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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간 정치신문 사노위 30호>사노위 6차 총회 보고-조직 강화 및 현장활동가들의 당건설 주체화 사업을 기반으로 2013년 상반기 추진위 건설을 결의

사노위는 지난 3월 17일 6차 총회를 개최하였다. 4차 총회 이후 사노위는 추진위 출범을 위하여 ‘공세적인 정치활동 전면화와 조직활동의 당적활동으로 전환을 통일시킬 것’, ‘현장회원의 당주체화 사업과 공세적인 조직 확대사업의 전개’, ‘추진위를 건설하기 위한 정책-이론역량, 정치교육 역량, 체계적이고 대공업적인 선전선동 체계 구축’을 주요 사업과제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6차 총회는 이와 같은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평가하면서, 당건설을 위한 조직강화와 현장활동가들을 당건설의 주체로 세우는 사업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에 추진위를 건설하기로 재결정하였다.
위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된 과정에서 6차 총회에는 추진위 출범 시기와 사업기조를 둘러싸고 2개의 안이 제출되었다. 1안은 사노위의 당적 역량 강화와 선진활동가들을 당건설의 주체로 세우는 사업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에 추진위를 건설할 것을 주내용으로 제출하였다. 2안은 4차 총회 결정대로 추진위를 상반기에 건설하고 강령초안을 근거로 한 실천활동을 강화하여 당건설을 이뤄내자는 안이다. 이러한 2개안의 차이는 사노위 1년 8개월간의 활동에서 사노위의 당적 역량 구축 정도에 대한 평가,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에서 사노위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다.

6차 총회는 활발한 토론과 표결을 통해 1안을 채택하고, 다음을 결의하였다.

첫째, 사노위의 당적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

강령초안 채택의 성과에 기반해 전회원이 참여하는 강령건설 사업을 통해 강령초안의 한계지점을 극복해 나가면서 당강령안 건설 예비 사업을 전개할 것, 사노위의 당적 역량 강화를 위한 중앙-지역-분회에 이르는 정치활동체계를 구축-강화할 것, 회원의 정치역량 강화, 대중정치 사업을 체계화할 것을 결정했다.

둘째, 통진당 출범을 계기로 형성된 노동자정치세력화의 방향에 관한 모색을 둘러싼 노동운동 내의 새로운 지형에 능동적으로 개입해, 당건설의 주체와 토대를 확보해 나갈 것. 즉 사노위 운동 평가에서 제기된 핵심적 한계인 노동운동 내 선진활동가들을 당건설 주체로 세우는 사업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당 건설의 주체와 추진동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결정하였다.       
   
셋째, 반자본공투체 건설과 계급투쟁에 대한 적극 결합, 노동자계급정치의 전면화를 주도해 나가는 공세적 실천과 이데올로기투쟁을 조직할 것.

위와 같은 사업을 결정하면서, 4기 중집은 추진위 건설을 이뤄내지 못한 것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였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 추진위 건설 때까지 활동할 5기 중집을 선출하였다.

노동자정치운동이 우경화로 경사되는 이 시기,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을 지향하는 모든 활동가의 마음과 어깨가 매우 무겁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노위의 역량 축적과 활동의 강화는 의지와 무관하게 매우 더디다. 사노위 6차 총회는 서두르지 않고, 미진한 것과 해내지 못한 것을 이후 조직적으로 극복하고, 강화하기로 결정하였다.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하는 것은 녹록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며, 사노위는 이 길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사노위는 노동자계급과 함께 이 길을 더디지만 꾸준히 걸어 나가고자 한다.

선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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