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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태백산 등산

  • 등록일
    2008/04/17 16:29
  • 수정일
    2008/04/17 16:29

 

지역의 노동조합에서 등반대회를 한다고 한다.

 

겸사 겸사 동지들 얼굴도 보고, 오랜만에 태백산에 오르기고 결정하였다.

 

이제는 커다란 베낭을 들고 뛰듯이 걷거나, 장기간의 산행을 하게되면 무릎이 아파온다.

 

그리고 사실 그동안 체력도 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걸으면서 주변의 경관도 제대로 살피지도 못했던 것이 대부분이다.

더구나, 적당한 체중보다 약 20kg이 더 나가는 몸을 끌고서가 아니라, 들고서 가야하는 고통이 몇년간 지속되다가 최근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오면서 산행에 대한 즐거움도 새롭게 찾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오르는 태백산(옆의 사진도 태백산)의 봄을 느끼고,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2008년을 밝은 기운과 희망으로 시작하는 맘을 새롭게 다져볼 생각이다.

 

뭐 하긴 산행이던 뭐던, 가봐야 아는 거지만... 또 술만 붓고 올런지도 알 수가 없다.

 

담주 26일에는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에서 걷기대회가 진행된다니 두바퀴를 끌고서 영등포에서 출발하여 결합할 생각이다.

끝나면 또 바쁘게 늦장가를 간 김은천 동지의 딸아이 돌잔치도 참여해야 한다.

 

 

--  삶이 우울해지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의 투쟁도 우울해지지 않았으면 한다. 근데 어떻게 해야 이명박의 꼴통정치가 작동되는 시대에 우울하지 않은 투쟁이 가능할런지 아직은 알수가 없다. 하긴 노무현때도, 김대중때도 별로 다른게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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