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무한 궤도

 

진보신당파는, 민주노동당 비대위가 2월 3일 당대회 안건을 대폭 수정했다고 주장한다. 안건 내용 자체가 팍 줄어든 것은 사실인데, 비대위에서는 지난 1월 27일에 공개한 안건(안)에서 빠진 내용은 안건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안건 해설 부분으로 옮긴 것이라고 한다. 뭐, 그러기도 하는 거지.

 

게다가 사실 '종북주의' 문제의 핵심은 간첩(!) 최기영에 대한 처리 건으로 모아지는데(그래서 문제라 할 수 있다), 비대위가 '최기영 보고서'를 공개한 것 보면 진보신당파가 오바질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진보신당파쪽에서 흘러나오는 얘기가 있다.

 

노회찬의 상당한 노력으로 심상정이 자주파랑 총선 비례후보와 차기 당권에 대해 합의하고 혁신안의 적절한 수준에서의 당대회 통과까지 합의를 했다는 것이다. 신당파는 이 '사실'을 '확인'한 후 오늘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모양이다. 하지만 이것이 진실인지는 당대회가 어떻게 마무리 되는지 봐야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신당파의 핵심인물 중 하나인 한씨는 탈당 안 한 모양이다. 당대회 가려고.

 

 

샴쌍동이 수술 앞두고 오바질 하는 사람 참 많은데 어느 게 오바질이고 아닌 지 알기가 어렵다. 이거 참 무슨 무한 궤도에 올라가서 같은 자리 뱅뱅 도는 것 같기도 하고... 얼른 2월 3일 지나라.

 

 

 

 

지난 토요일부터 열이 펄펄 끓고 주댕이 주변이 다 물집이 잡혔었는데, 행인 말로는 이게 다 '홧병'이란다. 그럴지도 모르지.