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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8
    수정이표 작은 연못(2)
    몽실이
  2. 2008/07/03
    수정어록1/ 글자보다 인생을 먼저 터득하다(1)
    몽실이

수정이표 작은 연못

 

 

수정이가 부른 '작은 연못'이다...

나름대로 음감이 있어보여 뿌듯^^

 

그러나 내용은 가관이다.

 

 요즘 작은 연못 노래를 좋아하긴 하는데

한참 상어에 심취해 있는 수정이는

호랑이가 아기가 울고 있는데 곶감을 주가 뚝 그친다는 옛이야기와 접목해 새로운 노래를 만들었다.

그 결말은 가관이다.

 

 

 

"오솔길에 작으마란 상어가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상어는 집앞에서 우는 애기를 들었지만

상어가 애기를 잡아먹고 말았대요"

 

ㅋㅋㅋ 감상해 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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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어록1/ 글자보다 인생을 먼저 터득하다

지난 주말 마트를 들렀는데,

 

앗! 겨우 수정이와 한 두달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오는 아이가

 

토마토를 보고 "엄마 저건 '토'자지요"라고 하는 것 아닌가?

 

또, 경쟁심에 불타오른 나는 그 때부터...(그 때라고 해봐야 지난 일요일이지만)

 

이것 저것 볼때마다 글자를 일일이 짚어가며 읽어 주고 있다.

 

그/런/데

 

오늘 수정이랑 색칠 공부 놀이를 하면서 한글을 읽어 줘야 겠다 싶어서

 

참외에 노랑색을 마구 칠한 다음...

 

"수정아, 이건 뭐야? 참외지. 참외는 이렇게 써" 하며 옆에 크게 참외라고 글을 써주고...

 

은근히 수정이를 자극했다.

 

"수정아...우리 수정이도 글자 잘 읽으면 좋겠다. 우리 글자 배울까. 그지...그럼 책도 마음껏 읽을 수..."

 

앗, 말이 끝나기도 전에

 

딸래미가 하는 말

 

 "싫어, 글자는 어렵단 말이야"

 

앗, 이건 한글을 터득하는 것 보다 더 높은 경지?

 

ㅋㅋ 일찌기 인생을 터득한 수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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