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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동네는 한참 선거분위기다. 국회의원부터 시작하여 구의원까지....
엄마는 이재선이 너무 싫단다. 그냥 바보같아서 싫단다.
민주노동당이 안나와서 누구를 찍어야하는지 고민이 많으신 우리 엄마는 사회당 찍으면 된다니까 왜 찍어야되는지 구구절절한 설명을 해달란다.
물!론! 해 드려야하지만 게으른 딸은 귀찮다. -.-
설명 안하면 심대평 찍는단다. 헉 0.0
울엄마는 마당발~~~ 아줌마들한테 이리저리 누구 찍어야된다고 강요(?)하고 다니시는데...
사회당은 장애인 생각하고, 환경 생각하고, 가난한 사람들 생각하구....어쩌구 저쩌구.....
심대평이 언제부터 대전의 자존심이었냐구....어쩌구....저쩌구
사회당 찍는단다. 다행이다. 그래두 김윤기후보 토론회는 좀더 잘했으면 싶다...
울엄마는 밤새라도 토론회 끝까지 꼭 보신다.

우리집 베란다는 완연한 봄이다.
창문 밖으로는 심각한 황사로 회색도시가 보이지만 우리집은 싱그런 봄이다. 엄마는 꽃을 좋아하고 잘 기르신다.
비실비실하던 식물들이 엄마 손을 거치면 꽃을 피운다.
내가 보기에는 식물들에게 별것 안하는것 같은데....^^ 마음으로 대해서 그런단다.
예전에......
게으른 나는 식물에 물주기가 너무 싫어서 집에 가득한 식물들에 항상 불만이었다. 귀찮았다.
근데 많이 아프고 난 후에 집안 가득한 식물들이 나에게 생명을 조금씩 나눠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암치료 이후 후각이 예민해져 공기에 꽤나 민감해진것도 하나의 이유중에 이유지만 식물들에게 정성을 쏟는 엄마의 모습이 좋아보이고 나도 그들에게 애정이 생겼다.
그러나 여전히 게을러 식물들에게 물주고 보살피는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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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전차(?) 완전 귀엽네요 오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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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케 당당하게 가난(?) 할때의 민주노동당이 좋아서 입당했는디..지금은 날마나 탈당을 생각하며 산다네..
부럽다~ 사회당~ 잘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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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보면 즐겁게 선거운동하는 사회당원들 보고 시원한 음료수라도 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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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마다 탈당을 생각하며 사는게 지겨워서 결국 고민끝에 민주노동당 탈당. 뭐 아직은 뚜렷한 방향을 잡지는 못했지만...다른 건 모르겠는데 민주 노동당이라는 거대한(사회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좌파정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를 끝까지 지켜나간 그 자체는 매우 존중받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민주노동당에서 '진보대연합'이라는 미명하에 미래구상과의 연정이니 뭐니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마저 잃고 있는 모습에 비하면요. 에효...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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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정체성을 다시 찾고 진보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할수 있기는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매일 민주노동당 탈당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ㅜ.ㅜ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