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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에는

2012년 8월 22일 구로구 궁동에 살던 집 옥상내가 좋아하는 사진들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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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궁동하면 지금 내가 활동하고 있는 단체 사무실이 있는 곳이지만우리 가족에게는 추억의 장소야경기도 광명시에서 서울 구로구로 이사를 온 첫날 아내가 다시 광명시로 이사를 가고 싶다고 울던 집그 집에서 우리는 많은 기억은 남겼어.
 
아내와 이혼을 생각했었던 집첫째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던 집둘째를 만난 집둘째가 어린이집에 가기 전 어머니가 돌봐주셨던 집네 식구가 걷던 산줄기 한 귀퉁이에 있던 집옥상에 올라 돗자리를 깔고때로는 텐트를 치고수영장을 만들어 놀던 집내 삶의 궤적이 크게 변했던 집.
 
나도 아내도 아이들에게도 삶의 한 줄기에 추억이라는 기둥 하나 세워 준 집그 집에는 옥상이 있었어.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16.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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