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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방 박대표와의 문제에 붙여 결자해지 원합니다.

본인이 활동했던 이주노동자방송국에 글쓰기가 일반회원에겐 아직도 막혀있어 이 페이지를 통해 겸허히 글을 올립니다.

 

지난 2006년 겨울 노동넷 행사를 참석하던 중 12월 14일 저녁에 있는 '노동방송 운동의 현주소와 과제' 워크숍 발제에 이주노동자방송국도 있길래 겸사 참석하던 차 미리 와있던 이주노동자방송국(약칭 이노방) 편집국장을 뵐 수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질문하기를 11월 21일 편집국장과의 대화 요청차 만나 대화 나누면서, 또 11월 24일쯤 통화상으로 이노방 관련 상호 문제의 글들을 함께 지우자고 제가 요청했고 박대표에게 건의하겠다고 해서 좀 기다리고도 있는데 아무 소식이 없네요. 어찌된건가요?

하고 질문하자, 이미 다 지난 일이 아닌가요? 하고 답변하더군요.

혹여 생각하기를 이노방 메인 홈에 어느 한 개인을 향한 일방적인 문제의 성명서와 관련 알림란글이 그대로 남겨진 체 위압감을 조성하는 홈으로 보이던 말던, 또 그 성명서와 이것을 반박하는 본인의 답변 블로그 글이 이주인권단체 게시판에 펌해 있은 체, 서로 다투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던 말던 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일관하려는 건지? 하고 좀 답답함과 아울러 싱숭생숭하게 생각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해 1월 4일에 영등포경찰서에서 보낸 왠 출석요구서가 배달 왔는데 문서 내용을 보니 저를 향해 이주노동자방송국 박00가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서 출석하라는 것이었으니, 다 지난 것이 아니냐던 박00 측근의 말은 온데 간데 없고, 또 다시 대결 양상을 유도하는 듯 함에 황망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노방 박대표 측근들에게 자초지경과 대화할 의지가 지금도 있으니 중재해줄 여부 등 확인차 전화해보니 고소사실은 잘 모르는 사항이고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반문하면서 서로들 박대표님을 대화의 장으로 서주게 해주는데 꺼려했고 당사자끼리 알아서 해결하길 바라는 눈치였습니다. 어찌됐든 이런 불미스러운 고소건에 박00님이 측근을 끌어들이지 않는거 같아 약간의 신뢰감이 들며, 저는 처음부터 원해왔듯이 이렇게 떻떻히 누구를 끌어들이지 않고 박00님과 저와 단둘이서 해결해 나가기길 바랬으며 일단 지켜보고자 합니다.

 

그 출석요구서를 받고 일단 경찰서 첫 조사 출석 일을 가장 빠른 날 1월 12일 3시쯤에 하기로 담당 경사님과 전화 약속을 했습니다. 12일 낮에 예정된 화성보호소 규탄집회를 참석한 후 바로 경찰서 출석할 생각으로, 낮에 화성보호소에 도착하니 화성보호소 경비가 집회는 한참 후에 있는 줄 아는데 왜 이리 일찍 왔냐고 물음을 통해 집회시간이 좀 늦춰진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결국 어떤 이주인권단체 관계자가 보호소 면회하고 다녀가는 뒷 모습만 본체 되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지리멸려한 송사건만 없었다면 그냥 좀더 기다려 집회를 참석할 수 있었을 텐데, 그것 때문에 발목이 잡혀 취재도 못하고 돌아와야 함에 한편으론 속상하기만 합니다.

 

 

12일 경찰서의 첫 조사에서 박00의 고소 내용을 확인해보니 11월 2일 박00와 만남을 가지면서 대화를 녹취했는데 그것을 인터넷에 공개해서 문제를 삼고 있다는 것이더군요.

그리고 인터넷에 공개함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일 경찰서 조사에서 밝힌 것과 같이, 별도로 인터넷 이 지면을 통해 해당 박00님과 이 사건을 좀 아시고 궁금해 하시는 이주언론 방문객과 이주활동가 등을 위해 박00님의 의혹 제기에 대해 답변하고자 합니다.

 

일단 경위가 어찌 됐든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공개함에 대해 이노방 박대표님에게 송구하오며 죄송함을 밝힙니다.
그리고 본 답변서의 녹음내용에 대한 사항별 사실여부를 위해 잠시 동안 공개상태로 놓겠으니 이점 양해 바라며, 후 1월 26일을 기해 비공개로 놓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오래전 제가 박00님에게 답변한 답변 글 중 좀 격한 표현을 본의 아니게 표출한 점에 대해 이유가 어찌 됐든 죄송합니다. 늦은감은 있지만 년 초를 기해 답변 글 중 좀 격한 표현을 삭제하고 약간이나마 좀 매끄럽게 정정하였음을 알립니다.


또한 녹음내용 중 박00님에 의한
mwtv측의 Lee님이 거론되는 내용이 있는데 경위가 어찌 됐든 이것이 함께 공개되어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친거 같아 mwtv의 Lee님에게도 송구하오며 사죄를 드립니다. 늦은감은 있지만 년초를 기해 녹음내용 중 박00님에 의한 mwtv의 Lee님이 거론되는 대부분의 내용은 뺏음을 알립니다.

 

 

대화 녹음 계기는

이노방 박대표님이 저를 온라인 원상조치도 않은 상태로 블로그 글을 일단 지워달라고 했고, 또 만나서 대화가 되면 온라인 원상조치을 하려는 자세였는데, 저로서는 좀 굴욕적인 요구였고 만나서나 만난 후에 딴소리를 할 가망성이 있기에 녹음하게 됐습니다.

일단은 박00님의 요구대로 일단 블로그 글을 지웠고 만남에 응했습니다.

 

 

면담 계기에 있어서
박00님의 주장은 제가
mwtv측에나 이주활동가에게 이노방은 한국인 리더 중심으로 되어 문제가 있다고 듣고 글을 올려서 박대표님이 만나자고 했다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또한 mwtv측과 mwtv측의 특정인에 대해 나쁜 말이 나오도록 의도적으로 질문을 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사실과 다릅니다.

1. 저와 덤벌님을 기자회원에서 제명(일반회원으로 강등)처리하여 이것을 이의제기 하는 글을 2006년 11월 01일 이주노동자방송국 제 채널만호의HomePlus 블로그에 올렸는데, 이노방 박대표님이 그날 그 글을 보고 저에게 전화하여 삭제할 것을 주문하면서 일단 만나서 대화하자고 했습니다.

당시 제가 올려 박00님의 요청으로 자진 삭제한 블로그글을 미리 복사해 축약하여 보관해온 문서 내용을 아래에 url 로 남기오며 참조 바랍니다.
( http://chmanho.ivyro.net/other/MigrantsInKorea/other/11.01블로그글,이노방리더이의제기.jpg )

 

2. 지난 10월 중순쯤 MWTV 토론에 때 담론으로 ‘이주언론들과의 연합체 필요성’ 을 최초로 언급을 했고 이주노동자방송국에는 공식적으로 의견을 10월말쯤 편집국 게시판 382번 댓글에 그 담론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그때 이노방 박대표님이 편집국의 그 댓글을 보고 나중에 전화하기를 MWTV와 무엇을 하는건 좀 그렇고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해서 만나서 그 정황을 좀 듣고 이주언론계의 앞으로의 향후를 모색하고져 겸사 만남을 가졌습니다.
녹음 내용을 서두를(
http://blog.jinbo.net/chmanho/?pid=71 글 하단에 있는 음성파일 45초~1분24초) 확인해보면 어느 이주언론이 어찌어찌한 것은 표면상의 문제니 판단을 자제하는게 낳을거다고 하는 조언으로 시작했듯이, mwtv mwtv의 특정인에 대해 나쁜 말이 나오도록 의도적으로 질문을 했다고 함은 사실과 다릅니다.

당시 mwtv mwtv의 Lee님이 어찌어찌한 분인지 잘 몰랐고 그분에 대한 것이나 어느 이주언론에 대한 어떤 좋지않은 면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라, 계괄적으로 이주언론의 발자취와 추가로 이주언론 초창기 때 이노방과 mwtv와의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 듣고 진지한 논의를 하기 위한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박00님이(2분 23초~3분22초) 대화중 이주언론 초창기 때
mwtv 통합을 시도했는데 엊나갔고 책임은 Lee에게 좀 있다는 식의 mwtv Lee님에 대한 그런 주장의 예기를 좀 듣게 됐고, 그러나 저는 제차 (34분 04초~, 35분 30초~) 어찌됐든 타 이주언론과의 잡음은 줄이고 자제해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녹음 및 통화 내용 편집파일 공개에 대해서

박대표님의 주장은 특정이주언론 mwtv에 대한 않좋은 발언만 편집해 공개했다고 하셨는데, 이 또한 사실과 다릅니다.

위 면담 계기에 있어서 본인 답글 2번에 대략 밝혔습니다.

녹음 내용을 들으면 제가 박00님의 말을 믿고 부화내동하고 있음을 알수있을것입니다.

즉 저도 박00님의 말을 듣고 멍청하게 믿어 신뢰까지 하면서 함께 죽을 마추고 mwtv에 별로 않좋은 발언을 좀 했듯이 mwtv 대한 인식엔 한패가 되었음을 말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00님의 주장(이주언론 초창기 때 mwtv 통합을 시도하다 엊나갔고 책임은 Lee에게 좀 있다) 사실과 달랐습니다.
(
담론-이주언론계의 과거 발자취를 돌아본다  http://blog.jinbo.net/chmanho/?cid=4&pid=70  하단문 참조)
이렇게 제가 그의 옳지않은 말에 현혹된 것에 모욕감을 감출 없었습니다.
하지만 11 15 이노방 메인 알림란에신만호 객원기자는 방송국에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을 중단하십시오라는 글이 올라왔어도 패쇄당한 채널만호의HomePlus 블로그 글에 대해 반박하는 답변글만 썻고 어떤 녹음 내용도 공개 않했습니다.

그러다 블로그가 패쇄 당하고 기사 답변 댓글도 무단 삭제되자 항의하는 댓글을 쓰며, 11 2 만나서 대화한 것을 참고로 녹음해 두었다고 비로소 밝히고 계속 이러시면 통화내용을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미리 알려주었습니다.

http://chmanho.ivyro.net/other/MigrantsInKorea/other/기사를 빌어 쓴 댓글2-1.jpg

그런데 이노방 리더는 항의하는 댓글마저 지워버렸고, 11 20 보란듯이 저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이주노동자방송국 긴급성명서 메인에 올라와서, 분노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답변으로 11월 21일쯤 저의 다른블로그에(참세상, 민중의소리 블로그) 이노방 긴급성명서의 반반 답변글을 쓰며, 11월 2일 대화 나눈 그 녹음파일도 함께 비로소 공개를 했습니다.

녹음 내용을 들으면, 이주언론 통합 모색을 처음 시도했던 분은 이노방 박대표였고 하기에 제가 무슨 통합을 주장하고 다닌다고 하며 저에게 이주노동자방송국 긴급성명서까지 채택한 것은 과도한 것임을 것이기에 말입니다.

또한 제가 박대표님을 만나 무엇을 주장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되묻고 상호 모색을 가지었듯이, 이래도 제가 타이주언론과의 무슨 통합 등 어거지 주장하러 다니는 사람처럼 보이느냐고 결백을 입증하고자 했습니다.

아울러 박00님과 저와 간의 무슨 대화가 오갔고 어떤 논의가 있다가 차후 서로간 불편한 관계가 됐는지, 이노방에선 서로 어떤 역할 관계였는지, 확인해보면 박00님이 저를 오해하고 있음을 좀 알수 있을것이기에 말입니다.


대화 내용중 00님이 mwtv 대해 뭐라고 않좋은 말한 것이 있는데(위에 언급한 이주언론 초창기때 00님이 mwtv 통합을 시도하다 엊나간 이유), 빼려다가 편집 흐름상 끊낌이 많은거 같아 그냥 두었습니다. 내용에 대해선 어느 이주언론 의견이 옳은것인지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지요. 00님이 저에게 믿어달라는조로 예기를 하셨고, 박대표 측근도 그리 생각하고 있는분이 있는데, 문제는 사실은 그와 달리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로선 한편으로는 00님의 온당치 않은 그런 주장을 내가 세뇌받듯이 들어야했는지 불쾌했고 그간의 처사에 대해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어찌됐든 공개함으로 인해서 00님이 실수함을 인정하시는지 일단 확인하고 싶었고, 00님에게 부디 자중을 촉구하고도 싶었습니다.

그런데 책임 인정과 반성보다는 이런 법적대응으로 나오심에 참 실망이 아닐수없습니다.

 


아무튼 제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이노방 한국인 리더의 전행에 휘둘림을 당함에 항의해 한국인 리더의 어떤 행위를 인터넷상에 알리며 대화.통화 녹음도 공개해 폭로한 것이 잘못이라고 있지요. 어찌 됐든 이점에 대해 제차 해당 박대표님께 죄송스럽습니다.

그리고 잘했든 못했든 대표이기도 그분의 행위를 답변 글로 폭로해 좋지않은 인상을 본의 아니게 끼침에 대해 이주노동자방송국 구성원들에게도 송구함을 전합니다.

지난 11월 21일 편집국장과의 대화 요청차 만나 대화 나누면서, 편집국장이 이노방 문제는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              보다는 함께 잘못했고 서로 반성할 부분인거 같다..고 고백하셨듯이 저도 그리 생각하고 있고 결자해지를 바란다고 했으나 그 대화와는 정 반대로 계속 엊나가고 있음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부디 박대표님에게 원하는건 결자해지를 바라며, 고소 취하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박00님이 연락을 않받으시어 문자메세지로 이번주 목요일 오전까지 취하 부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만 되도록 이번 주말 안까지 취하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그러시면 혹여 제가 맞대응 할 일은 없을것이라 밝혔으며, 이 지면을 빌어 약속합니다.

만일 전혀 고려할 의향도 없이 소송 진행으로 일관하신다면, 저 또한 다음주 이후 법적 대응을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혹은 박00님이 낸 고소 결과가 나오기전까지라도 취하해 주셔도 좋습니다. 부득이하여 맞대응 진행중에 박00님이 그때라도 취하할 의사가 있으시면 그때도 함께 합의하여 함께 취하에 응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은 과실의 과중 차이만 있을뿐 서로 과실이 좀 있다는 것이 사실인 시점입니다.

법으로 하게되면 서로 다치는 것이 되고 상호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 봅니다.

저로서도 이번 이노방 사건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고 빨리 잘 해결이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부디 결자해지를 빕니다.

 

그리고 이 안타까운 글을 읽어주신분께 죄송하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일 없네요.

좋은 일을 선사해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이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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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본, 망국적 한미FTA 협상 중단요구 - 한미FTA반대 4차 범국민대회에서



한미FTA가 마무리 협상으로 치달으면서 이를 저지하는 한미FTA반대 릴레이 집회가 한층 고조되는 등 민중 생존의 목소리가 겨울 도심을 따뜻한 열기로 녹아 보였다.
한미FTA 6차 회담중인 16일 오후, 한미FTA 협상 저지 민주노동당 결의대회가 오후 2시쯤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고, 이후 같은 장소에서 한미FTA저지 4차 범국본 결의대회가 진보당원, 노동자, 농민 등 수만 명의 민중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작된 한미FTA 6차 협상에 반발해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앞서 노천에서 단식농성을 전개중이다. 한편 여당(열린우리당) 23명 의원은 이후 18일, "졸속협상 계속하면 한미FTA 비준거부 투쟁할 것"이라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한미FTA 6차협상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그 동안 우리가 얻은 것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한미FTA반대 4차 결의대회에서 범국본(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오종렬 공동대표는 "87년 민중항쟁으로부터 20년째이나 민중의 삶이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 등 나라가 위기에 처해있다. 민중의 대약진, 민중총궐기로 생존의 길을 열어가자"고 외쳤다.
이어 10여개(농민, 노동, 금융, 종교, 의료, 공공서비스, 영화, 지적재산권 등) 각 부문 공대위 대표들이 모두 단상에 올라 한미FTA 반대 의지를 드높였다.

이날 결의문을 통해 "미국측 협상태도는 이전에도 바뀐 적이 없고 앞으로도 바뀔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2월내 일괄 조기타결 합의는 그 무엇을 말해주는가" 반문하고 "얻는 것 없이 퍼주기만 하는 협상이 된 한미FTA 협상을 지속할 명분이 없다. 이런 방식의 협상타결은 나라경제를 통째로 팔아 넘기는 망국 협상이다"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한미FTA 협상이 촌각을 다투는 이때 전체 민중의 의지와 서민의 요구를 담아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한 자랑스런 투쟁에 떨쳐 나서자"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4시 40분경 상징의식으로 미국기 문양인 광우병소 화형식을 거행한 후 본 대회를 마쳤다.
그리고 참가자들 대부분은 바로 한미FTA 6차 회담이 열리고 있는 신라호텔 앞 동국대입구 까지 가두행진을 하고 그곳 동국대 정문 앞 도로에서 연좌 시위를 하는 등 한미FTA반대 투쟁 일정을 이어나갔다.  

 


 △  영상 (4분)
 


△ 오후 2시 30분 한미FTA 협상 저지 민주노동당 결의대회에서
 


 


△ 한미FTA저지 4차 범국본 결의대회- 10여개 공대위 대표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 구호 제창 -
얻을 것 없는 한미FTA 협상 즉각 중단하라!
 


 


 


 


△ 문예 공연
 


△ 결의문 낭독
 


상징의식 - 미 광우병소 화형식 거행
 


 


△ 본대회를 마치고 농민단체를 선두로 동국대입구를 향해 가두행진을 하였다.
 


△ 수백미터 행진중 전경이 길목을 잠시 차단하는 등 각 길목 차단 시도가 있었다.
 


△ 종로5가를 지나고 있다.
 


 


 


 


 


△ 동국대입구 까지 가두행진을 하고 연좌 시위를 위해 대오를 정리 했다.
 


 


△ 동국대 정문 앞 도로에서 연좌시위겸 정리집회 중
 


 


△ 참가자들은 정리집회 후
오후 8시부터 있을 촛불집회도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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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동지 석방 출입국 촉구 시위 및 선전전 진행함

"자만 동지 석방, 단속추방 분쇄,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수원출입국관리소 앞 선전전

 

12월 24일, "자만 동지 석방, 단속추방분쇄,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이주노조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200여명 이상 되는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자만 동지의 연행에도 불구하고 흐트럼없는 조직력으로 2007년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특히 경기 지역에서의 단속 추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은 휴일, 밤낮 가릴 것 없이 들이닥치고 있는 출입국 직원들이 이주노동자들을 죽이고 때리는 용역 깡패들이나 다름없다고 들 이야기합니다. 이주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정부의 악랄한 단속 추방 정책에 끈질기게 대항하고 싸워나갈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이번 12월 26일부터 수원출입국관리소 앞에서 한 달 동안 릴레이 선전전 및 금요일 집중집회를 벌일 예정이니 동지들의 연대 부탁 드립니다!

 

 

시간

- 오는 1월 3일부터 한 달 간, 매주 월-목은 단위별 선전전, 금요일은 집중 집회합니다.

- 시간은 점심시간대(오후 12시-1시반)


# 오는 1월 12일 금요일에는 화성보호소 앞에서 출입국 규탄 집중집회를 할 예정입니다.

장소

- 수원출입국관리소 앞(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

 

- 오시는길 : 수원역에서 하차하여 건너편 왼쪽(신협 터미널3길)에서 버스 36번 39번 37번 92-1번 92번 중에 하나를 타고 구운사거리나 강남아파트 앞에서 내림

강남아파트 맡은 음식점 밀집지역 방향 코너쪽에 둘러보면 수원출입국관리소 건물이 보임

(혹은 서울에서 오시는 분은 화서역에서 내려서 구운사거리 가는 버스타면 더 빠름)
지하철 1호선 화서역에서 하차하여 2번출구로 나옴, 50미터쯤 걷다 아파트 있는 꽃뫼마을쪽으로 건넘, 버스 36번, 37번, 39번, 92번 중에 하나를 타고 구운사거리에 내림.

 

주최 : 경기이주공대위, 서울경인이주노조(경기중부지부)

http://migrant.nodong.net  02) 2285-6068

방송차 선전, 유인물 배포, 인원이 어느 정도 모이면 구호 외치고 피켓팅 시위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경기 이주공대위에 결합하고 있는 민주노총 경기본부, 경기 노동자의 힘,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사회당 경기도당, 이주노조 등이 결합 확정이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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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U경기중부]1/12 화성보호소 앞 집중집회 진행 및 경과 보고


1월 12일 강추위 속에서 화성보호소 규탄집회를 진행하였다.

모하마드 자만(35)은 독자적인 이주노조를 조직하고 세우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지부에서 조합원들을 일일이 만나가며 꾸준히 조직하였던 열성적인 활동가였다. 자만을 연행한 것은 이주노조에 대한 명백한 탄압이며, 이주노조 활동의 정당성 무참한 폭력으로써 훼손하는 행위다.

보호소 내부의 인권침해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가뜩이나 약한 난방에 추위를 호소하는 이주노동자들은 가장 추운 날, 냉방 상태에서 하룻밤을 보낸 적도 있었다. 자만 역시 마찬가지였다. 입술과 혀가 썩어가는 어떤 이주노동자는 보호일시해제를 했을 경우 도주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방치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열린 이번 집회는 자만 동지 감금 이후 첫 보호소 집회였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회당 경기도당, 오산이주노동자센터, 경기비정규연대회의, 건설운송노조 우리도시 분회, 경기노동자의 힘, 한신대, 아주대 교투체, 노동해방학생연대, 성대 몸짓패 아성, 이주노조 등 5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인권침해 근절, 본질적으로는 자만뿐만 아니라 모든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에게 행해지는 살인적인 단속 추방을 중단할 것과 나아가 이주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생존권을 보호하고, 전면적인 합법화를 요구하였다.

자만 역시 임금 체불을 상시적으로 당하는 이주노동자였다. 그는 이전에 일하던 공장에서 280여 만 원의 퇴직금을 받아야 했으나 사실상 노조 전체가 나서서 대중적으로 압박하는 투쟁들을 벌이고 난 후에야 퇴직금을 받아낼 수 있었다. 퇴직금 체불 건이 ‘해결’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보호’의 명분이 없어졌고,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출국할 예정이다.

더 이상은 소중한 활동가들을 무방비상태에서 연행되도록 하고 힘없는 석방 투쟁을 진행해 나가서는 안 된다. 자만을 대신해서 세울 수 있는 활동가들을 조직에서 만들어내는 것, 단속이나 현장 문제 등과 관련한 일상적인 이주노동자 이슈들과 관련해 대중적인 투쟁들을 활발히 조직하는 것만이 자만의 공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다. 제2의 자만이 만들어지기 전에, 오로지 이주노조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를 불법화하는 모든 것들에 원칙적이고도 힘 있는 투쟁들을 벌여나가야 한다.

항의 면담 보고

집회가 끝나고, 보호소장 항의 면담과 자만 동지를 집단적으로 면회하기 위해 보호소 내부로 들어가려 하자 경찰과 경비대들의 강렬한 반발이 있었다. 사실상 반발이 아니라 폭력적으로 가로막는 수준이었고 강추위 속에서 2시간 가까이 집회를 벌이고 나서야 면회를 신청할 수 있었다.

출입국관리소 출신 보호소장은 처음에 안와르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출입할 수 없다고 하면서 안와르의 항의 면담을 거부하였다. 잠시 머무르다 자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외국인이지, 오랫동안 타국에서 생활하고 일한 사람들은 외국인이라 불러서는 안 된다. 이들은 ‘이주’해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민족과 국적의 장벽을 굳건히 지키려는 자들에 맞선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은 사회적으로도 선진적인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다. 보호소 밖에 있던 대오들은 “안와르가 들어가지 않고서는 안 된다. 안와르가 바로 우리 대표이다”라고 하였다. 질긴 싸움 끝에 안와르가 면담에 함께 했고 자만과 관련한 사항들 및 보호소 및 추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항의 면담을 진행하였다.

우선 자만에게 강제 출국할 것을 종용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딱 잘라 말했으며, 강제 퇴거 과정에서 태국 경유지에서 발생하는 문제들(강제억류 및 감금, 금품갈취 등)의 경우는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 태국의 책임이다 태국에게 항의해라는 식의 답변만 있었다. 보호소 직원들의 반말, 욕설 사용, 인권 침해, 부당 대우에 대해서는 시정하고 있으나 잘 되지 않는 것 같다고 했으며, 난방은 예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난방은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면담에 참여한 단위들은 보호소가 "우리도 노력하고 있다"는 식의 발뺌용 발언들이나 대책 없는 답변들을 듣고서 원칙적인 이야기를 반복하고 돌아올 수는 없고, 보호소의 행위들에 대한 사회적 폭로와 규탄들을 독자적으로 진행해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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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 동지가 1달여의 생활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간 힘차게 보호소 내에서 이주노동자 인권을 위해 투쟁하시며 외곽의 단속추방 중단운동을 이끌었던 자만 동지께 깊은 동지애를 보냅니다.

 

함께 투쟁을 전개하셨던 동지들께 고맙단 말은 전합니다.

 

자만 동지는 비록 한국에 있지 않아도 이주노동자 운동, 세계 노동자 운동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잊지 않으셨고, 앞으로도 자만 동지와의 연대를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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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출입국 규탄 2차 집중집회 개최해

 

자만 동지 석방, 단속추방분쇄,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2차 금요집중집회

자만 동지는 12월 11일 군포의 한 공장에서 일하던 중 점심시간에 공장에 들이닥친 출입국 직원들에게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잡혀갔습니다.  

화성 보호소에 면회간 이주인권활동가에게 자만 동지는 "출입국 직원들이 신분증 제시도 없이 공장에 들이 닥쳐 나를 보자마자 고압적인 자세로 수갑을 채우며, 나에게 “이 사람 잘 잡았다”며 외쳐대는 소리와 주변 노동자를 발길질하고 “이 xx야”등의 폭언을 하는 행위를 목도 했다."하고 이날 상황을 증언하였습니다. 이 증언을 통해 표적 연행임을 확인할 수 있고, 출입국의 절차를 무시한 무분별한 단속과 단속.연행 과정에서의 폭행과 폭언은 여전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만 동지는 2년 8개월 동안 일한 직장에서 퇴직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런데 출입국에서는 돈을 못 받아도, 굶어 죽어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자만 동지의 강제 출국에 대한 이의 신청까지 기각하는 등 대책 없는 추방만을 가속화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2007년 새해 1월 5일 이날 집회에서 사회를 맞은 이주노조 경기중부지부 백선영 사무차장의 자만동지 면회보고가 있었습니다.  
면회에 집중 집회가 있었던 12월 29일에는 대구 성서 공단 노조가, 수요일에는 이주노조 지부에서, 4일에는 노래패 정면돌파 동지들이 면회를 해주셨습니다.
자만 동지는 25일째 구금되어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방을 인원이 꽉찬 곳에 옮기게 하고 냉방 상태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하더니 그 이후로도 난방을 인색하게 틀고 있으며 항의를 했지만 무시로 일관하고, 식사도 제때 주지 않는등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같은 조치는 자만동지가 보호소에 들어온 이후 부쩍 늘었는데 이는 노조탄압의 한 단편적인 증거라 지적하고, 참가자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이주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서울경인이주노조 안와르 위원장은 이날 투쟁사에서 “이땅에 이주노동자가 들어와 일한지 18년이 지나가지만 예전의 똑같은 요구를 반복해야 할 정도로 이주노동자의 인권 현실은 여전히 열악하다. 이땅에 노동할 비자로 왔지만 노동권은 없는 현실이다. “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인권 현실이 이제는 개선 되어야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투쟁사를 통해 정부는 뼈 빠지게 일만 해온 이주노동자에게 그에 합당한 대우는커녕, 모든 생활수단과 생존의 권리를 빼앗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자만 동지의 연행처럼 이주노동자들을 불법화하고 생존권을 박탈하며, 가장 앞장서서 노동권과 인권을 외쳐 온 이주노동자들을 표적 연행하는 것은 가진 자들의 이해만을 대변하는 정부의 본질성 부제 때문에 행해지는 것이라고 질타하고, 이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만 동지에 대한 이의 신청 기각 및 강제 출국 위협에 맞서 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이날 집회 참가단체로는 경기 이주공대위, MTU(서울경인이주노조)를 비롯해 민주노총 경기본부, 일성레저 노조, 노동해방학생연대, 경기비정규직연대, 명지대 동아리, 한국사회당(경기도당), 전국대학노조 아주대지부 등이 연대해 주어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오는 1월 12일 금요일에는 화성보호소 앞에서 출입국 규탄 집중집회를 할 예정입니다.



 △ 서울경인이주노조 안와르 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 (경과보고 및 MTU 위원장 투쟁사)

 


 △ 연대사 - 한국사회당 김한수 경기도당원
  

 


 △ 연대사 - 노동해방학생연대 김민경 동지
  

 


 △ 구호 제창 -
이주노동자, 한국노동자 단결투쟁 노동3권, 노동비자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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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이주언론은 대안언론 다와야 한다.

본인이 활동했던 이주노동자방송국이 모든 서핑객에게 답글(댓글) 쓰기가 아직도 막혀있어 이 페이지를 빌어 본인의 답변 글을 올려 놓는 바입니다.

 

지난 노동정보화운동 10년, 노정단 창립 10주년 행사 중 12월 14일 저녁 '노동방송 운동의 현주소와 과제' 워크숍에서 이주노동자방송국도 발제를 하셨는데 발제문 하단 입장이 문제가 있어 반론을 하고자 합니다.

일단 그 문제의 하단 발제문을 발췌합니다.

 

>  http://www.migrantsinkorea.net/webbs/view.php?board=mignews&id=477

.. 또한 이주노동자방송국의 활동이 갖는 한계를 방송국의 주체가 내국인이냐, 외국인이냐의 문제로 단순하게 풀어가려는 일부 활동가들의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서도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의 운동을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단편적인 논리로 접근하려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야 할 것이다. 이는 현재까지 대부분의 이주노동자 단체들이 이주노동자들을 시혜의 대상으로 설정해 활동해 왔던 한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인식의 수준이다. 진정으로 이주민과 이주노동자들을 운동의 주체로 인정한다면 이주민과 이주노동자를 더 이상 피해자의 입장으로만 인식해서는 안된다. 내국인 활동가와 이주민 활동가들이 이주노동자 운동이주노동자 미디어 운동의 동등한 주체로 함께 토론하며 때로는 상대를 솔직하게 비판할 수 있는 것, 서로의 차이에 대해 좀 더 솔직해지는 것, 이것이 이주노동자 미디어 운동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


이 발제문은 이주노동자방송국의 성과와 과제를 모처럼 일반 시민언론계에 이야기하는 자리인 만큼 매끄럽게 그것에 관한 것만 서술하면 될 것인데 공식석상에서 그분들이 들을 내용도 아닌 일부 활동가들의 주장에 대한 사사로운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부 활동가들이란 본인처럼 생각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인데, 제가 한달 전 이런 주제를 포함한 담론의 글을 제기하였듯이 일단 저와 따로 토론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즉 제가 이주노동자방송국을 떠나면서 한마디 충고로“이노방의 주체가 이주인이 되길 바란다”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충고나 하나의 주장이지 억지주장(억지강조)도 아닌 것이며, 원치 아니하면 그렇게 않하면 그만인 것이고 답변도 하기 싫으면 자신의 일이나 제대로 해나가면 그만인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글에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가, 저와 같은 담론을 제기한 사람이 토론자로 나서거나 초청도 않된 이런 워크숍에서 그런 이야기를 끼워넣어 주장하고, 이노방에 편집도 않은 상태로 전문을 논평 글로 그대로 올림에 어처구니가 없고 유감스럽지 않을수 없습니다.

 

박대표의 주장은 선언종결형 주장인바 이노방 멤버였던 저에게 국한된 것만이 아닌 들으라는 듯이 타 이주언론뿐아니라 이주운동단체에 향해서도 주장을 펴고 있음이 내포되어 있으니 더욱 우려스러운것입니다.

발제문 하단문은 일반 시민언론계나 이주언론계에 관한한 토론을 거쳐야 하는 내용이므로 무슨 주장을 하더라도 일방적인 주장을 할 내용의 형식이 되면 아니될 것입니다.

더욱이 다른 이주언론계나 이주운동권에서 이 부분에 아직까지 공식적인 담론을 제시한 것도 아닌바, 토론을 필요로 하는 발제문인만큼 ”우리 입장은 이러한데 다른 곳의 입장은 어이한가?” 하고 토론성과 의견성을 겸비한 형식으로 하여 서술해야 하는데 선언종결형 주장이어서 문제인 것입니다.

그리고 뭇지도 않은 내용인 것을 일방적인 주장의 형식으로 하여 무슨 잣대까지 들이대고 있습니다.

 

하단 발제문에 이노방 이주인 멤버가 전적으로 동의하는가에 있어서 의문이 듭니다.

제가 알기로는 생각이 다른 분도 있는 걸로 알고 있고, 그러나 몇 한국인 리더가 그리 유도하고 끌고가니 그 주장에 일단 순응하는 분위기이고 그러다 보니 다수가 그리 인식하는 걸로 보일 뿐 속내는 다른점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런 주장를 다루려거든, 차라리 발제에 넣지 않는게 훨씬 모양새가 좋고 낳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박대표의 취지는 내국인 활동가와 이주민 활동가들이 이주노동자 운동이주노동자 미디어 운동의 동등한 주체로 함께 해나가자인데, 말이야 좋습니다.

그럼 이노방 한국인 리더는 그렇게라도 그래왔는가에 대해 점검한다면, 제가 이노방에서 격은 사례를 제 블로그에 알리면서 실태를 폭로하였듯이 아니올시다 입니다.

이렇듯 그 한국인 리더들은 어떤 부분에 있어서 이주인 보다 자주 앞서 왔고 전행까지 휘두른바 동등한 주체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이를 반증하듯 MWTV 이주민 멤버도 만일 박리더진과 함께 했더라면 큰일날뻔했다는 분위기입디다.

제가 이노방에서 격은 것을 회상하면, 소회의나 개별적으로 만나 이노방의 어떤 중요한 논의를 할 때마다 항상 한국인 리더를 통해서만 논의됐었고 이주인 리더와 동승하여서나 이주인 리더에 의해서 논의된 기억은 없습니다. 전편집장에게 연락처 알려 달라해도 알려주기를 주저했고 아직도 잘 모르고 있듯이, 이주인 리더와의 접촉은 왠지 통제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이주노동자 단체들이 이주노동자들을 시혜의 대상으로 설정해 활동해 왔던 것에 대해 한계라면서 벗어나야 한다느니 하는데, 쓸데없는 주장 그만하셨으면 합니다.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의 운동을 무슨 피해자, 가해자 하는 비약적인 용어를 쓰고 단편적인 논리라 단정하며, 또 방송국의 주체가 내국인이냐, 외국인이냐 함이 단순한 논리라는 둥 단정하는군요.

제목에 이주민의 미디어 활동이 운동의 한계를 뛰어넘기 어려운거 같다고 했는데, 왜 또 비약적으로 보인다고 오해를 살 제목을 달아놨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왜 이주노동자를 소수자로 약자로 비유되는지는 현실이 그러하듯이, 솔직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고, 알만한 사람이라면 겸허한 자세로 내조자로 혹은 동반자적 파트너가 되면 되는 것입니다.

동반자적 파트너쉽은 원하고 내조자적 역할은 싫다고 한다면 그 주장으로 보더라도 진정성이 의심되지 않겠습니까? 차리리 의심받고 싶지 않거든 이거여야 한다 저거여야 한다 주장을 않하는게 낳습니다.

그리고 이주언론의 주체가 이주인이 되길 바란다는 제 취지의 중요한 이유는 어떤 부분의 결정에 있어서 함께 결정하기 힘든 난해하고 애매한 경우가 생길 때도 있는데 그럴 때 결정권을 이주인 멤버에게 우선순위로 주자는 뜻입니다.

 

어떤 소수자에게 도웁네 하고 한편으론 친구네 하고 함께해 나가자고 주장 많이 하는 곳이 관변단체인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여기는 대안 단체인 만큼 관변단체의 위선의 전철을 밟는 오류는 있어서는 않될것입니다.
이노방은 무엇을 함께해 나가자는 취지가 있는데, 그럴때일수록 한국인 리더들이 알아서 솔직하고 겸허한 자세로 그리 함께 할 때만이 그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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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2007 새해 서울거리 풍경

 


 △ 빨간 연기의 로케트가 어둠을 뚤고 창공을 오르고 있다.
 


 △ 시청역 앞 스케이트장 풍경
 


 


 △ 청계광장 풍경
 


 △ 청계천 풍경- 간만에 청둥오리도 보인다.
 


 △ 황학동 풍물시장 풍경
 


 


 △ 새로 생긴 신설동 입구 풍물시장 거리
 


 △ 사진 한컷 부탁한 전철속의 그 여행객들 - 오이도 나들이를 잘 마치고 귀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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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반전평화 송년콘서트] 노래하나 등불하나

 
 
 
 △ 공연 - 우리나라


 △ 겨레의 첨병 장산곳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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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출입국 규탄집회 29일 개최해

    자만동지 석방, 단속추방 중단 수원출입국 촉구 집중집회 개최해


 

"자만 동지 석방, 단속추방 분쇄,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릴레이 첫 집중집회가 12월 29일 낮 수원출입국관리소 앞에서 개최했습니다.
앞서 '경기 이주공대위' 주최로 이주연대단체와 함께 26일 부터 릴레이 선전전 진행과 피케팅 시위를 벌이며 수원출입국에 항의해 오고 있습니다.

이주노조 경기중부지부의 지부장으로 활동했던 자만 동지는 12월 11일 군포에서 일하던 중 공장에 갑자기 들이 닥치는 출입국 직원에 의해 단속 연행되어 화성보호소에 수감된 채 강제출국 등의 협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12월 11일 이날은 군포의 당정 공단만 아니라 의정부, 동대문, 성수 등 이주노조 활동가들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이 있었고, 이 같은 사례는 심상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울경인이주노조는 이에 대해 이주노조 탄압 및 말살 음모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이날 집회를 통해 이주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출입국 직원들이 자만동지가 일하는 공장에 들어와 자만동지를 보자마자 고압적 자세로 신분증도 제시 하지 않고 팔에 수갑을 채웠는데, 이는 표적 수사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하고, 자만동지의 즉각적인 석방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또한 경기 이주공대위 및 서울경인이주노조는 “단속 방법 또한 무절차.무차별 적인데 이주노동자들에게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이 단속 과정에서 발길질을 하거나 반말과 욕설을 일삼으며 포승줄에 엮어 줄줄이 끌고 가더라”며 ‘위법’적인 행위들을 폭로하였고, 이를 개선할 것을 촉구 했습니다.

집회 투쟁사에 서울경인이주노조 안와르 위원장은 “이땅에 10여년 이상 살아오고 있지만 이주노동자의 인권 현실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우리도 인간이고 한 노동자이다. 그래서 권리 보장을 위해 이주노조를 건설했는데 정부는 불허 통보와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노동비자 쟁취할 그날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집회 연대사에 민주노총 경기본부 이상구 본부장은 “이 세상이 추움은 기온이 차가워서 보다 이땅에서 행해지는 인권탄압 및 노조탄압 때문에 더욱 추운 것이다.
정부의 이주노동자를 위한다던 산업연수생제가 허울임이 드러나고, 미등록 이주인에게는 미등록이라는 이유로 갖은 인권탄압이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무시한 이상 국가를 상대로 이의제기를 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도 그리해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경기 이주공대위, MTU(서울경인이주노조), 대구성서공단(STU) 등 15명의 이주동지가 참가했습니다. 아울러 연대 단위로 민주노총 경기본부, 경기서부 건설노조, 일성레저 노조, 삼성에스원 세콤 해고노동자 연대, 노동해방학생연대, 성균관대 율동패 아성, 경기민중행동연대, 경기비정규직연대, 화물CC, 경기민중연대, 금속노조 이젠택, 사회보험노조, 명지대 동아리 등 50여명의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연대해 주어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경기 이주공대위 및 서울경인이주노조 경기중부지부는 신정 이후인 1월 3일부터 약 한달간 수원출입국관리소 앞에서 매일 12시부터 릴레이 선전전 및 매주 금요일 집중집회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연대를 부탁했습니다.




 △ 12월 29일 수원출입국 규탄 시위에 참가하는 등 자주 함께 해주고 있는 연대동지들
 

일성레저 위원장
"대한민국이 세계화를 외치지만 우리나라의 경제에 보탬을 주고 있는 이주민을 강제추방하고 있는데, 이 현실이 부끄럽기만 하다..."  
 

삼성에스원 세콤 해고노동자 연대 동지
"단속 현장을 보니 어떤 깡패집단이 인간을 개 취급하는듯 느껴졌으며 개 끌고 가듯 잡아가는걸 보았다..."
 


 △ 중간에 활기찬 율동공연 - 성균관대 율동패 아성
 


△ 경기서부건설노조 왕은정(여의정) 편집위원
"이주노동자에게 are you ok(괜찮으십니까)라고 질문하고 싶지만 그 질문도 오히려 아픔이 될 수 있는 어려운 현실속에서 건설현장에 힘들게 일하고 있는 많은 이주노동자가 있다.
어떤 건설 노동자가 그 이주민을 신고해 자기들끼리만 살면 된다고 하기도 하는데, 이는 자본의 논리에 말리는 것이다. 그리해 서로 권리를 감각 하락 시키는 결과만 나왔다. 어려울수록 어려운 이들끼리 서로 뭉치고 위할 때 만이 자본의 논리를 뛰어넘어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갈수 있는 것이다."
 


△ 노학연 정연우 동지
"수원출입국의 입간판 안내문에 외국인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이라 되어있지만 현실은 딴판이다.
민주노동당이 노동허가제 입법 안을 국회에 제출 예정인데, 우리는 막연히 국회에 법이 통과하기를 기다릴 것만이 아니라 그것이 관철 되도록 현장에 알리고 투쟁에 나가야할것이다. 이를 위해 또한 노동허가제 쟁취할 때까지 함께 끝까지 연대해 나가자."
 


 △ 구호 제창 - 단속추방 박살내고 노동비자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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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에 이주노조 사수 결의대회 개최해

      단속추방 중단, 자만 동지 석방, 모든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를 위한 결의대회

크리스마스 이브는 종교를 떠나 서로 즐거운 분위기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날이지만, 소외된 이웃 중 특히 보호소에 갇혀 있는 미등록 이주인에게는 아주 쓸쓸한 날입니다.
MTU(서울경인이주노조)는 이날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하여 단속추방 중단 반대 및 자만 동지를 비록해 보호소에 갇혀 있는 이주 동지 석방과 모든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를 촉구하고자 오후 3시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이주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결의대회에 200여명 이상 되는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표적단속으로 인해 화성외국인 보호소에 갇혀 있는 이주노조 경기중부지부 자만 지부장 동지를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부쩍는 무차별 단속의 만행을 규탄하고 단속추방 중단하고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이주노동자 인권, 노동권을 쟁취하고 노동허가제를 쟁취할 때 까지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 마지막 식순 이주노조 결의대회 투쟁 결의문 채택에 이어, 본 집회를 마치고 지나가는 주위 시민을 대상으로 거리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이후 일정으로 ["자만 동지 석방, 단속추방 분쇄,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수원출입국관리소 앞 선전전]을 12월 26일을 기점으로 하여 한달 동안수원출입국관리소 앞에서 매일 12시부터 릴레이 선전전 및 매주 금요일 집중집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12월 26일 수정 기사)  노동네트워크(nodong.net)  신만호 시민기자 (chmanho@lycos.co.kr)



 
△ 1분 영상) 박준 민중가수의 문예 공연
 


대회사 - MTU 안와르 위원장
 
"인간 답게 살기 위해 먹고 살기 위해 우리는 먼 곳에서 왔지만 한국 정부는 노동자로 인정해주지 않고 있고 노동권도 보장하지 않는 등 지속적인 탄압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무차별 단속으로 자만 동지가 보호소에 갇혀 있습니다. 앞으로 자만 동지를 비롯 단속에 잡혀있는 동지를 위해, 노동조합 합법화를 위해 투쟁을 해나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이주동지와 연대동지들도 투쟁에 열심히 결합해 주십시오."
 


△ 연대사 -
민주노총 서울본부 이재영 수석본부장
"크리스마스에
남들은 편안히 쉬겠지만 우리 이주노동자는 이런 날에도 그리 편안하지 만은 않은 실정입니다. 이주노동자의 삶은 기만적인 고용허가제 아래의 삶이 아니라 노동허가제 하에서의 삶이 되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집회는 단순한 집회가 아니고 이주노동자 해방 세상을 위해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도 투쟁을 통해 이주노동자의 문제를 알리고 해결을 촉구해 나갑시다."
 


△ 연대사 - 노동해방학생연대 김진태 활동가
"현 고용허가제는 이주노동자를 옥죄는 법이라 바른말하였던 자만 동지를 잡아가는건 표적 단속이라 아니 볼 수 없습니다. 무차별 단속 연행된 자만 동지 석방과 이주노동자의 해방 세상을 위해 우리 노학연은 끝까지 함께 해나 갈 것입니다."
 


△ 연대사 - 전비연 류재운 대표
"한국이 개발도상국일 때 노동자들이 독일로 많이 나아갔는데 체류 기한을 넘겨 장기체류 하다 산재를 당했어도 37년째 산재처리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선진한국의 위상과 걸맞지 않게 이주노동자에게 대하는 인권 처우가 열악하기만 합니다..." 
 


△ 대회사 - MTU 서울지부장, MTU 경기중부 사무국장
발언 종합 "출입국은 표적 단속할수록, 노조 탄압할수록 제2의 자만 동지가 생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앞으로 이주노조 탄압에 맞서 힘차게 투쟁해 나갑시다."
 


 
△ 구호 제창 - "노동자는 하나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자!"
 


율동 공연 - 성균관대 이과 몸짓패 '아성'
 


문예 공연 - 박준 민중가수
 


△ 결의문 낭독 - MTU 안양지부장

이주노조 결의대회 투쟁 결의문

법무부는 자만 지부장에 대한 표적연행을 인정하고 자만 지부장을 석방하라!
자만 지부장은 이주노조 경기중부지부에서 지부장으로서 이주노동자 인권과 노동권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왔다. 그러던 중 12월 11일 1시경 공장에서 일하던 중 수원출입국사무소 단속반원에 의해 연행이 되어 현재 2주일을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감되어 보내고 있다. 앞장서서 이주노조 활동에 참여했고, 수원출입국사무소 앞에서 수 차례의 항의발언을 한 자만 지부장은 이미 수원출입국의 표적 대상이었고, 자만 지부장이 사는 동네에 몇 차례 찾아와 동태를 살피고 갔던 정황을 봤을 때 자만 지부장의 연행은 명백한 표적연행이며 이주노조에 대한 탄압이다.
이주노조는 이러한 공격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명하며, 이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반드시 자만 지부장을 구출하고 이주노조가 한국에서 정당한 단체로 인정 받기 위해 가열찬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법무부는 이주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자만 지부장을 석방해야 할 것이다.

단속추방 중단하고 미등록이주노동자 합법화하라!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문제는 명백하게 한국 외국인인력도입제도인 고용허가제의 실패의 결과이다. 현재의 단속추방 정책은 잘못된 제도의 결과를 이주노동자에게 모두 다 덮어씌우려 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일 뿐이다. 미등록이주노동자는 범법자일지언정 범죄자가 아니다. 결코 신체가 구속될 이유는 전혀 없음에도 한국 정부는 단속추방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정책으로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며 엄청난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 3년 동안 20만 명이 넘는 이주노동자들을 강제로 추방했지만 미등록이주노동자의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결코 단속추방으로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 무리한 강제단속은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의 사망과 부상을 불러오고 있으며 계속되는 인권침해를 양산 할 뿐이다. 미등록이주노동자 합법화와 잘못된 정책의 변화만이 미등록이주노동자 문제를 인권적으로 그리고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일 뿐이다.

이주노동자 인권, 노동권을 쟁취하고 노동허가제 쟁취하자!
이주노동자 역시 노동자다. 10년이 넘게 산업연수제에 의해 노동자가 아닌 연수생으로 착취 받았고, 고용허가제 실시 이후 역시도 말뿐인 노동자이지 인권과 노동권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 사업장 이동이 금지되고 1년마다 재계약해야 하며 살인적 단속추방에 의해 노동자가 아닌 노예로 전락하고 있다. 고용허가제는 새로운 노예계약일 뿐이다.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을 보장 받기 위해선 문제투성이인 고용허가제를 없애고 노동허가제를 도입해야 한다. 사업장 이동을 자유롭게 보장하고, 입출국 역시 보장되며,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만 한다. 이는 국제협약이 보장하고 있는 것이며 이주노동자로서 당연히 보장되어야 하는 권리일 뿐이다. 이주노조는 노동허가제를 쟁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이 땅에 한 명의 이주노동자만 남더라도 이주노조는 이주노동자 인권 및 노동권 쟁취, 노동허가제 쟁취를 위해 투쟁할 것이다.
이주노동자의 문제는 단순히 이주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며 한국사회의 문제이다. 이에 한국 노동진영 및 진보진영이 이주노동자 운동에 함께 해나가 있다. 자만 지부장을 석방하고 단속추방을 중단하기 위해서, 이주노동자 인권 및 노동권을 보장 받기 위해서 더 더욱 많은 동지들이 함께할 것이다. 한국 땅에서 이주노동자가 일 주체로 노동자로서 자리 매김하고 인권 및 노동권 확보, 노동허가제를 쟁취하는 날까지 함께 투쟁할 것임을 약속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자만 지부장을 석방하고 단속추방을 중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미등록이주노동자를 전면 합법화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이주노동자 인권 및 노동권을 쟁취하기 위해, 노동허가제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06년 12월 24일
  이주노조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 구호 제창 - "자만 동지 석방하고 이주노조 사수하자!"


집회를 마치고 거리 호소와 함께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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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노숙인 추모제 개최- 거리에서 죽어간 넋들을 기리며

 


 

12월 22일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가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열렸습니다.

노숙인들에게는 겨울은 '공포의 계절'로,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22일 동짓날은 추위가 더 깊어짐을 알리는 괴로운 신호입니다.
IMF라는 외환.경제위기로 90년대 말 노숙인이 부쩍 늘어나다 경기 반짝 호재로 잠시 수그러들었으나, 노동시장의 비정규직화 및 한미FTA 강행 등 국가 시책의 둔화로 서민의 살림은 더욱 궁핍해져만 가고 있고, 노숙인의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마다 알아주는 사람 없이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들이 400명에 가까운 현실입니다.

긴 겨울 밤 노숙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들의 인권과 생활환경을 개선을 촉구하고자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는 2001년부터 해마다 동짓날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노숙인 복지와 인권을 실천하는 사람들, 노숙당사자모임, 노숙인인권공동실천단 등 11개 인권·복지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영등포역 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밤늦게까지 6대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1부 사전행사, 2부 6대 요구 쟁취 결의대회 및 행진, 3부 추모제 식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추모제 기획단은 “이 추모제는 오랜 빈곤화의 과정에서 노숙인으로 한 생을 마감한 노숙인을 추모하고 넋을 위로하는 장이자 이미 우리사회의 실체로 존재하고 있는 노숙인의 문제를 알리고, 노숙인의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촉구하고, 실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숙인 사망실태는 그들의 무권리 상태와 열악한 생활 실태를 반증하는 것이다. 빈약한 의료지원체계와 길거리라는 한계적 상황에서 노숙인들은 죽음을 일상적인 사건으로 체험하고 있다"고 실태를 들려 주었습니다.

추운 겨울 거주공간의 부재는 노숙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합니다.
서울역, 영등포역 주변 등에 집중돼 있는 '쪽방'. 한평 반도 채 안되는 이 쪽방은 노숙 생활을 청산하게 도와주는 발판이 되기도 하건만, 서울시는 쪽방을 지속적으로 철거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노숙인들이 노숙생활을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실업 문제도 겨울철에는 더욱 심각한 실태입니다.

이날 행사는 12시부터 영등포역 광장에 초상영전과 포스터를 준비 진열하고, 1시부터 사전행사로 6대 요구 안을 노숙 동료들과 시민들에게 알리는 행진 및 선전전을 갖고 이어 영등포역으로 돌아와 결의대회를 갖았습니다.
6시부터 본 추모제 행사를 노숙인지원동아리 HPA에서 노숙인들의 수기를 모아 책으로 엮은 ‘거리가락’ 배포와 함께 주거문제를 알리는 쪽방 체험, 공공역사에 'SOS센터' 설치를 요구하는 '국민을 위한 영등포역 만들기 서명운동' 등을 맞물려 진행하였습니다.

아래는 6대 요구 쟁취 결의대회 결의문 내용입니다.
△철도공사는 공공역사 중심 사회취약계층 대책을 수립하라 △노숙인 금융피해 문제를 해결하라 △안정적인 노숙인의 노동권을 보장하라 △노숙인에 대한 위기개입 기능을 강화하고 재활 인프라를 구축하라 △노숙인의 거주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정책을 마련하라 △거리에서 죽을 수 없다. 노숙인의 건강권을 보장하라.  
 


 
△ 노숙인 추모제 참가자들이 사전행사로 영등포시장을 끼고 여의도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 구호 제창 - 거리에서 죽을 수 없다. 노숙인의 인권을 보장하라!
 


 
△ 여의도 진입교 500M 남겨놓고 벌써 전경이 나와 행진을 가로 막았다.
 


 
△ 여의도 진입교 백미터 앞까지만 전경이 보도행진을 허락하여 행진을 마쳤다.
 


 
△ 행진 후 여의도 국회를 향해 노숙인 인권을 알리는 종이비행기를 날려 보냈다.
 


 
△ 행진 후 영등포역으로 돌아와 사전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초상화 영전들
 


 
△ 한 동료 노숙인이 먼저간 고인에게 추모를 하고 있다.
 


 
'2006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에 마련된 '모형 쪽방'
 


 
△ 노숙인 인권 인지도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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