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4일 쌍용자동차 평택의 희망텐트 1차 포위의 날을 청주 소금꽃에서 같이 하고 왔습니다.
공룡의 보선, 설해, 영은(나)과 평택까지 데려다 주고 일하러 그냥 내려온 쫌 불쌍했던 영길쌤이랑
소금꽃의 모임지기님인 현이님, 조장우님, 조순형 전도사님, 유성렬님, 심형호기자님, 이현주님이 같이 갔습니다.
유성기업 노조 분들도 함께 하셨는데요...카풀에 텐트 제공까지!! 덕분에 너무 잘 다녀올 수 있었어요 !!
같이 가신 소금꽃 분들의 모습입니다. 다 같이 연등설치작업을 했어요 히히히히히
같이 오신 조순형 전도사님은 전등을 끼워주시고 조장우님, 현이님, 현주님 다 같이 철사작업... 까지 ㅎㅎ
일하는 몸이 아니여서 부끄럽다는 현주님은 철사작업하다 작은 부상을.. ㅠㅜ;;
그리고 유성렬님은 연등의 소원을 받는 일부터 다는 일까지 다 하셨는데요 너무 고생하셨어요!!
히히 소금꽃 여러분~ 너무 고생하셨고 재미있었어요!!
처음 도착한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은 평범한 거리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몇시간 후에는 거리거리마다 텐트가 쳐져있고 노래와 연대의 발언이 들리고
사람들의 새해맞이 소원이 적힌 연등이 달리고 따뜻하고 달콤한 달고나가 만들어지고
송경동 시인을 위해 책들이 팔리고 따뜻한 곰탕과 커피를 나누는 하얀 눈이 거리를 가득가득 메우는
그런 즐겁고 따뜻한 사람들의 거리가 되어있었습니다. 그 즐거운 마음들이 조금이라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청주 소금꽃에서는 사람들의 새해맞이 소원들이 적힌 연등을 평택에 달고 왔습니다.
같은 마음들이 연등에 적히고 이쁜 불빛들이 거리를 밝혔습니다.
좋아서 바라보며 웃고있는 저에게 그렇게 좋냐면서 따뜻한 핫팩을 건내주신 아저씨 고마워요
같이 한 소금꽃 여러분, 다는 걸 도와주신 많은 분들 고마워요.
연등의 소원들이 다~ 이루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출장! 희망까페에서 따뜻한 커피와 차들을 팔았습니다.
커피의 달인... 도영이 같이 해줬습니다!!
커피와 유자차, 코코아로 시작했는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나가서 다시 사와야할 정도였답니다.
이 출장! 희망까페는 희망텐트 2차 포위의 날에도 평택으로 갑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쌍용차 해고노동자 분들, 희망텐트 분들 너무 감사하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시 꼭 같이 가겠습니다!
꼭.. 절망의 공장을 희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