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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마트를 들렀는데,
앗! 겨우 수정이와 한 두달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오는 아이가
토마토를 보고 "엄마 저건 '토'자지요"라고 하는 것 아닌가?
또, 경쟁심에 불타오른 나는 그 때부터...(그 때라고 해봐야 지난 일요일이지만)
이것 저것 볼때마다 글자를 일일이 짚어가며 읽어 주고 있다.
그/런/데
오늘 수정이랑 색칠 공부 놀이를 하면서 한글을 읽어 줘야 겠다 싶어서
참외에 노랑색을 마구 칠한 다음...
"수정아, 이건 뭐야? 참외지. 참외는 이렇게 써" 하며 옆에 크게 참외라고 글을 써주고...
은근히 수정이를 자극했다.
"수정아...우리 수정이도 글자 잘 읽으면 좋겠다. 우리 글자 배울까. 그지...그럼 책도 마음껏 읽을 수..."
앗, 말이 끝나기도 전에
딸래미가 하는 말
"싫어, 글자는 어렵단 말이야"
앗, 이건 한글을 터득하는 것 보다 더 높은 경지?
ㅋㅋ 일찌기 인생을 터득한 수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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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치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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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수정이가 말을 하다니. 벌써!!! 난 그것도 신기해... 많이 컸구나..에공 세월이야...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