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병역거부자와 탈영병을 위한 국제행동 조직인 Connection e.V.의 기사를 옮긴 것이다.

원문은 다음에서 볼 수 있다. http://www.connection-ev.de/z.php?ID=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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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단체가 ‘거부’를 호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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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이 가자지구 투입을 거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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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n Rudi Friedrich

Pressemitteilung vom 9. Januar 2009
번역: cheiskra at hanmail dot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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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단체 ‘거부의 용기’(Courage to Refuse, http://www.couragetorefuse.org)는 어제 이스라엘 일간지 Ha'aretz 광고에 가지지구 투입에 대한 거부를 호소했다. “이 전쟁은 이미 500명 이상의 목숨을 빼앗아갔고,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잔인하고 전례가 없는 가자에서의 폭력은 충격적이다. 우리는 수백의 시민이 이스라엘 방위군에 의해 학살되는 것을 바라기보만 할 수는 없다.” 이스라엘 정부의 점령정책에 반대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병사들과 장교들이 이 단체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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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유대인들”에 대한 호소는 또한 이스라엘의 남녀병사들에게 ‘거부’를 요청했다. “양심이 있는 사람은 이스라엘의 전쟁기계를 멈춰야만 한다. 단지 너희들만이 그것을 할 수 있다. - 그리고 너희들이 그것을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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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의 용기’는 동시에 가자(Gaza) 전투투입에 대한 첫 거부자들이 있다고 보고했다. 12명의 예비군이 지금까지 동원을 거부했다고 한다. Ha'aretz에 실린 광고로 ‘거부의 용기’는 형사상 소추의 위험을 무릅썼다. 이스라엘에서 병역거부자들(KriegsdienstverweigerInnen)에 자문하는 단체인 New Profile(http://www.newprofile.org/default.asp?language=en)에 대해, 이미 “병역이탈선동”의 죄목으로 형사소송절차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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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병역거부자가 오늘 석방되지만, 그 이상의 구속의 염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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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험생인 어린 남녀학생들이 이미 여러 달 이래로 병역거부 때문에 소추되었다. 오늘 Raz Bar-David Varon(http://www.wri-irg.org/node/3838)의 금고형이 끝난다. 그녀는 지금까지 43일 구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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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는 남녀 모두 군복무를 해야하며, 18세가 되면 소집된다. 군복무 기간은 남자의 경우 3년, 여자의 경우 20개월에 이른다. 정규 군복무 후, 남자는 50살까지 최소한 연간 한 번, 약 30일간 예비군 복무를 한다. 병역거부권은 실제로 보장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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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z Bar-David Varon는 다른 모든 병역거부자들처럼, 구속 갱신의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충실히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있다. “나는 다른 나라(땅)를 점령하는 병사로 복무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점령에 대항한 투쟁은 또한 나의 투쟁이다. 이것은 때때로 아주 사려져 버린 것처럼 보이는 미래를 위한, 희망을 위한 투쟁이다. 나는 이 사회에 책임이 있다. 나의 책임은 거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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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Frankfurter Rundschau의 기사를 옮긴 것이다. 위 사람들과 다르게, 박노자의 말처럼 슬프게도 때론 맞아야 정신 차리는, 혹은 맞아도 정신 못 차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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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중앙회가 군사투입을 옹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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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cheiskra at hanmail dot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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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대인 중앙회장 Charlotte Knobloch는 연대-광고에 서명했다. (Foto: d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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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마인. 유대인 중앙회(Zentralrat der Juden)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투입을 옹호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짜이퉁”(토요일판)에 실린 전면광고(großformatige Anzeige)에서 중앙회는 “이스라엘에 대한 연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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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장 Charlotte Knobloch와 권한 대행(Stellvertreter) Salomon Korn과 Dieter Graumann가 서명한 그 광고문에 “자국 시민의 보호는 침략이 아니며, 인권침해도 아니다”고 쓰여 있다. “이스라엘은 정당하며, 자국 시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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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로켓테러”로 폭력에 기대며 시민을 방패로 사용하는 테러조직이라는 것이다. 중앙회는 다음과 같이 썼다. “어느 편이건 - 희생자는 많다. 테러리스트에 대항해 싸운다면, 일반시민을 보호하는 그런 깨끗하고 고결한 전쟁은 없다.” (1월 9일, dpa, http://www.fr-online.de/in_und_ausland/politik/thema_des_tages/freitag/?em_cnt=1657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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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의 연대를 위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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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대인 중앙회와 유대인 조직들은 오는 1월 11일 일요일 이스라엘과의 연대를 위한 시위를 호소했다. Rebstockgelände에서 프랑크푸르트 도심으로 이어지는 자동차행진 후에, 참가자들은 Alte Oper에서 12시에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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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서 Michel Friedman이 시위대에 환영사를 할 것이다. 이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의 희생자를 위한 묵념이 있을 것이다. 주최 측이 표명한 것처럼, “이스라엘 측의” 사망자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의 일반시민” 사망자에 대해서 말이다. 마지막으로 프랑크푸르트 유대인 단체의 랍비인 Menachem Klein이 병사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1월 9일, http://www.fr-online.de/frankfurt_und_hessen/nachrichten/frankfurt/?em_cnt=1656717&)

가자(Gaza) 전쟁: 1500명이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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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마인. 약 1500명의 사람들이 일요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광장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에 대항해 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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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발표한 것처럼,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협회연합에 의해 개최된 집회는 약 3시간에 걸쳐 평화적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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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명의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PLO의 지지자들이 이 집회에 동참했다. (길 잃은 어린 양?? - 역자) 장기간의 갈등으로 인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희생자에 대한 묵념 후, 텔레비전 진행자인 Michel Friedman이 집회 참가자들에게 연설했다. Friedman은 독일 유대인 중앙회의 대표 권한 대행(stellvertretender Vorsitzender)을 역임한 바 있다. (1월 11일, dpa, http://www.fr-online.de/frankfurt_und_hessen/nachrichten/frankfurt/?em_cnt=1657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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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1 05:03 2009/01/1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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