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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여행제주도2

  • 등록일
    2008/08/24 00:58
  • 수정일
    2008/08/24 00:58

<8월 19일 여행2일차>

 

계속 뒤척이다가 6시30분에 눈을 떳다.

날은 밝았지만 흐리다.

 

방송을 통하여 8시55분(원래 8시30분)에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임을 알려준다.

간단히 세면을 하고 이후 일정을 고민해보지만, 뭐 생각뿐이다.

뭘 알아야 말이지.

 

아침식사는 제주에서 하게될 것이다.

빨리 육지에 발을 딛고 싶다.

 

이제 길은 제주에 닿았다.

 

* 부두에 닿자 배는 좌로우로 앞뒤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배의 움직임에 맞춰서 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화물칸에서 자전거를 찾아서 내려오는 길에 반은 걱정, 반은 설렘으로...

이제 본격적인 제주도 하이킹을 나선다.

 

설레는 맘과 나의 운동능력+낯선곳에 대한 불안감으로 용두암을 지나쳐버렸다. ㅋㅋ

결국 이호 해수욕장을 향하다가 아침(냉면+물만두)을 챙기고 나서 이호로 행했다.

 

* 이호해수욕장으로 가던길에 땀을 식히며-뭐 비가 온다고, 날이 흐리다고 사람잡을 기상청

* 제주도의 바다. 멋지더라

*  이 가게서 먹은 것들 - 물500ml 1통, 게토레이 1병(캔말고), 비비빅 2개, 담배4개피

 

가는 중간 중간 끝없이 음료수를 섭취하고, 또 계속하여 썬크림을 바르며 이호해수욕장에 도착하였지만, 흐릿한 모습만 기억하며 길을 재촉했다.

이호해수욕장까지 가는 길은 한강과 다르게 언덕길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스쿠터, 오토바이, 그리고 자동차를 이용하여 제주항을 떠나 각자의 여행을 올랐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일부를 난 매우 자주 만날 수 있었다.

철지난 해수욕장은 썰렁했다. 그리고 이호는 제주도의 일반 해수욕장과 다르게 모래가 까만기운을 띄었다.

 

첨 휴가를 준비할 무렵, 기상청에서는 일주일내내 비가 올거라더니, 그리고는 또 흐리다했다.

그러나 현실은 강렬한 햇볕을 내리쬐고 있어서 나의 강력한 썬크림도 소용이 없었다.

SPF 100도 흘러내리는 땀 앞에는...

무려 8번을 넘게 발랐지만,,,

 

곽지해수욕장에 도착하자, 제주항에서 부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던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리고 바닷가 옆, 과물노천탕을 만나 오아시스를 만난 듯 더위를 날리는 멱을 감았다.

 

* 안을 찍을 수 없었던 것이 한이 됨. 더운날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들려야 된다고 강력하게 추천함.

* 과물노천탕은 제주 용천수를 이용한다고 했다. 한여름 얼음물을 맞은 듯 시원하게 몸을 씻겨주고 그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첫날 숙박지로 협재해수욕장을 잡았다.(사실 인터넷에 대충 그렇게 나왔다. 각종 제주도 하이킹 업체의 추천코스도 대부분....나쁜것들)

그렇지만, 이호해수욕장이후 코스는 평이했다. 날은 더웠지만, 큰힘을 들이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페달을 밣을 수 있을만 했다.

곽지욕장에서 멱을 감은 이후,  더위와 싸우면서 협재로 이동하였다.

마치 첫날의 목적지 인듯한 느낌으로, 그러나 협재는 제주항을 떠난지 잔차로 3시간거리였다.

이런 저런 넛두리를 하며, 어떻게 할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바라본 바닷가는 사람이 바글거린다.

여기저기 짧은 수영복들과 작업남들,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바다와 싸우는 듯 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그리고 그 앞에 펼쳐진 연푸른 바다. 모든 것이 충분했지만, 일정은 새롭게 잡아야 했다.

 

* 차마 비키니의 아름다움을 찍을 수 없어서, 카메라는 먼바다로, 나의 눈만... 힐끔

* 바다넘어 비양도가 보인다.

 

협재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니, 4시가 다되어갔다.

거리측정기로 확인한, 잔차 이동시간은 2시간30분. 뭔지 ...

결국 협재에서 더 이동하기로 하였다.

아직 어디로 갈지는 정하지 못했지만, 페달은 밣았다.

 

* 선인장 자생지를 지나, 어딜가나 돌무더기가 가득한 제주의 바다에서 신창리를 지나자 커다란 바람개비들이 줄지어 서 있다. 가까이 다가가자. "윙~, 윙~"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혹시나 저것들이 날아와 날 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페달을 힘껏...

 

일단 대정까지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고산리에 도착하여 농협하나로마트에 들렸다.

가능한 최대한 많은 음료를 섭취했다.

역시 농협이 싸다.

고산리에서 대정읍까지는 약 12km,(도로는 해안도로와 1132지방도), 시간은 16:55분, 이왕달리는 것 힘껏 달리기로 맘먹고 30분안에 끊기로 했다.

페달을 밣아서 40km/h를 확인하는 순간, 달린지 3분도 안되어서 왼쪽 허벅지에 근육경련이 왔다.

제기랄... 

결국 스트레칭을 하고 나서 슬슬 이동(아~ 우울)

가는 동안 15명정도의 잔차여행팀(3~4가족인듯)을 만날 수 있었다.

100여m를 줄지어 이동하는 그들과 일일이 인사하면서 앞질러갔다.

50후반의 어른부터 10세 초반의 아이들까지 땀을 흘리면 힘겹게 이동하고 있다.

대정을 도착하여, 모슬포항을 배회(혹시 좋은 민박집 있나)하다가 하모해수욕장-송악산-산방산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타고 이동했였다.

 

* 하모리 해안을 지나면서 더위가 한풀가시기 시작했다. 넓은 바다를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었고, 송악산이 보이기 시작할 무렵, 아름답게 바다와 어우러진 잔듸가 펼쳐져 있다.

* 길건너에는 2008년 최대의 화제인 소가 풀을 뜯고 있다. 요즘 명박이도 풀뜯어먹는 소리를 하는 바람에 소가 고생인듯 하다.

* 엔진을 식히는 중

* 그냥 여기서 머물고 싶지만,(매트리스와 담요만 있으면 될 듯)

 

머물고 싶은 맘을 꾹참고 송악산쪽으로 페달을 밣았다.

다시 오르막길이다.

밣고 밣고 또 밣아서 오르는 도중, 대략 5팀정도의 잔차일주팀들이 보인다.

모두들 각양각색의 모습이다.

중간 중간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다가 쉬기도 하고, 또 카메라를 만지기도 한다.

웃긴것은 달리다가 누군가 카메라를 꺼내면 거의 모두들 그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다는 점...

 

* 지가 무슨 영화속 주인공인양 폼잡고 있는 말.

* 반대편에서 오르는 사람들, 참 젊은 애들 힘좋다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보니 60대의 어르신들. 정말 건강하십니다.

 

송악산(대장금 촬영지, 못봐서 모름. 마라도, 가파도 여객항)을 지나 화순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한여름 해가 떨어지자, 잔차여행은 힘을 얻기 시작한다.

멀리 형제섬(근데 왜)

 

* 형제섬이란다. 난 모르겠다.

 

사계해안도로를 따라서 형제섬을 지나자, 화석발자국보호지가 나오고, 산방산과 용머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저녁고민을 하고 있던 와중, 곽지에서 함께 샤워를 했던 젊은 친구들이 식당에서 나온다.

그리고 함께 산방산으로 페달을 밣았다.

 

* 산방산 -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만은" 그래서 힘들다는 것이겠지.

*산방산 앞의 용머리, 근데 왜?

* 얼결에 일행이 5명이 되었다. 35살의 타투한다는 친구(문신작업), 28살의 치의대생 2명, 농구를 좋아한다는 휴학중인 25살. 모두들 과물노천탕에서 함께 씻고서 헤어졌다가 산방산 앞에서 만났다.

 

이날의 마지막 난코스인 산방산오르막에서 5명이 다시 만났다.

약속도 없이, 일정도 없이 같은 장소로 이동하였고, 또 그곳에 같이 오를 수 있었다.

산방산에서 부터 화순해수욕장까지는 길게 내리막길로 이어졌다.

더위가 한풀꺽이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순간, 바람을 가르며 화순으로 향했다.

그리고 여행비용을 아끼기 위해 함께 민박집을 구하고 동네구경 후 간단히 소주한잔.

 

- 민박집은 넓고 쾌적한 느낌을 주었다. 기본 3만원에 2인이상시 5천원씩추가, 더운물이 나오기까지, 간단한 조리도 가능하다.(현대민박 064-794-9169)

 

[화순해수욕장]

- 한여름 사용하기 좋은 무료샤워장을 운영하고 있다.

- 특별히 바가지가 없었으며, 사전예약 등을 할 경우, 숙박에도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임.

- 일정에 여유가 있는 경우, 화순이나 중문에서 숙박이후 중문관광단지를 충분히 관광하는 것이 좋을 듯함.

 

[2일차 잔차여행- 총이동거리 87.4km, 잔차 이동시간 5시간 27분]

- 첫날 잔차길은 더위와의 싸움이였다. 그리고 중간에 근육경련은 있었지만, 근력의 문제보다는 엉덩이와 핸들을 잡은 손바닥의 고통이 매우 심하였다. 중간 중간 더위와 어중간한 장소 등으로 인해 음료수 섭취와 식사를 제때에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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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여행제주도1

  • 등록일
    2008/08/23 23:16
  • 수정일
    2008/08/23 23:16

지난 4월 나름 거금을 들여서 잔차를 사고

이후 악세사리 값으로 또 그만한 돈이 들어갔다.

 

늦은 시간 한강변을 달리는 맛에 취할 무렵,

잔차여행을 꿈꾸다가 이곳 저곳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고

또 주변에 굴러다니는 말들을 주워 담다가 결국 제주도 잔차 일주를 꿈꾸게 되었다.

 

항상 하는 짓이 번갯불을 콩구워 먹는 것과 같은 지라,

간다고만 했지, 결국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하고

당일날(8월 18일)이 되어서야 혹시나 필요할지 모를 몇가지를 구해보려 했으나,

시간은 어느새 어물쩡 지나가 버렸다.

 

사실 토요일(8월16일), 아니 금요일부터 휴가여야 마땅한 나의 일정이었으나, 8.15 행사와 촛불, 그리고 상반기 사업결과 정리(이날까지도 하나도 정리를 !@#$%^&*() 하여튼 그랬다)로 16일이 되어서야 얼렁뚱땅, 대~~충 정리하니 밤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확인한 휴가(제주도 잔차여행기간중)기간의 일기가 그리 순탄하지 않다는 사실. 내내 비가 온단다.

어지러웠다.

그래도 난 잠만 잘잤다.

일요일이 되어서 평소 알고 있는 등산용품점과 자전거 가게를 들렸으나, 쉬는 날이였다.

다시 중요했던 일요일이 술렁술렁 지나가버렸다.

결국 여행 당일인 월요일이 되었다.

일찍 일어난다는게, 10시가 되어서야 눈을 뜰수 있었다.

잔차에 짐받이를 달고, 짐받이용 베낭을 마련하면서 확인한 것은 다시 비가 오지 않는 다는 사실.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마음이 약간 가벼워 짐을 느낀다.

평소 여행이나, 등산을 가게되면 항상 듣는 말이 있다.

"잰 가방만 커~~~~"

역시나 뭔지 모르게 짐이 무지 많다.

 

8월 18일 15시

- 길이 시작되었다.

지하실의 잔차를 꺼내서 물건을 챙겨 페달을 밣았다.

내가 대충 확인한 것이라곤, 대충  인천항 19시 청해진해운의 오하나마호라는 것외에는 사실 아무것도 모른채의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밤새 내리던 그리고 계속 올거라던 비는 간간히 내리고 있다.

어쩌면 엉켜버린(잔차들고 제주도 간다라는 목표외에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던) 시작은 그간 다녔던 길과는 다른 선물을 준비하고 있을 거라는 기분이다.

 

홀로 떠나는 낯선 자전거 여행의 불안함조차 설렘과 흥분으로 다가오고 있다.

모든걸 차분히 받아들일 각오, 그래 그러면 될 것이다.

일반자전거(접는 자전거는 제외)는 전철에 탑승할 수 없다길래, 번잡스런 영등포역을 피해서 신길역을 택해서 동인천역으로 향했다.

* 영등포서 간단히 점심해결

* 동인천행 전철 안에 멋지게 주차

*전철안은 썰렁했다(가능하면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시간을 이용, 사실 종점 바로 앞 ㅋㅋ)

 

잔차를 끌고서 전철을 타자 모두들 재밌다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난 가능하면 좀 뻔뻔스러워지기로 했다.

다행히 한낮의 전철은 한가했다.

 

인천항이 동인천역에서 가깝다길래 왔지만, 어딘지 모르는 제주행 배를 찾기 위해서 길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가 필요했다.

묻고 또 물어서 약 1시간만(잔차로)에 17시 30분 인천항에 도착했다.

 

* 자 멋지게 한방, 이제 시작이다.

 

바로 청해진해운의 오하마나호 3등석(58,000원)을 끊을 수 있었다.(나중에 확인한 결과 예매를 하면 좀 싸다는,,, 그리고 주말의 경우 예매를 하지 않을 경우,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날씨는 여전히 오락가락하며 비를 뿌리고 있다.

덕분에 온몸이 눅눅하다.

뭐가 뭔지 모르고 대충 출발하여 제주행 배표를 구하고 나서야 뭔가 놓고 온듯한 기분이지만,

이미 길은 시작되었다.

 

개출구(18시20분)를 통과하여 화물전용 출입구에 잔차를 주차하고 나서야 승선을 하였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두리번 거린다. 그리고 내게 물어온다. '여기 어떻게 해야합니까,' 그럼 전 어쩌란 말입니까..................... 답답

* 화물전용 출입구 슬며시 올라가면 자전거를 올릴 장소를 일러준다. 말이없으면 물어보면 된다. 모른다고 누가 뭐라하지 않는다.

* 잔차를 화물칸에 싣고서 늦게서야 승선하러 이동

* 화물칸에 잔차전용 주차시설(불안한 맘에 자물쇠를 했으나, 주차시설은 튼튼했다.)

 

늦게 오른 덕분에 3등석 나의 C-11칸은 이미 다들 자리를 잡고 있길래, 난 구석에 찌그러져 자리를 잡았다.

첨이라, 모든게 낯설고 어수선하고 그래서 난 쭈삣거렸다.(평소 나를 아는 인간들은 안믿겠지만)

큰배라 흔들림이 작고, 샤워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었다.

식당은 8시까지 운영(5천원)을 하였지만, 준비한 밥의 부족으로....필요할 경우 미리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 그리고 매점은 12시까지 운영을 하였지만, 확실히 확인한 것은 필요한 물품 및 식사는 밖에서 미리 준비하거나, 먹는 것이 좋겠다는 점.

 

드뎌 배가 출항을 하여 인천항을 벗어난다.

 

* 끝도 보이지 않는 다리를 만들고 있다.

* 혼자 떠난 여행인데, 개찰구에서 벌써 사람을, 동행자를 만났다. 찰칵

 

객실안에서 간단히 짐을 정리하고, 캔맥주 두병을 마시고 들어와 잠을 청하였으나, 입담 좋은 두분의 아주머니 덕분으로 수면시간이 계속 짧아졌다.

 

새벽 1시 배의 좌현으로 등대가 반짝인다.

서해안을 따라 내려가는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파도가 높아 큰배가 출렁이고 선실의 잠자리는 마치 물침대처럼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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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끌고 제주도 해안도로 일주(8.18~22)

  • 등록일
    2008/08/22 14:48
  • 수정일
    2008/08/22 14:48

8.18

 14:30 짐챙겨서 집을 나서다

 15:00 영등포서 늦은 점심해결

 15:30 신길역에서 눈치보면 잔차들고 타기(동인천역 급행)

 16:20 동인천역도착

 17:20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연안부두) 도착 - 배표(오하나마호,제주행))구매(3등석 58,000원),

            이후 두리번거리기

 18:20 승선시작(자전거 화물쪽으로 이동하여 자동차 등을 올리는 곳에서 잘~~ 주차-주차시설 있음)

 19:00 출항(제주도~~~로)

             배안에서 식사(20:00까지만,  5,000원), 샤워 등이 가능함. 배에서 판매하는 것들은 대체로 비쌈. 미리 챙기는 알뜰함이 필요)

 21:00 맥주 두캔먹고 수면하려했으나, 입담좋으신 아주머니 두분으로 인해서 12시 넘어서 잠듬)

 

8.19 - (총 라이딩시간 5시간 27분, 총거리 87.4km)

- 비가 온다더니, 뜨겁기만한 햇볕

 08:55 제주항에 도착(줄서서 내림) - 화물쪽으로 이동하여 잔차를 챙기고, 출발을 위한 준비

 09:20 *** 제주항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출발,

 13:00 곽지해수욕장 도착(용두암은 긴장된 맘에 달리다보니깐 지나쳐버림) -제주항에서 31km)

            이후 이호해수욕장을 거쳐서 곽지해수욕장에 도착,

             * 곽지노천탕에 반드시 들릴 것.

 15:00 협재해수욕장에 도착(비키니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동네, 눈부셔서 썬그라스끼고 몰래 힐끗거림)

             점심해결(욕장근처는 대체로 비싸더군), 그래도 바다가 참......이쁘다.

 15:40 협재에서 출발

 16:55 차귀도- 대정으로 급출발하다가 허벅지에 근육경련...

 17:30 대정(쉴곳있나 30분배회하다가 화순해수욕장으로)

 19:40 화순해수욕장

            (민박-현대민박 064-794-9169, 방이 넓고 깨끗하고 방마다 따스한 샤워시설, 기본 3만에 두당5천추가)

 23:00 동네 한바퀴 돌고, 소주한잔하고 수면(화순청년회에서 무료샤워장을 운영, 깨끗하고 좋음)

 

8. 20 - (총라이딩 시간 5시간 53분, 총거리 87.64km)

- 살짝 구름이 낀 날씨.

 09:30 화순에서 출발(화순에서 중문- 서쉬포시 보목동까지 계속되는 고갯길, 제주 최악의 코스))

 10:30 천제연폭포도착(10km)

             천제연을 둘러본후, 아침먹고 출발

 12:00 출발 -  ICC - 주상절리를 지나감(해안도로를 타고)

 14:30 천지연 폭포 도착

 16:10 효돈동사거리(점심해결, 42.84km 라이딩시간 3시간 16분)

 19:00 신양해수욕장

 19:30 성산일출봉 앞 도착

            (민박 -청산민박 064-782-2308, 쓸만함. 그냥 2만5천원)

 

8.21 - (총 라이딩 시간 4시간 1분, 총거리 76.43km)

- 오전 약간 흐리다가 오후 햇볕은 쨍쨍. 성산항이후 최고의 코스...룰루랄라)

 05:00 기상

 05:20 성산일출봉으로 출발

 05:40 혹시나 하고 해뜨기를...기다리다가 내려옴

 07:30 짐챙겨서 성산항으로

 07:40 성산항(우도행 배 편도 4,000원, 왕복 6,600원)

 08:00 우도행 출항

 08:20 우도도착(등대를 비롯하여 일주, 산호초 해수욕장은 소문만 무성, 중간에 아침식사)

 11:32 항구로 돌아옴(30분간격으로 출항, 우도일주, 18km)

 12:00 우도항 출항(성산항으로)

 12:17 성산항 도착

 17:20 제주항 도착(겁나게 빨리달림 길이 평이함. 중간에 풍력발전소, 월정리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 등을 지나치다가, 함덕해수욕장에서 간단히 해수욕을 하고 제주항으로 출발)

 19:00 출항(인천행 오하나마호, 2등석 침대 76,000원)

 

8.22 - 전체 총거리 251.46km

- 제주부터 비가오기 시작

 08:50 인천도착

 10:00 동인척역 도착(비가 겁나게 내림)

 13:00 영등포 집에 도착.(중간에 누구랑 만나서 점심먹고)

 

*** 다리힘보다 엉덩이와 손바닥의 고통이 매우 심하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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