에 크게 참외라고 글을 써주고...

 

은근히 수정이를 자극했다.

 

"수정아...우리 수정이도 글자 잘 읽으면 좋겠다. 우리 글자 배울까. 그지...그럼 책도 마음껏 읽을 수..."

 

앗, 말이 끝나기도 전에

 

딸래미가 하는 말

 

 "싫어, 글자는 어렵단 말이야"

 

앗, 이건 한글을 터득하는 것 보다 더 높은 경지?

 

ㅋㅋ 일찌기 인생을 터득한 수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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