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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104주년 3.1절 기념사가 사람들 사이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 최근 블로그에 찾아오는 사람들 검색어가 윤석열 3.1절 기념사, 윤석열기념사전문 등으로 찾아오는 수가 늘었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의 어그로를 끌어 블로그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면, 이런 재미에 빠져서 결국, 자신의 길을 잃고 사람들의 관심사에 치우치게 되는 것 아닐까?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지혜를 얻는 다는데, 나를 보면 그런 모습이 아니라 당황스럽다.
공자(孔子)는 지천명(知天命)이라 말하지만, 당시 평균 나이가 높지 않아서 그런 말씀을 하지 않았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는 하늘의 뜻을 50이 아니라 죽을 때 까지도 모를 것 같다. 내 나이 50 중반. 어떻게 살아야 하늘의 뜻을 알 수 있을까?
흐르는 물에 귀를 씻으면 조금 낳아지려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순(耳順)의 나이라는데, 말을 들으면 다 이해가 되는 나이라는데, 도대체 누구에게 어떤 말을 듣고 사는지 모르겠다. 고희(古稀)에 들어선 천공스승의 말을 듣나?
하루가 간다. 그냥 저냥 회의에 참석하고, 저녁을 먹다가 또 다른 회의로 넘어간다. 매 번 일이 생겨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한 덕분에 식사 중간에 도망가는 사람으로 찍혔다. ㅋㅋㅋ. 그럼에도 다음 회의에 5분 정도 늦었다. 음.
회의가 일찍 끝난 덕분에 집에 돌아와 이 글을 쓰고 있다. 그런데 이 시간 카톡방 하나에서는 또 다른 내용으로 대화가 오고 간다. 카톡방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들을 지켜만 보는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들 너무 열정적으로 사는 것 같다.
둘째가 내일 이른 시간에 깨워달라 말하고는 잠자리에 들었다. 나도 내일 하루 종일 꽤나 많은 일들이 있을 것 같은데, 그만 적고 잠을 자야겠다.
참, 대통령 윤석열님 이순(耳順)의 나이십니다. 제발 사람들의 말을 듣고 잘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괜히 엄한 말씀하지 마시고,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잘 이해해주세요.
2023.03.02.
기억, 너머, 저편
2023년 1월 18일. 예술의 섬 장도. 가족여행 마지막 날.
#일상 #윤석열 #3.1절 #기념사 #이순 #지천명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